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꽃 밥상 - 사계절 그림책 (양장)

달꽃 밥상 - 사계절 그림책 (양장)

$16.80
Description
제4회 사계절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달꽃 밥상』
한가위 보름달처럼 모두를 품어 안는 그림책

심사위원 전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
책을 여는 순간 갓 지은 밥 냄새가 터져 흐른다.
이 책을 펼치면 누구라도 작가가 진정성 있게 차려 낸 밥상에 초대받을 것이고
고봉밥을 먹은 뒤의 충만함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한결같이 우리 곁을 지켜 온
모든 사소한 것들이 모두 사랑의 상징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하루에 세 번, 펼쳐 보고 싶은 그림책._심사평

기억을 잃어버린 할머니, 아빠와 아이. 세 식구의 저녁 밥상이 단출합니다. 매일 가족들을 돌보며 밥을 차리던 할머니의 빈자리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밥상. 한밤중에 배고픈 아이는 여자아이로 변한 할머니와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우유갑 기차를 타고 칙칙폭폭. 산과 들을 건너 개미 따라 반딧불이 빛 따라 고봉밥 닮은 초가집을 찾아갑니다. 보름달이 환한 밤에 펼쳐지는 아이와 할머니의 여정이 아름답고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이야기입니다. 지영우 작가의 『달꽃 밥상』은 “돌보는 존재에서 돌봄을 받아야 하는 존재가 된 할머니가 삶의 여정 안에서 보듬어지는 내용을 감동적으로 그려” 냈다는 평을 받으며 제4회 사계절그림책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배고프지? 얼른 밥 먹자!”

칙칙폭폭, 꽃길 따라 유년의 기억으로
할머니의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 길

보름달이 뜬 깊은 밤, 배고파서 잠이 깬 아이는 자기를 오빠라고 부르는 여자아이와 곰, 토끼, 새와 함께 우유갑 기차를 타고 여행을 시작합니다. 연분홍 꽃길을 따라 산을 굽이굽이 돌아 어두운 숲속을 지나서 할머니 집에 도착합니다. 그곳에는 언제나 아이들을 두 팔 벌려 반갑게 맞이하는 할머니가 있습니다. 여자아이로 변한 할머니의 할머니이면서, 끼니를 걱정하며 아이들을 돌보는 우리의 할머니, 시간을 뛰어넘어 오래오래 아이들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지켜봐 준 존재입니다. 그는 아이들과 살랑살랑 꽃잎 한 소쿠리로 밥 짓고, 찰랑찰랑 달 한 그릇 떠서 전을 부치고 풍성한 밥상을 차립니다. 작가는 노랗고 둥근 보름달의 이미지로 아이들과 할머니가 만나는 순간을 따스하게 그려 냅니다. 보름달을 먼 곳에서 아이들을 항상 지켜보는 든든한 존재로, 여행길을 알려 주고 이끄는 빛으로, 할머니와 아이들이 꼭 껴안는 온기로 표현합니다. 보름달을 따라가면 여자아이가 되어 버린 할머니, 배고픈 아이와 아이의 외로운 시간을 함께 보냈을 곰, 토끼, 새 인형 모두 할머니의 넉넉한 품에 폭 안기게 됩니다. 기억을 잃어버린 할머니가 자기의 어린 시절을 부드럽게 껴안듯 꿈결 같은 장면들이 펼쳐집니다.


결핍을 채우는 돌봄과 사랑의 밥상

꽃밥과 달전, 푸짐한 반찬들이 정성스럽게 차려진 밥상. 할머니의 밥상은 허기를 느끼는 이뿐만 아니라 아프거나 상처를 입은 이들의 마음도 채워 주는 따뜻한 밥 한 끼입니다. 모나지 않고 둥그런 밥상은 배고픈 이들이라면 누구나 편안히 찾아와 앉게 만듭니다. 기꺼이 초대하고 환대하는 밥상, ‘달꽃 밥상’은 우리의 몸과 마음이 기억하는 밥상을 떠오르게 합니다. 돌봄과 사랑의 밥상은 시든 화분처럼 그늘이 진 집에 햇빛을 드리워 웃음이 들리게 하고, 허기진 아이의 마음을 채우고 어루만집니다. 할머니가 아빠와 나눠 먹으라고 보자기에 챙긴 밥과 반찬의 온기를 식지 않게 합니다. 할머니의 정성이 담긴 밥과 반찬은 언제나 맛날 것이고 먹으면 기운이 나고 사랑을 느끼게 될 테니까요.
김이 모락모락 고봉밥을 한가득 퍼서 올리는 할머니같이 작가는 사랑이 가득 담긴 밥상을 차려 놓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할머니가 식구들을 늘 불렀던 너그럽고 따듯한 목소리로요. “밥 먹자!”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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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지영우

저자:지영우
오래오래이야기를짓고그림을그리며즐겁게살고싶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콩콩콩콩』이있습니다.그림책『달꽃밥상』으로2023년제4회사계절그림책상대상을받았습니다.

출판사 서평

“배고프지?얼른밥먹자!”

칙칙폭폭,꽃길따라유년의기억으로
할머니의할머니를만나러가는길

보름달이뜬깊은밤,배고파서잠이깬아이는자기를오빠라고부르는여자아이와곰,토끼,새와함께우유갑기차를타고여행을시작합니다.연분홍꽃길을따라산을굽이굽이돌아어두운숲속을지나서할머니집에도착합니다.그곳에는언제나아이들을두팔벌려반갑게맞이하는할머니가있습니다.여자아이로변한할머니의할머니이면서,끼니를걱정하며아이들을돌보는우리의할머니,시간을뛰어넘어오래오래아이들을사랑스러운눈빛으로지켜봐준존재입니다.그는아이들과살랑살랑꽃잎한소쿠리로밥짓고,찰랑찰랑달한그릇떠서전을부치고풍성한밥상을차립니다.작가는노랗고둥근보름달의이미지로아이들과할머니가만나는순간을따스하게그려냅니다.보름달을먼곳에서아이들을항상지켜보는든든한존재로,여행길을알려주고이끄는빛으로,할머니와아이들이꼭껴안는온기로표현합니다.보름달을따라가면여자아이가되어버린할머니,배고픈아이와아이의외로운시간을함께보냈을곰,토끼,새인형모두할머니의넉넉한품에폭안기게됩니다.기억을잃어버린할머니가자기의어린시절을부드럽게껴안듯꿈결같은장면들이펼쳐집니다.

결핍을채우는돌봄과사랑의밥상

꽃밥과달전,푸짐한반찬들이정성스럽게차려진밥상.할머니의밥상은허기를느끼는이뿐만아니라아프거나상처를입은이들의마음도채워주는따뜻한밥한끼입니다.모나지않고둥그런밥상은배고픈이들이라면누구나편안히찾아와앉게만듭니다.기꺼이초대하고환대하는밥상,‘달꽃밥상’은우리의몸과마음이기억하는밥상을떠오르게합니다.돌봄과사랑의밥상은시든화분처럼그늘이진집에햇빛을드리워웃음이들리게하고,허기진아이의마음을채우고어루만집니다.할머니가아빠와나눠먹으라고보자기에챙긴밥과반찬의온기를식지않게합니다.할머니의정성이담긴밥과반찬은언제나맛날것이고먹으면기운이나고사랑을느끼게될테니까요.
김이모락모락고봉밥을한가득퍼서올리는할머니같이작가는사랑이가득담긴밥상을차려놓고부르는것같습니다.할머니가식구들을늘불렀던너그럽고따듯한목소리로요.“밥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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