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만난 범죄 이야기 : 명화 속 잔혹한 진실

미술관에서 만난 범죄 이야기 : 명화 속 잔혹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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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경

저자:이미경

한양대학교교육공학과,숙명여자대학교미술사학과석사를졸업한후아메리칸르네상스벽화논문으로박사학위를취득했다.숙명여대,한예종,목원대에서강의했으며숙명여대(최)우수강사로선정된바있다.이후이화여자대학교에서박사후(포닥)연구원으로지냈으며현재는연세대학교인문학연구원연구교수로재직중이다.

서울대학교ACP프로그램특강,충남문화재단문화예술지원심사위원,〈고종희교수아카이브전〉기획을비롯해tvN〈어쩌다어른〉감수등미술관련대외활동을하고있다.저서로는《미술사한걸음더》(이담북스,2021,공저)가있으며현재안과의사협회와서울신문나우뉴스에미술칼럼을연재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I.사기:속임수예술
헨리8세의여인:과도한포샵이불러온비극
환전상과아내:양심을재는일
타짜들의세상:카드게임속사기술
사기결혼:막장드라마의원조
노예선:보험사기극전말

II.성매매:사고파는물건으로서성
아버지의훈계:동전한닢이부른파장
발레리허설:무대뒤추악한거래
물랭루주:로트레크의안식처
아비뇽거리:성매매장소의비밀
코코테:거리로내몰린매춘부들

III.성폭행:씻을수없는상처,사회적살인
루크레티아:강간을혁명으로복수한여인
갈라테이아:신화속스토킹범죄
17세기성폭력:그시대미투운동
흑인노예강간:보호받지못한성
실내강간:암수범죄의비열함

IV.납치:인생을뒤흔드는영혼살인
사비니여인들:납치혼악습의피해자들
에우로파:유럽기원에담긴잔혹한이야기
카스토르와폴리데우케스:용감한형제의비뚤어진우애
하데스:조카를탐한친족납치사건
테세우스:아테네영웅의두얼굴
마이라힌들리:실제납치범이야기

V.살인:사람을살해하는잔혹행위
크로노스:최초의존비속살해범
다윗:어린살인자의후회
마라의죽음:암살,그후해석들
헤로디아와살로메:공동정범살인사건
그림속살인:페르소나가휘두르는칼
캠든타운살인사건:성과살인,그이질적인조합

에필로그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미술과범죄,그극단의세계로초대!
아름다운명화속숨어있는잔혹한범죄찾기

오랜시간많은사람들의사랑을받은명화가사실범죄이야기를담은그림이라면어떨까?그것도사기,성매매,성폭행,납치,살인과같은중범죄가숨겨져있다면말이다.<미술관에서만난범죄이야기>는서양미술사에서한획을그은명화속범죄이야기를다루고있다.시대마다,사회마다,문화마다범죄의정의와기준이다르지만오늘날의시각으로범죄를살피며재해석해보고자한다.또한명화속범죄를통해가해자와피해자그리고피해내용을살펴본다.이는지금까지우리가행했던관람자의시점이아닌배제된피해자의고통에공감하기위해서다.

오늘날범죄는영화,드라마,예능등각종매체에서주요소재가되고있다.그만큼범죄는우리가까이있다.그러나음주운전,불법촬영,살인,폭행과같은범죄행위가반복되다보니범죄의위험성이희석되고반감되고있다.더구나범죄를저지른공인들이임의적인자숙기간을가진후아무일도없었던것처럼속속복귀해활동하고있다.하지만범죄행위는결코가벼울수없다.가해자의행위는가벼웠을지몰라도피해자의후유증과여파는절대로가볍지않기때문이다.

<미술관에서만난범죄이야기>는아름답다고만생각했던명화속잔혹한범죄진실을파헤쳐속임수의예술‘사기’,사고파는물건으로서의성‘성매매’,씻을수없는사회적살인‘성폭행’,인생을뒤흔드는영혼살인‘납치’,사람을살해하는잔혹행위‘살인’까지5개의카테고리속27개의범죄이야기를들려준다.지금부터들려줄이야기는어쩌면조금충격적일수도또어쩌면불편할수도있겠지만이제는아름답게포장된명화의속내를들여다볼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