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상하이, 시간을 걷는 여행 (큰글자도서)

(POD) 상하이, 시간을 걷는 여행 (큰글자도서)

$40.31
저자

김해인

상하이를포괄하는창장유역은선사시대이후오랜시간한반도와교류하면서쌀농사에바탕을둔공통의문화를발전시킨사람들의땅이다.

저자김해인은충주출신으로아버지와재당숙에게서한문을배워고전을읽으면서자연스레창장유역에관심을두게됐다.연세대상경대학재학중에도문학에대한흥미를잃지않아연세춘추29주년기념호에시를발표했다.

한국코카-콜라유한회사에서마케팅이사로재직중이며2018년6개월간중국으로파견되어일했다.상하이에서머물며근교를여행한인문적경험을이책에고스란히담았다.

해인은저자가고등학교에입학할때재당숙이지어준字다.

목차


들어가는글_강남과이규보,그리고상하이근교여행

1.예술의향기
01샤오싱,난정과왕희지의고향
군왕과지식인을매료한서예의발상지,詞의명작채두봉의고향
02한산사와풍교
선시의정수한산시와당시의걸작풍교야박이쓰인곳
03디지털청명상하도
중국걸작미술의디지털체험
04루쉰의고향마을
위대한근대문학의요람

2.운하와아름다운운하도시들
01대운하와항저우야경
대운하의종점에서생각하는인간의위대함
02주자자오풍경
꿈속에서만난듯한상하이근교의운하도시
03신장고진
영화<색계>의촬영지인푸동의소박한운하도시
04치바오
천년역사를지닌상하이민항구의작은옛운하도시

3.천상의도시들을채운원림,정원그리고박물관
01항저우서호
항저우를천상의도시로만든호수조경의최고봉
02쑤저우북사탑졸정원박물관샨탕졔
마르코폴로의‘고결한’도시와인류유산이된원림
03영은사와서호밤풍경
지친영혼의안식처
04위위앤
효심이만들어낸원림건축의꽃
05쉬쟈휘위앤
천재서광계의진정한성취를보여주는곳
06난징
동아시아최초공화국의수도,박물관큐레이션의모범

4.근대정신의여명
01조선벼를상하이에서먹다
중국으로역수출되어사랑받는조선벼
02와이탄위앤
중국침략의근거지,자본시장의시원이자신중국의요람
03푸싱공원과쑨원옛집
프랑스조계의중심지와현대중국의설계자쑨원의공간
04항저우대한민국임시정부
한국인불굴의독립정신,중국과의우의의표상
05루쉰공원,루쉰옛집과리양루
윤봉길의거현장,루쉰의마지막거주지와안식처
06정안별서,마오쩌둥옛집
근대여명기의주택과신중국의건설자마오쩌둥의집
07바진옛집과우캉루
위대한문학가의숨결이깃든옛집과그이웃
08우캉루,화샨루,안푸루
아파트건축의걸작우캉루와근대조경의명작딩샹화원

5.새로운시대
01신턘디,쟈오통대학의학원,턘즈팡
신중국의탄생지,젊음이꾸밈없이발산되는곳
02헝샨루와쉬쟈휘공원
현대건축의시원,새로운문화가끝없이모색되는곳
03완먀오거리
전통문화를보존하려는중국인들의시도
04상하이자전거도로와공유자전거
새로운시대에맞는변화의모색
05푸동의야경
21세기중국이만드는새로운풍경화
06산시난루일대의대학들
새로운미래를여는중국인의태도

마치는글_상하이에서옛벗을만나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아시아의파리,상하이에서
근대정신의여명과
새로운시대의희망을보다
근대문학의요람루쉰의고향마을산책
영화<색계>촬영지푸동의운하도시탐방
천상의도시,항저우서호에서느끼는여유
중국으로역수출된‘조선벼’맛보기
루쉰공원에서윤봉길의거현장체험하기
현대건축의시원에서새로운문화모색하기

그동안알지못했던상하이와근교지역을
깊게들여다보는특별한시간여행을떠나다.

이책은단순히상하이를여행하는일반여행서가아니다.상하이근교를여행한저자는이규보의<강남옛여행>이란배율시에빗대어당시세계최고의문화와산업발전을성취하여그광휘를온세계에비추던중국의강남을소개한다.여기서지리적인강남은창장남쪽지역중상하이,저장성,장쑤성남부,안휘성남부,장시성동북부를말한다.
1부에는역사적으로우리나라의문화에깊이습합된강남을배경으로한예술과관련된여행이야기를담았다.2부에는대운하의남쪽종점항저우와운하주변의작은운하도시들에관련된이야기를,3부에서는강남의풍요로움을바탕으로발달한원림건축과문화의결집체인박물관에관련된여행을모았다.4부에는근대화이후강남의문화가한국과때로는평행하거나,때로는교차해서역사의격랑을어떻게헤쳐나왔는지를,5부에서는미래를향한열린가능성과관련된여행을정리했다.

저자는상하이와근교지역을탐방하며,그고장에얽힌옛인물들을들여다본다.특히관련된역사,예술,문화를나타내는시나시조를수록해직접상하이에있는착각이들정도로솔직하고담백하게감상을풀어냈다.중국에는그영토만큼이나다양한사람들이산다.상하이를중심으로하는강남사람들은정이많고따듯하다.
이책을통해상하이의아름다운운하도시와정원의풍경을느끼고,우리나라와밀접하게연관된조선벼수출,항저우대한민국임시정부등에대해알아보자.가벼운여행도좋지만,이책은상하이,더나아가중국과우리나라의과거와현재그리고미래를다시생각하게끔하는유익한인문여행서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