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만날 수 있을까(큰글자도서) (신을 향한 여행자의 29가지 은밀한 시선)

당신을 만날 수 있을까(큰글자도서) (신을 향한 여행자의 29가지 은밀한 시선)

$40.22
Description
그곳에 가면 신을 볼 수 있을까?
신을 찾아가는 아주 특별한 여행
신에 대한 진실과 오해 그리고 다양한 시선을 책으로 만나다
[큰글자도서]
‘신은 어디에 계실까?’란 생각만으로 낯선 이국땅으로 훌쩍 떠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 책에는 군 제대 후 불교 군종병 동기와 함께 무작정 신을 찾아 떠난 한 여행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여행 중 신에 대한 열망은 사람으로 옮겨갔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이유로 순례자의 길을 버리고 정처 없이 여행자가 되어 떠나기도 했다. 티베트 스님과 교류하며 불교 성지를 찾아다녔고, 신의 나라에서 다양한 종교 사원과 많은 여행자를 만나 신에 대한 견문을 넓혀갔다. 불교뿐만 아니라 힌두교, 이슬람교, 시크교, 기독교, 배화교 그리고 비하르교까지. 여행 중 머문 장소마다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 신에 관한 서로 다른 생각을 교류하는 것은 특별함 그 이상의 감동과 전율을 선사한다.

신을 향한 열망과 호기심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그리고 여행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종교예찬론자도 무신론자도 아마 이 책을 읽는다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종교마다 믿는 신과 사상이 다르듯, 이 책에서는 어느 특정 종교와 신만을 다루거나 무조건 믿으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신을 향한 저자의 은밀하고도 다양한 시선을 엿볼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묘미다. 신과 종교에 대해 알고 싶지만 멀게만 느꼈던 사람이라도 한 여행자의 발자취를 따라 편견 없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이기행

경기도성남에서태어났으며,
서울시립대학교에서환경을전공했다.
여행중보고듣는것을종종기록하고
좋은이야기는글로남겨공유한다.
저서로는남한산성과주변능선을걸으며
산림의생태,문화,역사이야기를담은
「나는누비길을걷는다」가있다.
지금은어느한도시의주차장기획업무를맡아
샵도면과내역서를갖고씨름하고있다.

글을정리하는동안시간을거슬러과거의저자신과마주대했습니다.신을찾겠다고길을헤맸던모습에안쓰러운마음이들다가도문득호기심에주저없던시절이부러워지기도합니다.

브런치
https://brunch.co.kr/@leekih111

목차

Prologue

01.집떠나면고생길:
:싯다르타의출가

02.너를만들었다해도너는내것이아니다
:힌두교브라흐마

03.행여나살생할까입도벌리지마라
:자이나교마하비라

04.신이라해도잊으면사라지는것
:북유럽신화오딘

05.사람이아무도없구나,아!잔타
:아잔타불교석굴

06.짐승도지켜야하는안식일
:유대교안식일

07.민중의아편종교
:마르크스무신론

08.카미사마,호토케사마
:일본신교

09.믿음과소망,사랑.그중제일은사랑
:기독교사도바울

10.이마에곤지찍어가진제3의눈
:지혜의탈리카

11.조드푸르에서일어난휴머니즘
:신본주의와인본주의

12.신은남자를먼저만들었을까?
:젠더와종교

13.쥐를어떻게신으로모시겠느냐고요?
:원시신앙토테미즘

14.태초에빛이있었고보기에좋았더라
:조로아스터교자라투스트라

15.회개하라!멸망이다가왔다
:사막의선지자들

16.앗살람알라이쿰!
:이슬람교마호메트

17.모든신을포용하는연꽃
:비하이교바흐올라

18.너와내가다르지않다면
:시크교나나크

19.3000단계의윤회에갇힌라주
:다르마종교

20.신을믿지않는나라
:유교와도교

21.개똥밭에굴러도이승이낫다
:이승과저승의경계

22.길잃어버린카이
:니힐리즘과공(空)

23.위대한법의수레바퀴
:불법승삼보

24.죽은자를위한여행가이드
:티베트죽음의서

25.하늘에서신이내려온다면
:산악신앙

26.신을찾아별헤는밤
:천문학과종교

27.다시태어나지않겠다는생일축하
:천상천하유아독존

28.감출수없는눈물,사라나무꽃비
:대반열반경

29.나는이제어디로가야하나
:니체의초인

Epilogue

출판사 서평

'신(神)을찾아서당신은어디를걷고있습니까.'
여러신과종교를제대로접하는감성적이고도매혹적인한여행자의이야기

이책은저자가여행중머문장소와만나는사람마다서로다른종교적특징을중심으로신에관한생각을가벼운마음으로정리한글이다.불교를비롯한힌두교,유대교,신도,기독교,조로아스터교,이슬람교,시크교,비하이교,도교등에대한이해와종교이야기에서파생된환생,여성,신에대한생각을함께엮었다.그리고우연히만난한여행자에대한인연과궤를맞추며글을추려냈다.
총29단계로장소를이동할때마다설렘과기쁨,애련함과쓸쓸함그리고허망함까지저자가느꼈던감정을생생하게전달한다.마치내가그곳에가있는것처럼.특히힌두교와불교양식의빠뚜싸이를비롯해파괴의신시바조각상,자이나교신전,아잔타석굴,동정녀마리아성당등저자가직접눈으로보고경험한것들을이미지와함께자세히소개했다.

신에대한견문을넓히고,사색을깊이즐기고싶은사람이라면,이책이다!

“그런데,너희들이불교신자라니까묻고싶은데.사람이죽으면정말다시동물이나사람으로태어나?”
“우리나라에는기독교,불교,천주교신자가많아.물론무신론자도많고.공자를믿는사람도있다.”
“아니,싯다르타는부처님께서출가하시기전이름이잖아.이름부르는건교회도마찬가지야.그리스도대신예수님이라고불러.”

저자는부처님의성지를찾아무작정길을떠났지만,낯선이들에게도움을받기도하고,스치듯지나간인연들과신에대한생각을교류하기로했다.인도,태국,라오스등여러신의나라에서다른종교의세계로발을넓혀갔다.이국의땅에서새로운문화를접하는것은흔치않은기회이자,소중한자산이된다.‘짐승도유대교안식일을지키는지?’‘정말쥐를신으로모시는신앙이있는지?’‘신을믿지않는나라에서는과연무엇을믿는지?’등여행하며머문곳에서현지사람들에게직접전해들은정보도살펴볼수있다.
신을찾아떠난여행은나조차도몰랐던진짜내모습을찾기에더없이좋은기회를제공한다.한여행자의발자취를따라특별한경험의세계로푹빠져보자.깊은사색에잠겨마음의양식을쌓는특별한경험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