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년 전 중국의 일상을 거닐다

이천 년 전 중국의 일상을 거닐다

$18.80
Description
역사책이나 교과서에 나오는 영웅 중심의 역사는 가라!
기존의 중국사 책이라면 진시황제, 항우와 유방, 조조 등 유명 인물이나 사건 중심으로 역사를 훑을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삶은 작게 뭉뚱그려져 어떠어떠한 삶의 형태를 띠었다 등의 몇 줄로 간략하게 소개되곤 한다. 그러나 시대는 영웅만을 낳는 것이 아니며 영웅만이 시대를 만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영웅의 활약 뒤에는 이름 없는 백성의 지지가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시대와 사회를 지탱한다.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결국 역사를 이루는 것처럼. 『이천 년 전 중국의 일상을 거닐다』는 전적으로 이름 없는 백성들에 초점을 맞춰 서술하고 있다.

그런데 이거 역사책 맞아? 아니 뭐 이렇게 재미있지?
그런데 이 책, 그냥 평범한 중국사책이 아니다. 기존의 역사책에서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이천 년 전 중국에도 암내나 구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없었기에 냄새 관리가 중요했다든지, 천재라도 가문·자금·인맥·운이 없으면 시험에 붙기 무척 어려웠다는 등의 현대와 별반 다르지 않은 이야기에서부터 사람 모유로 키운 돼지를 먹는 고급 관리의 이야기, 치질에 걸려 괴로웠지만 다행히 재물로 바쳐지지 않은 사람의 이야기 같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이야기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생생하다 못해 박진감이 넘치는 몰입을 선사한다
더욱이 저자는 일상사를 그냥 서술하고 있는 게 아니다. 마치 독자들로 하여금 중국 고대로 돌아가 함께 패키지여행이라도 데리고 다니듯 시간대 별로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금 이 시간대에 중국 고대 사람들이 주로 어떤 일을 하고, 거리의 풍경은 어떤지, 이런 장소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등의 이야기들 말이다. 당시의 사람들과 위화감 없이 고대 중국을 여행하려면 어떤 이름을 짓는 것이 좋고, 어떤 옷차림이 좋은지, 어떻게 행동하거나, 이야기하는 게 좋다는 등의 세세하고 친절한 팁은 보너스다. 『이천 년 전 중국의 일상을 거닐다』를 펼치면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재미있는 중국 고대 일상사를 만날 수 있다. 『이천 년 전 중국의 일상을 거닐다』와 함께 고대 중국 일상사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자.
저자

카키누마요헤이

1980년도쿄에서출생해와세다대학을졸업하고버밍엄대학으로유학을다녀왔다.와세다대학대학원문학연구과에진학해2009년박사(문학)학위를취득한후,중국사회과학원역사연구소방문학자,와세다대학조교,데이쿄우대학전임강사,같은학교준교수등을거쳐와세다대학문학학술원교수·장강유역문화연구소소장을맡고있다.전문분야는중국고대사·경제사·화폐사이다.2006년에오노아즈사기념학술상을,2016년에사쿠라이도쿠타로상대상을,2017년오키나가쇼우이치문화장려상을수상했다.지은책으로는『中國古代貨幣經濟史硏究』,『中國古代の貨幣』,『劉備と諸葛亮』,『中國古代貨幣經濟の持續と轉換』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모험가득한책을펼치다_6
서장―고대중국을여행하기에앞서_21

[제1장]새벽의풍경/오전4~5시경_39
[제2장]양치질하고머리를빗다/오전6시경_61
[제3장]몸단장을하다/오전7시경_81
[제4장]아침식사를하다/오전8시경_103
[제5장]마을과도시를걷다/오전9시경_131
[제6장]관청으로가다/오전10시경_159
[제7장]시장에서쇼핑을즐기다/오전11시경~정오넘어서_181
[제8장]농사일의풍경/오후1시경_201
[제9장]연애,결혼,육아/오후2~4시경_223
[제10장]연회에서술에취하다/오후4시경_247
[제11장]희비가교차하는환락가/오후5시경_269
[제12장]가까운사람들사이의유대와다툼/오후6시경_289
[제13장]취침준비/오후7시경_305

에필로그―고대중국하루24시간의역사로가는길_319
작가의말_338
주_344
도판출처및소장처_388

출판사 서평

역사책이나교과서에나오는영웅중심의역사는가라!
기존의중국사책이라면진시황제,항우와유방,조조등유명인물이나사건중심으로역사를훑을것이다.평범한사람들의삶은작게뭉뚱그려져어떠어떠한삶의형태를띠었다등의몇줄로간략하게소개되곤한다.그러나시대는영웅만을낳는것이아니며영웅만이시대를만들어가는것도아니다.영웅의활약뒤에는이름없는백성의지지가있다.그리고그런사람들이야말로시대와사회를지탱한다.하루하루를열심히살아가고있는우리가결국역사를이루는것처럼.『이천년전중국의일상을거닐다』는전적으로이름없는백성들에초점을맞춰서술하고있다.

그런데이거역사책맞아?아니뭐이렇게재미있지?
그런데이책,그냥평범한중국사책이아니다.기존의역사책에서는듣지도보지도못한흥미로운이야기들이가득하다.이천년전중국에도암내나구취를좋아하는사람들은없었기에냄새관리가중요했다든지,천재라도가문·자금·인맥·운이없으면시험에붙기무척어려웠다는등의현대와별반다르지않은이야기에서부터사람모유로키운돼지를먹는고급관리의이야기,치질에걸려괴로웠지만다행히재물로바쳐지지않은사람의이야기같은웃어야할지,울어야할지모를이야기등사회전반에걸쳐호기심을자극하는이야기들로가득하다.

생생하다못해박진감이넘치는몰입을선사한다
더욱이저자는일상사를그냥서술하고있는게아니다.마치독자들로하여금중국고대로돌아가함께패키지여행이라도데리고다니듯시간대별로사람사는이야기를들려준다.지금이시간대에중국고대사람들이주로어떤일을하고,거리의풍경은어떤지,이런장소에서는어떤일들이일어나는지등의이야기들말이다.당시의사람들과위화감없이고대중국을여행하려면어떤이름을짓는것이좋고,어떤옷차림이좋은지,어떻게행동하거나,이야기하는게좋다는등의세세하고친절한팁은보너스다.『이천년전중국의일상을거닐다』를펼치면소소하지만확실하게재미있는중국고대일상사를만날수있다.『이천년전중국의일상을거닐다』와함께고대중국일상사의매력에흠뻑빠져보자.

이책의특징

역사학자가고증에고증을거듭했다.
이책에실린단한줄의글도역사학자는허투루짓지않았다.자신의글이혹여나허구가될까봐역사자료에근거해신중에신중을기해달았다.그리하여미주만도890여개에이른다.10여년동안일상사수집에전념을다한역사학자의노력이가득하다.

이토록재미있는고대사라니!
의외로역사를지루하고따분하게여기는사람들이많다.그러나이책에담긴역사는우리가기존의역사책에서는알지못했던흥미로운이야기들로가득하다.현대의도토리먹인이베리코돼지보다한차원높은(?),사람모유먹인돼지라든지,네대의마차에손과발이각각묶인뒤각방향으로끌어당겨지는형벌을당할때운이나쁘면가해지는힘이똑같지않아단번에죽을수없었다든지,공중화장실에칸막이가존재하지않아서로얼굴을마주하며볼일을봐야했다든지등말이다.

마치타임머신을타고여행을하듯생생한고대중국체험
저자는역사를나열하듯설명하지않는다.독자를마치1박2일고대중국으로초대해소개하듯한껏몰입시킨다.시간별로고대중국의풍경을그리면서이곳을여행하는우리에게풍부하고디테일한조언도잊지않는다.고대중국에서이름을만들때는어떤점에주의해야하는지,몇명이서다니면좋은지,낮에집에있으면이미지가좋지않으니밖으로나가자고제안을하면서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