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의 색채(큰글자도서) (과학과 예술의 만남)

역사 속의 색채(큰글자도서) (과학과 예술의 만남)

$34.75
Description
인류 역사의 지근거리에서 함께해 온 색채
지금껏 알지 못했던 여덟 가지 색채 이야기를 만나다
색채란 존재하는가? 앞에 놓인 갈색의 탁자나 그 위에 놓인 붉은 사과의 존재는 시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색채도 시각에 의해 인지될 수 있지만, 탁자나 사과의 존재처럼 그렇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완전한 암흑 속에서 앞에 놓인 탁자와 사과는 보이지 않아도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나 어둠 속에서는 갈색도 붉은색도 사라져서 색깔 없는 탁자와 무색의 사과가 존재한다. 어두워서 색깔이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빛이 없으므로 색깔은 없어지고 존재하지 않는다.
인류는 오랜 시간 색채와 함께해왔다. 구석기 시대 인류는 이를 동굴벽화로 남겼고, 고대 이집트인은 그들만의 신성한 청색을 만들어냈다. 더 나아가 화학이 꽃을 피우던 시기에 이르러 다양한 색채의 안료는 수많은 명화를 탄생시켰고 염료는 산업의 한 축을 맡게 되었다. 빛이 있는 한 앞으로도 인류는 색채와 함께할 것이다. 자, 그럼 인류의 동반자 색채의 이야기에 귀기울여보자.
저자

김관수

1971년연세대학교화학과졸업.
1980년캐나다퀸즈대학교화학과에서PhD취득후2년간미국하바드대학교화학과에서Postdoc.
1982년부터2013년까지연세대학교화학과교수로유기화학강의및유기합성과글리코실화반응에관한연구수행.
1995년미국스크립스연구소에서방문과학자로1년간연구.
2014년퇴임후5년간연세대학교명예특임교수.
현재연세대학교명예교수.

목차

머리말

01「색채」동굴에서태동하다
02신의색「이집트청색」
03선망의붉은기운「진사」
04염료의대표주자「인디고」
05황제의염료「티레자주색」
06고려청자의「비색」
07인상주의의탄생과「새로운안료」
08「색채」산업이되다

부록:고구려고분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