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저자김영철은부산외국어대학교포르투갈어과졸업.한국외국어대학교국제관계학박사.부산외국어대학교중남미지역원HK교수.저서:「우리나라기업의브라질진출확대와교민활용방안연구」(2007)「브라질의인종적유토피아와킬롬비즘:흑인의종족적영토성형성과변천」(2009)「브라질의인종아비투스와상징적폭력」(2010)『라틴아메리카의문화와비즈니스』(2007)『포르투갈을만난아프리카』(2010,공저)
머리말1.주인이사라지는땅브라질땅의주인들투샤우아의지배물신을숭배하는사람들원주민의생활풍습원주민의신화2.몰아치는유럽의물결포르투갈의해양진출과브라질의발견인도로가는길포르투갈과스페인의해외영토경쟁브라질의발견해안수비대와식민원정대파견식민지개발과세습봉토제단일작물경작주기3.브라질식민행정체제총독제도입과사탕수수경작사탕수수농장을통해본식민사회이베리아연방과식민지브라질삼각무역을장악한네덜란드의침입다양한혼혈과혼종대서양을건너온사람들흑인들의저항공간,킬롬보식민사회의도덕적가치,예수회미나스제라이스에서금밭을만나다포르투갈의위상을높인폼발미나스제라이스의반란포르투갈왕정의히우천도포르투갈ㆍ브라질제국4.브라질의독립과왕정체제독립을위한전주곡페드루1세의왕정체제분리독립을주장한적도연방시스플라티나주가우루과이로독립하다커피재배와노예노동력5.다양한정치실험의섭정기3인섭정체제페이조의단일섭정과지방반란아라우조리마의섭정섭정을끝내게한카바누스6.제2왕정과사회변화노예제폐지와사회변화파라과이전쟁과브라질아메리카최후의왕정몰락동페드루2세의망명생활7.공화정부의등장과과두지배공화체제의등장남부의연방주의반란북동부의카누두스의난커피와고무산업밀크커피정치민족주의와모더니즘다시시작된남부의게릴라전세계대전과브라질새로운이민물결8.제툴리우바르가스와브라질1930년혁명과바르가스의등장혁명과반혁명브라질식민중주의,신국가체제9.제한적민주주의의실현민중주의적민주주의쿠비체크의발전주의혼란과쿠데타10.권위주의정권의정치실험힘으로지킨권위주의정부제도법령5호와경제기적오일쇼크와정치개방민주화와잃어버린10년11.다시찾은민주주의정치제도화와경제안정화민주주의공고화의길좌파사회학자의보수경제정책좌파노동자의중도정책브라질연표참고문헌
브라질은포르투갈이도착하기전부터이미많은원주민들이자연에순응하며평화롭게살아가던원주민의땅이었다.유럽이그땅에발을내딛으면서브라질은‘발명’되었다.브라질은그땅에자생하고있는나무‘브라질’에서따온이름이다.그후의역사는브라질다운것들을만드는시간이었다.브라질이라는국명자체에역사의흐름과권력관계가그대로반영되어있는이나라의역사는지배자가만든역사인것이다.유럽인들이도착한이후,브라질은그야말로엄청난변화를겪었다.땅의주인은외곽지역으로쫓겨났고적응하기어려운문화들이유입되었다.지배와피지배의관계가원주민과백인에서백인과흑인으로,아메리카문화와유럽문화에서유럽문화와아프리카문화로바뀌었다.‘발명된브라질’은지난500년동안정치적,인종적,문화적,종교적위계질서가한번도바뀌지않고그대로유지되었다.경제적인관점에서도브라질은유럽을발전시키는필요자원을공급하면서,자생적발전이불가능한상태의종속관계를유지했다.독립은이러한관계변화를요구하는외침이어야하지만정작권력관계에어떠한변화도없이진행되었다.공화혁명때에도왕권은사라졌지만몇몇이지배하는과두제가유지되었으며,신국가체제,제한적민주주의와권위주의체제,민주화에도권력관계는변하지않았다.결과적으로브라질의역사는권력관계가일상생활을지배하는과정,그자체라할수있다.이책은‘아메리카’와‘라틴’의역사성,토착문화와유입문화의만남,그리고일상문화의아비투스를연구한결과물이다.브라질역사연구의기초자료가턱없이부족한실정에이책의출간이브라질역사를연구하는사람들에게유용하게활용되기를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