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게임 : 생명의 인형

클론 게임 : 생명의 인형

$16.80
Description
복제 인간 살인 사건의 비밀을 푸는
『루팡의 딸』 요코제키 다이의 SF 미스터리
세타가야에서 발생한 변사 사건. 감식과가 도착하기도 전에 의문의 조직이 먼저 나타나 수사권을 주장하며 시신을 가로챈다. 그들의 행동에 의심을 품은 수사 1과의 가와무라는 사이버 수사관 류세이의 도움을 받아 함께 수사에 나서고, 곧 그들은 정부가 28년 전부터 은폐해 온 ‘복제 인간’의 존재를 알게 된다. 충격적인 진실을 단서 삼아 사건을 수사하는 동안 또 다른 복제 인간의 시신이 발견되는데…….
탄탄한 구성과 완벽한 흡입력으로 수백만 독자를 사로잡은 미스터리의 대가 요코제키 다이! 이 책은 요코제키 다이 특유의 플롯 구성에 SF적 상상력과 숨 가쁜 현장감을 결합시켜, 마지막까지 손을 뗄 수 없는 반전의 미학을 선사한다.

저자

요코제키다이

제56회에도가와란포상수상작가.1975년시즈오카현출생.무사시대학인문학부를졸업한뒤,『재회』라는작품을통해일본추리소설작가를꿈꾸는이들에게최고영예의등용문이라할수있는에도가와란포상을수상하며화려하게등단하였다.이작품은2012년에드라마로제작되기도하였다.에도가와란포상제31회수상자이면서제56회심사위원이었던히가시노게이고는요코제키다이의작품에대해현실에대한묘사와인간의감정흐름에대한관찰이뛰어나다는평을했다.그의작품들은유혈이낭자하는사건없이도치밀한구성력과단정한문장으로미스터리팬들을작품속으로끌어당긴다.

주요작품으로『가면의너에게고한다』,『루팡의딸』,『스마일메이커』,『피에로가있는거리ピエロがいる街』,『굿바이나의영웅グッバイ·ヒ―ロ―』,『체인갱은잊지않아チェインギャングは忘れない』,『거짓시스터_りのシスタ―』,『침묵의함성沈_のエ―ル』,『K2이케부쿠로경찰서형사과간자키와구로키K2池袋署刑事課神崎·_木』,『홈즈의딸ホ―ムズの娘』,『루팡의귀환ルパンの_還』등이있다.특히『루팡의딸』은TV드라마화되어큰화제가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1장어느인형의죽음
2장숨겨진자들
3장임파서블콘택트
4장각성,그리고

에필로그
역자후기

출판사 서평

의문의조직이가로챈살인사건과그비밀을쫓는두명의수사관!
“그들을기다리는건복제인간연쇄살인의시작이었다!”

편의점표도시락을사서퇴근하던가와무라경위는집근처맨션앞에경찰차와구급차가와있는걸보고무심코사건현장을방문한다.살인이의심되는피해자의시신을앞에두고관할서형사와얘기를나누는사이,갑자기들이닥친의문의남자들.후생성소속이라는그들은‘사건이양명령서’를내밀며,형사들의철수를요구한다.경찰서장의전화까지받은터라어쩔수없이물러서긴했지만,석연치않은기분을느낀가와무라.그는곧혼자만의수사에나선다.

한편사이버수사관류세이는경찰수사가잘이뤄졌는지평가하는프로그램을개발중이다.프로그램에에러가뜬사건을조사하라는상사의명령에어쩔수없이담당형사를찾은그는,가와무라와얽혀반강제적으로수사에참여하게된다.우연히얻은작은단서하나에의존해정체모를조직의비밀을파헤치던두사람은곧놀라운사실을알게된다.‘돌스’라는이름의이조직은‘복제인간’의존재를감시하고은폐해온정부기관이라는것.그리고그들이그사실에경악하기도전에,또다른복제인간의시신이발견되는데…….

SF적상상력에숨가쁜현장감을결합시킨극강의반전수사극!
추리소설의공식을그대로보여주는촘촘한구성과
마지막까지끝나지않는반전의미학

수백만독자를사로잡은요코제키다이미스터리의가장큰재미는뭐니뭐니해도잘짜인플롯에서나온다.그런면에서이책은에도가와란포상수상작가의치밀한필력이돋보이는극강의페이지터너라할수있다.경찰과연쇄살인범이쫓고쫓기며반전의반전을거듭하고,이를지켜보는독자들은작가가뿌려놓은‘떡밥’을따라사건의전모를함께풀어나간다.

처음사건현장에서쫓겨났을때,가와무라경위가의문을품었던것은‘정체모를조직이평범한회사원의죽음을은폐하려는이유는무엇인가?’라는질문이었다.하지만복제인간의존재와이를감시하는‘돌스’의정체가드러난순간,이제사건의핵심은‘누가왜복제인간을살해하는가?’로바뀐다.그때부터독자들은등장하는모든인물을수상쩍게지켜보면서,범인에대한단서를수집한다.하지만작가는독자의추리를완전히뛰어넘어,군데군데뿌려놓은‘떡밥’을마지막까지치밀하게회수하면서끝까지손을뗄수없는반전의미학을선사한다.

세가지시점에서전개되는이야기들의결합과
복제인간이란교차점속에숨겨진서늘한질문들

요코제키다이의데뷔작『재회』가에도가와란포상을수상했을때심사위원우치다야스오는‘잘짜인플롯’을,덴도아라타는‘시점이동을통한이야기와수수께끼의변화’를호평했다고한다.『클론게임』역시그러한장점이고스란히살아있는작품이다.

국가에서비밀리에감시중인복제인간이차례차례살해당하는긴박한상황에서,수사1과의베테랑수사관과사이버보안대책실의풋내기경찰관이각각시점인물로등장해수수께끼를풀어나간다.그리고한편으론살해대상이자오리지널의잠재력에눈뜨는복제인간의시점도추가해,분위기를환기하는동시에긴장감을더한다.

이렇게세가지시점이교차되어드러나는복제인간이라는키워드속에서,작가는언젠가의미래로닥칠지모를서늘한질문을던진다.‘나와복제인간사이에서,나를규정짓는건무엇인가’,‘복제인간기술은어디까지허용될수있는가’등과같은철학적,윤리적질문을생각할거리로던져주면서도,엔터테인먼트적인재미를놓치지않는장치가아닐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