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동물농장

$17.54
Description
위기의 시대, 바로 지금 읽어야 할 고전
자유를 향한 치열한 순간을 회화적 가치로 승화하다!
20세기 영미 문학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 조지 오웰의 대표작 『동물 농장』이 그래픽 노블로 새로이 옷을 입었다. 고전 독서에 어려움을 느낀 독자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고전을 접할 수 있도록 형형색색의 그림이 가득한 ‘클래식 그래픽 노블’로 독자들에게 한 걸음 다가간다. 존스의 매너 농장에서 착취당해 온 동물들은 인간의 개입 없는 세상을 꿈꾸며 혁명을 일으킨다. 존스를 몰아내고 모든 동물이 평등한 이상 사회 ‘동물 농장’을 세우지만 그것도 잠시, 돼지 무리는 글을 읽고 쓸 줄 안다는 이유만으로 권력을 잡고 인간보다 더한 횡포를 부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스스로 사고하지 못하는 동물들은 이상함을 느끼지 못하고, 그저 독재 체제를 따라갈 뿐인데……. 전체주의의 타락, 독재 앞에서 무너지는 자유, 무지와 나태가 불러일으키는 비참한 현실을 바탕으로 써낸 희대의 명작.
‘클래식 그래픽 노블’에서는 고전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을 위해 보다 쉽고 면밀하게 한 권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내용을 수록하였다. 작품 내에 염승숙 소설가ㆍ문학평론가의 깊이 있는 해설과 현직 국어, 역사 교사가 제안하는 ‘조지 오웰 읽기 가이드북’까지 다채로운 자료도 함께 실었다.

“조지 오웰은 더 살기 좋은 세상이 어딘가에 있으리라고 ‘생각’하며 나아가야 한다고 아주 간절히, 외치는 듯하다. 스스로 생각하지 않거나 생각하지 않으려는, 무지와 나태로 움츠러드는 수백 수천만의 민중은 단 한 명의 독재자보다 더, 무섭다고.” _해설 염승숙 (소설가ㆍ문학평론가)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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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지오웰

1903년인도벵골의모티하리에서영국식민지공무원의아들로태어났다.이튼칼리지에서교육을받고1922년미얀마의인도제국경찰에입대한뒤1927년사직하고작가가되었다.20세기의가장중요한작가중한명으로꼽히는조지오웰은『1984』,『파리와런던거리의성자들』,『파시즘이란무엇인가?』등현대사회를향한비판의목소리가강한소설들을써냈다.그는1950년런던에서삶을마감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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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만인의고전,아직읽어보지못했다면
다시읽어보고싶다면,그래픽노블로만나라!

제목은수없이들어봤어도,선뜻읽어볼엄두를못낸고전이있지않은가.고전에대한장벽을뛰어넘고싶고,보다폭넓은독서의세계를경험하고싶은독자들을위해사계절출판사에서‘클래식그래픽노블’을선보인다.조지오웰탄생120주년을맞이하여,그의대표작『동물농장』과『1984』(조지오웰원작,피도네스티지음)를동시에출간한다.어떠한수식도필요없는명작,전세계에서오랫동안읽혀온만인의고전이21세기브라질만화가오뒤르의손에서특색있는색채와화풍으로새로이탄생했다.나폴레옹의표독함을드러낸표정과시선처리,동물들의피땀어린투쟁을반영한강렬한색감이압권이며,기존의그래픽노블과는다르게한면을시원시원하게채운그림들이가득담겨있다.
더불어조지오웰의작품에서작가적태도를배우고,『어떤나라는너무크다』로주체성을잃은시민들에대한풍자를써낸염승숙소설가ㆍ문학평론가가예리하면서도명징한시선으로바라본해설을각작품에실었다.그리고고전을처음접하는청소년독자들과고전문학교육을고민하는교사들을위해현직국어과,사회과교사가조지오웰작품의문학적가치와정치ㆍ사회적의미를친절하게풀어낸글과어렵게느껴지는고전을내삶과연결하는독자를위한질문등을실은‘조지오웰읽기가이드북’도수록하였다.‘클래식그래픽노블’은고전을처음접한독자뿐만아니라이미읽어본독자에게도,한권의책을다방면으로읽고해석할수있는생생한경험을전할것이다.

동물다운동물,인간다운인간
주체성이무너진사회를향한강력한일침

평화롭게만보이던동물농장에어느날,새로운바람이분다.동물들의우두머리격인수퇘지메이저영감은평생인간에게착취당해온동물들을향해‘반란’을일으키자며혁명의불꽃을일으킨다.불평등한세상을당연하게만여겨온동물들은난생처음으로자유로운세상을꿈꾸고,우연한계기로농장주존스를몰아내며모든동물이평등한이상사회,동물농장을세운다.그러나그것도잠시,농장의지도자가된돼지무리는인간과는또다른권력을행사하며동물들을옥죄기시작한다.경쟁자스노볼까지추방하고마침내독재자로자리한나폴레옹은본인과다른의견을내는동물들을배척하는것으로도모자라,동물농장의일곱계명을위반하는인간의모든행적을좇으며누가인간이고,누가돼지인지구분할수없을지경에이른다.
“모든동물은평등하다.”고외치던동물주의의근본이념은소수권력자의횡포에의해참담하게무너지고만다.그럼에도우매한동물들은그저돼지들을따르며인간이지배하던시기보다낫다고위안할뿐이다.조지오웰은변질된권력이어떻게한세상을,한개인의주체성을말살시키는지첨예하게직시한다.그리고시대를뛰어넘어이작품을각색한오뒤르는동물들이반란을일으키는순간에만,한페이지전체를할애하여그림을그려냈다.스스로사고하지못하고,사고하지않으려는민중이가득한사회에서변화를일구어내기는쉽지않다.사유하는동물만이진정한인간다운인간임을,두작가는동물들의입을빌려간곡히말한다.

날카롭게재현한당시사회의현실,
오늘날에도우리가읽어야만하는이유

조지오웰의대표작으로일컬어지는『동물농장』은출간이래한번도절판된적없을정도로만인의사랑을받아왔지만작가가작품을세상에내놓기까지쉽지만은않았다.『동물농장』은당시사람이라면한눈에알아볼만큼소련의스탈린독재체제를그대로옮겨놓은것이나다름없었다.
그가작품을써낸제2차세계대전당시,영국에서는연합국소련을향한비판을일면멈추는경향이강했으나,조지오웰이라는필명으로정치적글쓰기를강행해오던그는굴하지않고우화형식으로써전체주의를비판하는목소리를내비친다.동물들의사고를일깨운메이저영감은마르크스,동물농장의독재자나폴레옹은스탈린,권력다툼끝에쫓겨나는스노볼은트로츠키등작품의주요인물부터,동물들이준비를마치고뛰어든외양간전투는러시아혁명을,나폴레옹이이웃농장의인간들과동맹을맺는장면은테헤란회담에빗대었듯이조지오웰은역사적인사건들까지모두이야기속에녹여냈다.
날카롭고촘촘한조지오웰의문장이있었기에당시를넘어지금의독자들또한생동감넘치는역사를마주할수있었고,그덕에21세기의작가오뒤르는활자로만상상하던등장인물들을과감한붓질과묵직한색감으로구현해낼수있었다.어째서오뒤르는출간한지반세기가훨씬넘은『동물농장』을지금,이시대에각색해내었을까.또우리가이오래된고전을읽어야할이유는무엇일까.역사적인배경지식이없을지라도,독재자나폴레옹이일삼는과오를지켜보면그누구라도비단과거에만해당하는일은아님을뼈저리게느낄수있을것이다.개개인의고유한존엄성을지켜나갈수있는세상,조지오웰이『동물농장』에담아낸본질적인메시지는오늘날에도충분히통용될이야기이다.“그러나어떤동물은더평등하다.”는세계가도래하지않도록,고전이남긴문장들을통해끊임없이각성하고,우리앞에자리한미래를가꿔나가야만한다.오늘날,오뒤르는네다리를제치고자유를향해달려갔던동물들의치열함을다시금생생하게길어올렸다.그진한감동과여운을그래픽노블『동물농장』으로만나보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