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멋진 새 - Dear 그림책 (양장)

세상에서 가장 멋진 새 - Dear 그림책 (양장)

$22.00
저자

김복희

저자:김복희
2015년한국일보신춘문예에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다.시집으로『내가사랑하는나의새인간』『희망은사랑을한다』『스미기에좋지』『보조영혼』『생마음』등이있다.

그림:이명애
첫책『플라스틱섬』으로2015년BIB(브라티슬라바그림책비엔날레)황금패상을받았다.
그림책으로『10초』『내일은맑겠습니다』『휴가』『꽃』『휘슬이두번울릴때까지』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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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저…이상자알아요.이상자에는이미양이있어서
새랑같이있기힘들거같아요”

화자인어른은스마트폰검색창을띄워황새,왜가리,독수리등온갖화려한새들의이미지를들이밀어보기도하고,급기야『어린왕자』속조종사처럼보이지않는양이든'상자'를그려내며어른만의능청스러운기지를발휘한다.하지만“이상자에는이미양이있어서새와같이있기힘들다”는아이의논리정연한거절앞에서는그만속수무책이되고만다.날개가큰새,부리가날렵한새,종이비행기처럼생긴새등손이아프도록수많은새를그려보지만,앵무새는싫고공작새는징그럽다며단호하게고개를젓는어린친구앞에선코믹한어른의모습이줄곧웃음을유발한다.
이명애작가는이빈틈없는대화의리듬을인물의표정과동작을포착한연속드로잉으로생생하게살렸다.오전의조용한서점을즐기러일찍움직인화자에게이어린친구의요청은웬날벼락인가.마치바쁜세상의아침에서둘만다른장소에와있는것처럼느끼게하는서점안풍경묘사와인물간의눈빛,둘사이를사뿐히가볍게날아다니는비정형의새드로잉들이그림책한권을풍요롭게채우고있다.

곁에두지않고도마음껏사랑할수있는
가장아름다운방식,사랑에관한시그림책

이야기의백미는가장멋진새를그려내는데실패한어른이,아이에게펜을건네며‘새가사는둥지’를그려보자고제안하는순간에있다.보이지않는대상을억지로형상화하는대신,그존재가편안하게머물수있는자리를스스로만들게하는이발상의전환은묵직한울림을준다.새가없어도새가존재하는듯한무한한상상의공간,아이가신중하게그려낸그작은둥지는결국대상을곁에두지않고도마음껏사랑할수있는가장아름다운방식을보여준다.이그림책은우리마음속에도잊고있던‘가장멋진새’가쉬어갈작은둥지하나쯤지어보고싶게만드는마법같은힘을지녔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