야구선수 임찬규 (낭만투수 에이스 성장기)

야구선수 임찬규 (낭만투수 에이스 성장기)

$22.00
Description
밝고 귀여운 소년 팬이 멋지게 자라 트윈스의 에이스가 되었다
청춘 야구 만화 같은 비현실적 스토리를 실화로 만든 주인공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은 낭만투수 임찬규의 성장기를 책으로 만난다
조금은 과장 섞인 표현이지만, 대한민국 초등학생 남자 어린이의 절반은 야구팬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리고 그 아이가 서울에 살고 있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LG 트윈스의 팬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팬도 많이 있을 것이고, 연고지와는 무관하게 다른 팀을 응원하는 친구들도 많겠지만, LG 트윈스의 어린이팬 ‘엘린이’의 숫자는 실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그 수많은 ‘엘린이’ 중에서 가장 상징적인 인물을 한 명 꼽자면 단연 임찬규가 떠오른다.
임찬규는 ‘엘린이’로 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했고 초등학교 때부터 LG 트윈스 입단을 꿈꾸며 연습했다. 그리고 한국프로야구(KBO) 신인 드래프트를 거쳐 현재의 소속팀 LG 트윈스에 입단한다. 그 후 2011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 같은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고 있다. 2023년 겨울 체결한 4년간의 FA 계약으로 2026년, 2027년에도 잠실 마운드를 지킬 예정이다. LG와 임찬규를 떼어놓고 생각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트윈스의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이 아닌 다른 옷을 입은 임찬규는 아무리 상상해봐도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말 그대로 ‘성공한 덕후’의 표본을 야구계에서 찾는다면 그 누구도 임찬규 앞에 세우기는 어렵다.
그런 특별한 스토리를 가진 선수이기에, 팬들에게 낭만 넘치는 감동을 전해줄 수 있는 선수이기에 브레인스토어 출판사는 『야구선수 임찬규 - 낭만투수 에이스 성장기』라는 책을 작업하기에 이른다. LG 트윈스라는 인기 구단에서 원클럽맨 커리어를 이어온 것을 넘어 이제는 명실상부 KBO 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로 자리잡은 임찬규의 스토리텔링과 낭만이 책으로 출간되는 것이다.
커리어적 측면에서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인간적인 매력과 이야기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충분히 한 권의 책으로 만들 수 있는 선수가 임찬규 아닐까 싶다. 출판사 내부, 외부 사람들은 물론 야구계 기자, 저자들과 다양한 경로로 소통한 끝에 새로운 책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인물이 바로 임찬규였다. 물론 올해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한몫 했다.
임찬규는 LG 트윈스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로, 2011년 한국프로야구 무대에 입성한 이후 현재까지 LG 한 팀에서만 선수생활을 지속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2011년 1라운드 전체 2위라는 높은 순위로 LG 트윈스에 지명되었고 데뷔 첫해부터 선발, 중간, 마무리를 오가는 전천후 역할로 9승 6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이라는 좋은 성적을 올렸다. 데뷔 첫해 등판한 경기가 무려 65게임이나 되었다는 점에서 구단이 그에게 거는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아니 어쩌면 열아홉 신인에게 얼마나 많이 의지했는지 가늠할 수 있다.
하지만 큰 기대를 받고, 그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이 이듬해 그리고 그 이후 좋지 않은 결과를 낳게 된다. 2년 차부터 거의 5년 가까이 임찬규의 성적은 특별히 언급할 만한 것이 없을 정도로 좋지 않았으며 부진과 부상 그리고 군복무 속에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임찬규는 그 힘겨운 나날들을 서서히, 그리고 묵묵히 이겨냈고 다시 가능성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그가 그 어려웠던 시기를 슬기롭게 잘 견뎌내지 못했다면, 오늘날의 임찬규도 없었을 것이고, 이런 책이 만들어질 수도 없었을 것이다.
임찬규는 2017년 6승 10패 4.63, 2018년 11승 11패 5.77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반등 가능성을 보였다. 빼어난 수준은 아니었지만 오래도록 깊은 부진의 늪에 빠졌던 선수가 정상적으로 복귀해 다시 1군 무대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올린 성적으로는 결코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지속성이 문제였다. 나아진 모습을 길게 끌고가지 못했다. 한두 해 괜찮은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기대에 못 미치고 무너지는 모습이 이어져 나왔다. 야구계에서 흔히 얘기하는 ‘퐁당퐁당’ 시즌이 왔다 갔다 하면서 구단도 팬들도 조금씩 기대감을 내려놓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하지만 임찬규는 그 어려운 시간들을 그저 힘겹게만 보내지 않았다. 그 시간 속에서 변화를 추구했고, 변화 속에서 깨달음을 얻었고, 그 깨달음을 자신의 신체로, 동작으로 완벽하게 구현하기 시작했다. 책 속에서 매우 흥미롭게 상세히 기술되는 에피소드로, LG 트윈스의 대선배이자 당시 피칭아카데미를 이끌었던 레전드 이상훈을 직접 찾아가 간절히 애타게 코칭을 청한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임찬규의 대담함, 실행력,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각고의 노력 끝에, 인고의 시간을 보낸 끝에 임찬규는 더 나은 선수가 됐다. 아니,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매 경기와 시즌마다 기복이 있어 팬들이 믿음을 주기 어려운 선수가 아니라, 굳은 믿음을 실어줄 수 있는 그런 선수, 얼마든지 기대해도 괜찮은 투수, 말 그대로 에이스가 된 것이다. 그리고 2023년에는 LG 트윈스를 29년만의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 되었다.
2023시즌 14승 3패 평균자책 3.42, 2024시즌 10승 6패 평균자책 3.83, 2025시즌 9월 현재 11승 6패 평균자책 2.90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올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널리 펼쳤다. 이제는 3년 연속 10승 이상, 3점대 이하 평균자책이라는 탁월한 퍼포먼스로 트윈스 선발진의 한 축을 넘어, KBO 리그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토종’ 에이스가 되어 외국인 투수들이 독식하는 한국프로야구 무대에 자존심을 지켜주는 선수로 성장했다.
그런 선수의 책이 만들어지는 만큼 LG 트윈스 팬들은 물론이고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타이틀이 될 것이다. 프로야구 최정상급 인기 구단이라고 할 수 있는 트윈스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로서, 또한 그 자신이 소속팀의 열렬한 팬으로 유년기, 성장기를 보낸 사람으로서 다양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선수 개인은 물론이고 구단과 팬들에게도 특별한 책이 될 것이다.
아직도 야구소년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선수이지만 임찬규도 이제 30대 초반에서 중반을 향해 가는 원숙한 베테랑이 되었다. 자신이 프로야구 선수로, LG 트윈스 선수로 살아온 시간들을 한번쯤 돌아볼 때가 되었다. 모든 선수가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임찬규만큼 야구에 진심인 선수는 결코 흔치 않다. 그만큼 이 책에도 온통 야구 이야기가 가득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야구 이야기로 꽉 채워진 에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야구선수 임찬규 - 낭만투수 에이스 성장기』를 통해 우리가 막연히 플레이로만, 기록으로만, 이미지로만 알고 있던 선수 임찬규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게 되는 책이 될 것이다. 이 책도, 책의 원전이라고 할 수 있는 임찬규의 삶도 정말 흥미롭다. 아니, 흥미롭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대단하고 훌륭하다. 포기하지 않는 삶이 어떤 것인지, 증명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임찬규의 스토리가 이제 막 펼쳐진다.
저자

임찬규

한국프로야구(KBO)수도권연고구단중최고의인기를누리는팀LG트윈스의최근15년을대표하고상징하는투수.2011년신인드래프트전체2순위로LG트윈스에입단한후,2025년현재까지한팀에서만선수생활을지속하고있는원클럽맨,프랜차이즈스타.입단첫해9승6패7세이브평균자책4.46이라는준수한성적을올리며신인왕후보로선정되었고,향후LG트윈스의선발한축을담당할거라는기대를모았다.그러나이후4~5년간군복무와부진으로뚜렷한성적을내지못하며슬럼프를겪어팬들과구단이갖는기대감을충족시키지못했다.그러나부단한노력으로2017년,2018년부터반등했고,이후다시어려운시기를맞기도했으나2022년시즌종료후새로운야구,새로운투구에눈을뜨며일취월장했다.2023년시즌부터는LG트윈스의명실상부한‘토종’에이스로맹활약하고있으며,많은팬들로부터열렬한사랑과지지를받고있다.2010년대이후의LG트윈스를상징하는스타플레이어중대표적인선수로꼽히며,그자신이유년기,청소년기에그누구보다뜨거운LG트윈스팬이기도했다.

목차

Chapter1.2011년4월17일잠실
Chapter2.유망주이자구세주
Chapter3.SOPHOMOREANDMOREJINX
Chapter4.군입대후터진팔꿈치
Chapter5.선발투수
Chapter6.마음만은빅게임피처
Chapter7.아버지
Chapter8.벼랑끝에서찾은해답
Chapter9.‘YOUARETHENO.1ANDTHEONLYONE’

출판사 서평

충섬심,로열티,낭만…다른어떤말로형언할수없는
LG트윈스와팬들을향한임찬규의절절한로맨스
“선수이기전에나도야구팬이다.팬들의마음충분히알수있다.”

임찬규가많은LG트윈스팬들,프로야구팬들로부터사랑받는것은물론최근3년간토종에이스로서좋은활약을펼치고꾸준히훌륭하고견고한성적을올려주고있다는것이가장크겠지만,선수개인이갖고있는다양한매력과인물그자체의서사역시매우큰부분을차지한다고할수있을것이다.바로요즘프로야구무대,프로스포츠비즈니스에서찾아보기힘든충성심,로열티,낭만을아는선수라는것이다.
임찬규는자신이부진했고팀에공헌하지못했다고자평한2022시즌FA자격을취득했을때고민없이깔끔하게권리행사를포기했다.즉FA재수를선택했다.이는훗날을기약하며더좋은계약을따내기위한선택적인,전략적인판단이아니었다.선수개인으로서나팀으로서나실패한시즌을보냈다고돌아봤기에FA를신청하는것은프로선수로서구단과팬에대한도리가아니라고생각한것이었다.그리고이판단은1년후선수와구단모두에게커다란축복으로되돌아왔다.
임찬규는2023시즌을마치고드디어커리어첫FA권리를행사하게되었을때모든계약을에이전트에일임했다.단,그는한가지조건을걸었다.“LG하고만협상했으면좋겠다.다른구단창구는닫아달라”고당부한것이었다.어떻게보면,시장에나왔는데,시장에나온것이아니었다.FA권리를행사하는것이기는하나,온전히100%행사한것은아니었다.
시장의반응속에서선수의가치가책정되고,경쟁이붙어야그가치가높아지면서더큰금액으로환산될수있는것인데,임찬규는스스로협상테이블을LG하나로제한했다.그결과,다시보기힘든유형의계약이됐다.4년보장액26억원에,옵션인센티브24억원,분명히계약총액은50억원이지만,보장액은절반을살짝상회하는뭔가좀아쉬움이남을수있는계약처럼느껴졌다.누가봐도구단친화적인FA계약으로해석될수있었다.
그러나임찬규는계약서에도장을찍은뒤그어떤아쉬운기색도내비치지않았다.그는좋은성적으로주어진옵션들을달성해낼자신이있었기때문이다.임찬규는계약당시를이렇게소회했다.“구단에서처음에는총액은조금더적고보장액은더큰계약을제안했다.그계약도좋아보였다.그런데자신이있었다.계속잘할수있다는자신감이생겼다.그래서구단에총액을늘리고보장액을줄이는계약을부탁드렸다.나는자신이있으니까.인센티브를다받을수있다고생각했으니까이렇게계약을맺었다.”
이런계약은,이런선택은‘낭만’이라는말외에다르게표현할방법이없다.단순히보장금액이적었기에하는이야기가아니다.구단에대한,팬에대한낭만인동시에선수로서자기자신에대해서도낭만을지킨멋진계약이라고할수있다.엄청난자신감의표현이기도하다.모든프로선수들이,아니모든노동자들이보장된임금을높이고싶어한다.이는전혀잘못된것이아니고,상식선에서충분히이해할수있는것이다.
하지만팬의입장이되어,선수들을대할때는다른기준의잣대를들이대는것도프로스포츠팬덤의현실이다.구단은보장액을낮추려하고,선수는보장액을높이려하고,팬들은그천문학적인금액사이에서얼마더받겠다고줄다리기하며긴긴겨울을보내는선수에게긍정적인느낌을받지못한다.임찬규는프로야구선수가되기전부터오랜시간을야구팬으로,LG트윈스팬으로살아왔기에팬들이생각할수있는마음을십분백분이해하고공감할수있었다.그래서그런계약을한것이다.
이를낭만외에그어떤말로표현할수있단말인가?그리고이런선수를어찌좋아하지않을수있겠는가?팬들은최고의실력을가진선수만을응원하고좋아하지않는다.실력이좀부족해도팀을생각하고팬을생각하고‘함께하고있다’는낭만을느끼게하는선수를좋아한다.그런데구단과팬과함께하는어떤공동체의식을,연대감을가진선수가실력까지좋다면,그때는도저히그선수를어떻게도싫어하고미워할수가없는것이다.임찬규가바로그런선수다.
『야구선수임찬규-낭만투수에이스성장기』는그와15년가까이소통해온LG트윈스전문야구저널리스트,크리에이터윤세호기자가함께작업해더욱의미있다.임찬규와마찬가지로그역시야구팬으로세계에발을들였고결국은언론사생활을정리하고직접〈TwinSoul〉이라는LG트윈스전문유튜브채널까지만들었다.매일같이트윈스팬들과호흡하는윤세호기자가단연‘최고의트윈스맨’으로손에꼽는임찬규와함께만든책인만큼이책에대한진정성과완성도는한치도의심할수없다.
그는임찬규의개인적인이야기로한정된지면을나눠쓰는것을원치않았다.오로지야구선수임찬규,투수임찬규,LG트윈스선수임찬규만을스토리텔링의중심에뒀다.그접근이이책이가진특징이자매력그자체가된다.『야구선수임찬규』는특별히2개의표지디자인으로제작된다.LG트윈스유니폼을입은사진의오리지널에디션은온라인서점,오프라인서점모두에서만나볼수있고,검은셔츠를입은사진의리미티드에디션은온라인서점에만유통될예정이다.예약판매는오는9월19일부터시작되며,10월중순출간되어야구팬독자들을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