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주말을 이용한 국토종단 도보여행 (큰글자도서)

(POD) 주말을 이용한 국토종단 도보여행 (큰글자도서)

$37.60
Description
코리아카미노 여행시리즈 첫번째 책. 걸으면서 일어난 다양한 이야기와 풍경을 독자들의 눈앞에 펼쳐놓는다. 동떨어진 감상적 여행담이 아닌, 우리 삶 속에 들어와 있는 생생한 체험담인 것이다. 길 가다 목이 말라 물을 얻어 마신 이야기, 동네 아이들과 나눈 사소한 대화 등은 어찌 보면 흔한 이야기지만 쉬이 발견할 수 없는 보석과 같은 감동을 준다.

무엇보다 저자의 여행이 값진 이유는 차가 전혀 다니지 않는 비포장도로를 고집했다는 점, 유명 관광지를 의도적으로 피했다는 점, 초보자도 걸을 수 있는 쉬운 코스를 택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북적거리는 도시의 생활에서 여유를 즐기고픈 우리의 바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용기 있는 실천이다. 책을 눈으로 좇다 보면 어느새 훌쩍 떠나고픈 마음이 생기는 당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사색에 잠겨 자연을 벗 삼아 걷는 일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멋들어진 경험일 테니 말이다.
저자

고태규

한림대학교경영학부교수로재직중이며,여행작가로활동하고있다.여행기와여행소설쓰기에관심이많다.1958년전북정읍에서태어났다.전주고와국민대(경제학)를졸업하고,호주캔버라대에서준석사(관광경영학)학위를받았다.저서로『부부가함께떠나는유럽자동차여행』,『주말을이용한국토종단도보여행』등이있다.1980년에방영된NHK의『실크로드』를본이후로실크로드를꿈꾸며살아왔다.낙타를타고사막한가운데로여행을떠나는꿈을자주꾼다.그꿈을실현하기위해2013년6개월동안대중교통을이용하여일본나라에서이태리로마까지실크로드를횡단했으며,죽기전에발로걸어서완주하는꿈을갖고있다.

목차

머리말

01정선아라리는조양강을따라흐르고정선-진부
02눈속에갇힌북대사진부-두로령
03내린천은미산계곡과개인산방을휘감아돌고진부-상남
04저산은내게오라손짓하네상남-한계삼거리
05더는나아가지못하는길한계삼거리-통일전망대검문소
06한국의처녀지아침가리골상원사-현리
07동강은굽이굽이흘러남한강과한몸이되고정선-신동
08석탄광산의영화는다어디로가고신동-영월

동강주요코스:겨울동강

09남한강을따라걸어가는길영월-장회나루
10월악산송계계곡을가슴에품고장회나루-문경
11생명이넘치는농촌풍경문경-영동
12영동감나무와덕유산가을단풍영동-거창마리
13편안한절집실상사그리고지리산가을풍경실상사-성삼재
14지리산천왕봉에서노고단까지일감하고거창마리-함양마천
15지리산벽소령의설경마천-벽소령-의신
16한국현대사의비극을가슴에안고의신-화개
17아름다운절집선암사와낙안마을화개-선암사-낙안
18남해바다의시원한바람을맞으며걷는길낙안-장흥
19영랑과다산그리고땅끝마을장흥-강진-해남

맺는말

부록
도보여행시주의사항
도보여행자십계명
도보여행준비물체크리스트
한국도보여행협회(코리아카미노공지사항)
국토종단도보여행일지

출판사 서평

사계를함께한한국의아름다운길
한겨울눈속에정선자개골을거쳐모리재를넘었다.억수같이쏟아지는빗속에걸었던필례약수길도있다.한국의처녀지아침가리골에서는신발을벗고수많은계곡을건넜고,만산홍엽가을단풍에황홀했던덕유산언저리길도기억에남는다.눈내리던날하얀눈길을아내와함께걸어넘었던지리산벽소령,쌍계사에서화개까지화개천을따라가는십리길,해풍을온몸으로받으면서걸었던남도길,고니의우아한날갯짓을감상하면서걸었던강진탐진강길,정약용의흔적에마음빼앗겼던백련사와다산초당길,특히영하20도를넘나들던강추위에혼자서동강완주도보코스를답사한쾌거는잊을수없다.

가공되지않은보석,한국의아름다움을좇다
봄,여름,가을,겨울의사계절을길에서보낸저자는자동차나자전거를이용하지않고순수도보로만국토를종단했다.그는걸어서여행하는이유로첫째,지구를사랑하는마음을꼽는다.심각한환경재앙에시달리고있는지금,화석에너지를전혀필요로하지않는도보여행은그만큼지구에보탭이될것이라는생각에서다.두번째이유는자연과의대화다.사고를방지하기위해길에집중해야하는자전거여행보다자연에더집중할수있는도보여행은자연과같은눈높이에서서로를응시하는교감을가져다준다.셋째로는사람대사람의커뮤니케이션이다.현지주민들이살아가는모습을눈으로보고체험할수있다는데서도보여행의묘미를발견할수있다.

걸음이주는최고의선물은자연과사람
이책은걸으면서일어난다양한이야기와풍경을독자들의눈앞에펼쳐놓는다.동떨어진감상적여행담이아닌,우리삶속에들어와있는생생한체험담인것이다.길가다목이말라물을얻어마신이야기,동네아이들과나눈사소한대화등은어찌보면흔한이야기지만쉬이발견할수없는보석과같은감동을준다.무엇보다저자의여행이값진이유는차가전혀다니지않는비포장도로를고집했다는점,유명관광지를의도적으로피했다는점,초보자도걸을수있는쉬운코스를택했다는점을들수있다.북적거리는도시의생활에서여유를즐기고픈우리의바람이고스란히담겨있는용기있는실천이다.
책을눈으로좇다보면어느새훌쩍떠나고픈마음이생기는당신을발견할수있을것이다.사색에잠겨자연을벗삼아걷는일은그무엇과도바꿀수없는소중하고멋들어진경험일테니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