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대학 코번트리, 도시를 바꾸다(큰글자도서) (사회혁신 영국기행)

모던 대학 코번트리, 도시를 바꾸다(큰글자도서) (사회혁신 영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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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큰글자도서) 사회혁신 영국기행 코번트리(Coventry) 편. 웨스트미들랜드주의 중규모 도시와 도심에 위치한 신생 모던대학에서 전개하고 있는 도시혁신 실천상을 현지 경험을 통해 생동감 있게 다뤘다. 특히 코번트리대학은 영국 대학 중 최초로 사회적기업을 자회사로 만들어 ‘사회적 대학(Social University)’ 만들기 실천을 전개 중인 곳이다. 이 독특한 실험은 대학과 도시의 경계를 허물고 넘나들며 사회혁신가(Social Innovator)들에 의해 추동되고 있다. 여정에서 만난 도시 공간, 명소, 인물, NGO, 소셜비즈니스, 영국 사회의 현안 등을 각각의 맥락에 따라 적었다. 무거운 이론서나 형식적인 탐방보고서가 아닌, 가벼운 여행수기도 아닌, 현장의 발자취를 생생히 전하고 사안에 대한 시의적인 분석을 더불어 담았다. 흥미롭고 묵직한 정보를 모두 담아 여러분에게 선사한다.
저자

송주민

“마을만들기,도시재생,사회적경제등사회혁신영역에서활동가,코디네이터,연구원으로살아오다.”한신대학교캠퍼스타운사업단선임연구원,성북구마을만들기지원센터주민지원팀장,서울형도시재생희망지사업(인수동)활동가,서울복지시민연대간사등으로일해왔다.우리사회에서‘사회혁신(SocialInnovation)’논의와실천이본격화하기시작한2010년대부터사회생활을시작했다.관련기관,조직,프로젝트팀에서일하며시행초기와과도기의우여곡절,갈등,가능성등을일선에서다방면으로경험하며30대를살아왔다.〈아트래블〉도시및전환마을탐방등을다룬여행작가,미디어협동조합〈와보숑〉책임PD,〈시사인〉풀뿌리수첩필진,〈오마이뉴스〉유러피언드림영국편특별취재팀등다수집필/취재/기고활동을해오기도했다.대안의삶과세상의전환을모색하는,구체적인현실과일상의현장속에서전개되고있는‘사회혁신&도시혁신’프로젝트와실천이주관심사이자연구/활동분야다.중앙대학교사회복지학과를졸업하고,한신대학교사회혁신경영대학원에서사회적경제를전공하며“대학과지역사회의협업방안에대한연구”논문으로석사학위를받았다.

목차

Part1.들어가며

Part2.코번트리대학사회적기업:사회혁신가,대학으로들어가다
코번트리대학사회적기업으로가는길
왜대학인가?영국대학의현실
상아탑을‘사회적’으로적응시키는노력들
국제학생지원사업:파키스탄유학생,영국시장을개척할수있을까?
Episode#1.EU청년들의인턴십…영국행을선호하는이유?
Episode#2.‘물가싼’대학도시에서의일상

Part3.코번트리에서만난사회혁신그룹들:방치되고소외된곳에서피어나다
당신의도시,당신의대학(YourCity,YourUniversity)
부활한‘커뮤니티수도원’,과거에생명을불어넣다:PrioryVisitorCentre
그녀를병으로떠나보내다.돌봄지원소셜플랫폼을만들다:Carenet365
뿌리뽑힌이방의삶,사회적일자리로다시세우다:SpringAction
Episode#3.‘사회파’예술,혐오를이기는희망을말하다
버려지는음식,비틀거리는인생에부활을선사하다:코번트리의‘사회적’맛집들

Part4.사회적대학(SocialUniverstiy)을향하여:혁신의대상이아닌추동기지로
줄세우기,취업학원화를넘어사회적임팩트를
지역사회에뿌리내리다.앵커기관(AnchorInstitutions)
사회적대학네트워크,보수성짙은공간의변화를위해뭉치다
에필로그:보존과혁신의다이너미즘,다음이더기대되는코번트리
Episode#4.꼭들러야하는곳,코번트리를한눈에품을수있는지역박물관들(CoventryTransportMuseum,HerbertArtGallery&Museum)

#부록

출판사 서평

지역사회에서벌어지는
도시&사회혁신의실천을영국코번트리에서만나다

영국은1980년대마가릿대처정권이후잇따른민영화,긴축에앞장서며유럽보다는‘영미권’으로분류되는등신자유주의의진원지격으로일컬어진다.다른한편전국민무상의료NHS와같은지극히국가사회주의적인사회제도를가진나라기도하다.서방국가에서는극히드물게무슬림출신노동당정치인이영국심장부인런던시장으로당선되는‘리버럴’함이있는듯하면서도,여전히세습귀족과왕족이존재하며문화적,사회적으로묵직하게영향을행사하는보수성,즉어지간하면바꾸기싫어하는보존의관성이강하게작동하는나라다.전통과보수,개혁과혁신이교차하는다이내미즘을목도하는것은이방인으로서영국사회를바라보는매우흥미로운지점이었다.도시와지역사회또한보존과혁신의파고가끊임없이물결치고있는각축장이다.물론혁신적인보존도있고거북한혁신도있다.
저자는이러한지점들을아우르는현상들을영국의‘코번트리’라는도시를통해엿보았다.우리나라에는잘알려진도시는아니지만,그곳에서삶의터전을이루며사는코번트리안들의모습은영국의구체적인지역사회에서벌어지고있는도시&사회혁신의실천들을압축적으로체험할수있는예가되었다.현지경험에서비롯된정보와관점,지식들을공유하고싶은마음에저자는이책을집필하게되었다고전한다.
저자는코번터리에존재하는대학,사회적기업,NGO/NPO,청년등구성원들이직면한현실과구축하고자하는대안을그들을직접따라다니며탐색했다.이를통해최근사회혁신담론과실천이급속하게펴져나가고있는우리사회의현실또한되짚어보고성찰할수있는계기가되었으면하는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