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의사 큰손 할아버지 (개정판) - 반갑다 과학 11

나무 의사 큰손 할아버지 (개정판) - 반갑다 과학 11

$14.00
저자

우종영

글:우종영
“내가정말배워야할모든것은나무에게서배웠다”고말하는30년경력의나무의사.어려서천문학자를꿈꾸었지만색약판정을받고꿈을포기한뒤로다니던고등학교도그만둔채정처없이방황했다.군제대후중동으로건너가2년간건설일을했고,그곳에서벌어온돈을밑천삼아원예농사를시작했지만3년만에폭삭망해버렸다.가진전부를쏟아부어시작한일이물거품이되어버리자한없이자신이초라하게느껴졌고,모든것을놓아버리고싶어졌다.그러다답답한마음에올라간북한산에서우연히소나무를발견하고극적으로마음을되돌렸다.산꼭대기바위틈이라는악조건속에서도꿋꿋하게생명을이어가는소나무를바라보며‘나도이나무처럼살아야겠다’고결심한것이다.그때부터그는나무병원‘푸른공간’을설립해30년째아픈나무를돌봐오고있다.열악한환경에서힘겹게하루하루를버티는도심의아픈나무들부터몇백년을인간과함께해왔지만각종병충해와자연재해로상태가나빠진오래된고목까지,그의손을거쳐되살아난나무만해도수천그루다.
신대신,자연대신나무를돌보는것이나무의사의소명이라고생각하는그는절대인간의관점으로나무를치료하지않는다.자신은그저새를대신해서벌레를잡아주고,바람을대신해서가지들을잘라주고,비를대신해서물을뿌려줄뿐이라고생각하는것이다.약을써서억지로아픈나무의수명을연장하는것에반대하는이유도바로그때문이다.그처럼수십년넘게나무를위해살아왔지만그는아직도나무에게배운것이더많다고말한다.“겨울이되면가진걸모두버리고앙상한알몸으로견디는그초연함에서,아무리힘이들어도매해꽃을피우고열매를맺는그한결같음에서,평생같은자리에서살아야하는애꿎은숙명을받아들이는그의연함에서,그리고이땅의모든생명체와더불어살아가려는그마음씀씀이에서내가알아야할삶의가치들을모두배웠다”고말하는그의소망은밥줄이끊어질지라도더이상나무가아프지않는것이다.
현재숲해설가협회전임강사로활동하며숲해설가및일반인을상대로다양한강연을하고있다.지금까지쓴책으로는『나는나무에게인생을배웠다』를비롯해『게으른산행1,2』,『풀코스나무여행』,『나무의사큰손할아버지』,『바림』등여러권이있다.

그림:백남원
서울대학교에서서양화를공부했고서울시립대학교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연구했다.오랫동안어린이책에여러형태의다양한그림을그려왔으며,이책에서는콜라주와섬세한세밀화로동물들의모습을친근감있게그려냈다.그린책으로는《우리말로쉽게풀어쓴완역삼국지》,《댕기땡기》,《나무의사큰손할아버지》,《가방들어주는아이》,《역사가흐르는강,한강》,<한국생활사박물관>시리즈등이있다.

-서울대학교미술대학서양화과졸업
-서울시립대학교디자인대학원일러스트레이션전공
-한국일보문화센터데생및수채화강사
-한겨레문화센터페인터강사
-인하대학교예술학부출강
-입필미래그림연구소출판일러스트포트폴리오반출강
-『가방들어주는아이(MBC느낌표선정도서)』등그림작업

목차

개정판머리말
1.씨앗심기
2.나무옮겨심기
3.가로수이야기
4.돌배나무이야기
5.은행나무이야기
6.반송이야기
7.모과나무이야기
8.잣나무이야기
9.씨앗받기
10.봄을기다리며
초판머리말

출판사 서평

나무를이해하는것이생명을이해하는첫걸음입니다

기후위기와생물다양성의감소는이제어린이도함께고민해야할시대의문제가되었다.하지만환경을보호해야한다는말은익숙해도,정작우리곁의나무가어떻게살아가는지는잘알지못한다.길가의가로수는왜쉽게병드는지,오래된나무는왜쉽게옮길수없는지,나무도상처를치료받는다는사실을아는사람은많지않다.〈나무의사큰손할아버지〉는이러한궁금증을따뜻한이야기속에서풀어내는어린이생태교양서이다.씨앗을심는일에서시작해가로수와노거수를돌보고병든나무를치료하는과정을따라가다보면,나무역시사람처럼살아있는생명이라는사실을자연스럽게깨닫게된다.

실제나무의사가들려주는살아있는숲이야기

저자우종영은오랫동안숲과나무를돌보며살아온나무의사이다.이책에담긴이야기는상상으로만든동화가아니라실제현장에서만난나무들과사람들의경험에서출발했다.도시의가로수,오래된은행나무,돌배나무,반송등저마다의사연을품은나무들은큰손할아버지를만나새로운삶을이어간다.어린이들은이야기를따라가는동안나무의생태와식물병리학의기초,숲이건강하게유지되는원리를자연스럽게익히게된다.

환경교육을넘어생명교육으로

오늘날환경교육은자연을보호하자는구호를넘어자연을이해하고공존하는태도를기르는방향으로변화하고있다.〈나무의사큰손할아버지〉는바로이러한교육흐름에가장잘어울리는책이다.나무를살아있는생명으로바라보는경험은다른생명에대한존중으로이어지고,숲과사람의관계를다시생각하게만든다.어린이들은큰손할아버지와함께나무를치료하는여정을따라가며자연을이용의대상이아닌함께살아가는존재로받아들이게된다.

오늘의어린이를위해다시다듬은개정판

이번개정판은원작의감동은그대로살리면서도문장과구성을다듬어오늘날어린이들이더욱쉽고재미있게읽을수있도록보완하였다.정보페이지를정리하고이야기의흐름을자연스럽게연결하여생태지식과이야기의균형을높였다.처음읽는어린이뿐아니라학교와도서관,가정에서도환경교육자료로활용하기에적합하도록완성도를높였다.특히이책은나무의이름이나특징을외우게하는생태도감이아니다.나무한그루가살아가기위해겪는시간과기다림,상처와회복의과정을이야기로들려주며생명을바라보는시선을길러준다.

이책의특징

대한민국대표나무의사가들려주는생생한나무이야기
평생숲과나무를돌보며살아온나무의사우종영이실제현장에서만난나무와사람들의이야기를바탕으로쓴작품이다.오랜경험에서비롯된생생한사례와따뜻한시선이어우러져,어린이들이나무를살아있는생명으로자연스럽게이해하고공감할수있도록이끈다.

이야기속에서자연스럽게배우는나무의생태
씨앗을심고어린나무를가꾸는일부터가로수와노거수를돌보는과정까지,큰손할아버지의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나무가자라고살아가는원리와숲의생태를자연스럽게익힐수있다.지식을설명하기보다이야기에녹여내어어린이들이부담없이읽으며배울수있도록구성했다.

어린이를위한가장쉬운식물병리학입문
나무도병들고상처입으며치료가필요하다는사실을흥미로운이야기로풀어낸다.병든나무를진단하고치료하는과정을통해식물병리학의기초개념과나무의생리를쉽고재미있게이해할수있으며,어린이눈높이에맞춘드문생태교양서로서의가치를지닌다.

생명을이해하는마음을키우는환경이야기
이책은자연을보호해야한다는당위만을말하지않는다.나무의삶을이해하고그들의상처와회복을함께바라보며생명을존중하는마음을기를수있도록돕는다.자연과사람이서로의지하며살아가는관계를깨닫게하는따뜻한환경이야기이다.

학교와가정에서함께읽는생태교양서
이야기와생태지식이균형있게담겨있어초등학교환경교육과독서교육은물론과학·국어·도덕교과와도자연스럽게연계할수있다.학교수업과도서관프로그램,가정에서의독서활동까지폭넓게활용할수있는어린이생태교양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