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들 주세요 (2 판)

프린들 주세요 (2 판)

$12.00
Description
전 세계가 사랑한 스테디셀러의 새로운 탄생
전 세계적으로 ‘프린들’ 전설의 시작을 알린 작품 『프린들 주세요』가 국내 출간 25년 만에 새로운 옷을 입고 독자들을 만난다. 책을 읽기 어려워하는 어린이들도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게 한 이 작품의 매력은 매일매일 언어를 쓰는 인간의 호기심을 자극한 데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하게 쓰는 단어들, 이를테면 펜과 책 같은 단어는 어떻게 생겼을까? 또 하루걸러 탄생하는 신조어들은 어떻게 사회에 퍼지게 되는 걸까? 이와 같은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콕 짚어낸 앤드루 클레먼츠가 처음 써낸 동화가 바로 『프린들 주세요』다.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전 세계에서 6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국내에서는 초등, 중등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사랑한 동화로 자리하게 되었다. 이 작품이 전 연령을 사로잡은 힘 또한 명확하다. 그레인저 선생님과 학생 닉이 서로를 배척하지 않고, 상대의 결정을 존중하는 믿음직스러운 사제 관계를 그려 냈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읽혀 온 『프린들 주세요』는 개정판을 맞아 현시대에 맞게 번역을 다듬었으며, 클래식한 작품에 걸맞은 흑백 그림으로 닉과 그레인저 선생님을 신선하게 선보인다. 학교생활 이야기의 거장 앤드루 클레먼츠는 작가 생활의 시작이자 대표작인 『프린들 주세요』의 후속편 『프린들 파일』을 유작으로 내놓으며, 국내외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세대를 불문하고 책장에 오래도록 간직될 동화가 옛 독자와 오늘날의 독자를 새롭게 마주한다.

▶줄거리
장난꾸러기 닉은 5학년이 된 뒤로 인생 최대의 고비, 그레인저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다. 선생님을 상대로 숙제 넘어가기 계획을 세우던 닉은 오히려 두꺼운 사전에 포함된 낱말들의 유래를 조사할 처지에 놓이고 만다. 결국 닉은 학교 너머 세상을 뒤집어 놓을 사건을 벌인다. 바로바로 모두가 쓰는 펜을 ‘프린들’이라고 부르기로 한 것! 전통과 규칙을 중요하게 여기는 그레인저 선생님과 창의력이 뛰어난 닉은 기나긴 낱말 전쟁을 벌이게 되는데……. 과연 프린들의 열풍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저자

앤드루클레먼츠

저자:앤드루클레먼츠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작가로,작가가되기전에는시카고근처의공립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쳤습니다.그경험을바탕으로어린이들을위한이야기를80여권넘게썼으며,수많은독자의찬사를들어왔습니다.
그중에서도『프린들주세요』는한국에서초등,중등국어교과서에실렸습니다.전세계에서600만부이상이팔리고,미국19개주에서상을받았으며,12개가넘는언어로번역되었습니다.우리나라에소개된책으로는『작가가되고싶어!』,『말안하기게임』,『꼬마사업가그레그』,『단추전쟁』등이있습니다.

역자:햇살과나무꾼
어린이책을사랑하는사람들이모여만든기획실로,세계곳곳에묻혀있는좋은작품을찾아우리말로소개하고어린이의정신에지식의씨앗을뿌리는책을쓰고있습니다.지금까지『프린들주세요』,『화요일의두꺼비』,『그리운메이아줌마』,『슬픔이날아오르도록』등을우리말로옮겼으며,원작의향기를살리는번역을인정받아IBBY번역상을두차례수상했습니다.

그림:이영림
국민대학교와영국킹스턴대학교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공부했습니다.그림책『뭉실할아버지와분실물보관소』,『불덩이』,『가방을열면』,『달그락탕』,『대단한아침』,『깜깜이』,『내걱정은하지마』를지었고,〈내이름은엘라〉시리즈,『불가사리를기억해』,『수리수리요술텃밭』,『아드님진지드세요』,『최기봉을찾아라!』,『댕기머리탐정김영서』등에그림을그렸습니다.

목차


그레인저선생님
질문
낱말찾기
발표
멋진아이디어
낱말전쟁
칼보다강한것
체스
언론의자유
특종!다들읽어보세요!
텔레비전에나오다
파문
닉의마음속에서는
최후의승자는……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학생과선생님의유쾌하고도진중한낱말전쟁
“사전에나오는말은바로‘우리’가만드는거란다.”

링컨초등학교의대표장난꾸러기닉은선생님들을골탕먹이기일쑤다.하지만닉의꾀가먹히지않는이가있었으니,바로독불장군으로불리는영어담당그레인저선생님이다.닉은영어사전을수업의법으로여기는선생님에게“거대한사전의낱말들은모두어디에서온거”냐며강수를날리지만,“스스로답을찾아보는편이훨씬의미있을”거라는답을들으며오히려숙제덤터기를쓰게되고만다.그러나여기서물러설닉이아니다.

“예를들어‘개’라는말이꼬리를흔들며왈왈짖는동물을뜻한다고누가정했나요?누가그런거죠?”
선생님이닉이던진미끼를물었다.
“누가개를개라고했냐고?네가그런거야,니콜라스.너와나와이반에있는아이들과이학교와이마을과이주와이나라의모든사람들이.우리모두그렇게하자고약속한거야.(…)사전에나오는말은바로‘우리’가만드는거란다.”(49~50쪽)

선생님의“네가그런거야,”라는한마디는닉의가슴을울린다.어릴적음악이라는단어를제가부르고싶은대로부르던닉의오래된기억을불러일으킨다.닉은하굣길에발견한‘펜’을보고불현듯‘프린들’이라는단어를떠올리며,학교너머세상을뒤집어놓을계획을세우게된다.엄연히존재하는단어대신새로운이름으로부르기,언어의탄생을직접실현해내기!이날부로닉과그레인저선생님은‘프린들’이라는말을둘러싸고낱말전쟁을벌이게된다.그레인저선생님은그누구보다전통과규율을중요시하는기성세대이기에,“다채롭고오랜역사를가지고”있는단어의변화를탐탁지않아한다.하지만그는“사람은해가뜨는것을지켜볼수는있지만그것을늦추거나막거나거꾸로되돌릴수는없는법”이라는사실을겸허히받아들이는어른이기도하다.누구보다변화에빠르게적응하는어린이와수용의시간이필요한어른,이유쾌하고도진중한낱말전쟁은어떤결과를불러올까?
시대를막론하고십대또래간의은어가존재하고있기에,주인공닉이만들어낸‘프린들’이라는새낱말은어린이독자들에게신선한충격을준다.단순한장난으로만든단어가학교뿐만아니라전국,전세계로퍼져나가는과정을통해독자들은우리의삶속에서절대빠질수없는언어가사회의공통된‘약속’으로생성된다는사실을생생하게목격하게되는것이다.우리는매일매일글을읽고,쓰고,말하며다양한언어로소통하고있다.말장난이단어의탄생으로변화되는과정속에서어린이독자들은언어의힘과본질을다시금깨치게될것이다.더나아가닉의프린들처럼자신이만든단어를모두가쓰게될수있을까,하는기대를품게만드는작품이다.

어린이를믿고성장을기다려주는참된어른

일파만파퍼지는‘프린들’소동에그레인저선생님은닉에게이일을멈추지않겠냐고묻는다.하지만친구들과그단어를쓰기로‘맹세’했기에,약속을꼭지켜야한다며당당하게나서는닉을보고,선생님은이전의근엄한눈빛대신온정가득한얼굴로편지한통을내보인다.하지만닉에게편지겉봉에이름을쓰라고만할뿐,“이사건이완전히끝나면줄게.”라는말과함께편지는건네지않는다.이낱말전쟁은대체언제끝나게되는걸까?끝나지만않을것같던승부는닉이먼훗날대학교에입학한뒤에야마침표를찍게된다.그레인저선생님이보낸편지한통으로부터말이다.

프린들이라는낱말은세상에태어난지3주도안됐어.난이제이것이야말로교사로서소망하고꿈꿔온기회라는사실을깨달았다.총명한학생들이고리타분한교실에서배운생각을받아들여그것을세상속에서실제로실험하는모습을지켜볼기회인거야.(148~149쪽)

이야기내내악역으로보이던그레인저선생님은사실상누구보다닉의프린들을열렬히응원하고지지해온사람이었다.기성세대와신세대간의대립으로보인낱말전쟁은그레인저선생님의철저하고강인한태도로진행된프로젝트였다.무엇보다닉이스스로답을찾아나갈수있도록이끈선생님이있었기에가능한계획이었다.긴세월끝에‘프린들’이사전에등재되고,이흥미로운실험을묵묵히지켜본그레인저선생님의모습은어린이성장의밑거름에필요한것이무엇인지되새기게하는감동적인대목이다.매해새로운언어가탄생하고기존의언어가사회의약속안에서수많은변화를거쳐나가듯이,어린이의성장과정에서도예기치못한변화의순간은수없이찾아온다.어린이는순식간에자라나지않는다.어른과달리이사회를,세상의여러존재들을마주하는데에는더욱더긴시간이필요하다.닉의프린들이하루아침에태어난게아니듯이말이다.오랫동안사랑받아온『프린들주세요』에는그당연한이치가,어린이의성장을저해하지않는참된어른이자리하고있다.

줄거리

장난꾸러기닉은5학년이된뒤로인생최대의고비,그레인저선생님을만나게되었다.선생님을상대로숙제넘어가기계획을세우던닉은오히려두꺼운사전에포함된낱말들의유래를조사할처지에놓이고만다.결국닉은학교너머세상을뒤집어놓을사건을벌인다.바로바로모두가쓰는펜을‘프린들’이라고부르기로한것!전통과규칙을중요하게여기는그레인저선생님과창의력이뛰어난닉은기나긴낱말전쟁을벌이게되는데…….과연프린들의열풍은어디까지이어질까?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