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 공룡 발바닥 (양장본 Hardcover)

쿵! 공룡 발바닥 (양장본 Hardcover)

$18.70
Description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 수록 도서, 『어린이를 위한 시크릿』 저자
김현태 작가의 신작 그림책!

“어머나, 너 왜 이러니!”

과연, 사람은 공룡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어느 날 공룡산에 사는 ‘용용이’는 산에서 내려와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향한다. 쿵, 쿵, 쿵! 엄청난 발소리가 들려오고, 사람들은 깜짝 놀라서 달아나기 바쁘다. 무엇과도 교감할 수 있는 아이 ‘해라’는 도망가는 사람을 뒤로한 채 용용이에게 다가선다. 그렇게 서로 마음을 나누며 친구가 된 해라와 용용이. 서로의 말을 이해하고 마음을 읽는 두 주인공은 그렇게 우정을 나누고 친구가 된다. 그러던 중, 나무 위로 올라간 용용이가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는데… 순수한 두 마음이 만나 나눈 우정이 어른들에게 어떤 변황를 가져왔을까? 많은 동물이 모여 함께 살아가는 이 땅의 다채로움, 그리고 아이들만이 가진 그 속의 순수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김현태

광고회사제일기획에서카피라이터로일했어요.한국일보신춘문예희곡〈행복한선인장〉이당선된후,본격적으로작가의길을걷고있지요.어린이책『북극곰을냉장고에보내야겠어』,『어린이를위한시크릿』,『오떡순유튜버』,『엄마가사랑하는책벌레』등이많은사랑을받았으며,오늘도상상력의바다에서톡톡튀는동화를낚으려고여전히고군분투하고있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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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초등학교5학년교과서수록도서,『어린이를위한시크릿』저자
김현태작가의신작그림책!

공룡의말을듣는아이,그리고사람을이해하는공룡
두주인공의순수한우정을담은이야기!

어른은오해하고,
아이는이해하는세계

세상모든어른에게는순수했던어린시절이있다.아이였던때를지나면무언가알게되고,또그걸이해하면서어른이된다.‘앎’이란왠지어른이되기위한필요충분조건같기도하다.그러니언뜻생각했을때아이보다많이아는존재가어른이라고착각하기쉽다.그러나어른은오해하고,아이는이해하는세계가있다면어떨까.바로《쿵!공룡발바닥》에등장하는배경이그렇다.이책에는공룡의마음을읽을줄아는아이,해라가주인공으로등장한다.또다른주인공은공룡산에서내려온공룡,용용이다.용용이가마을로내려오자어른들은도망치기바쁘다.용용이의말을알아듣지못해그가사람을해치리라생각했기때문이다.그러나용용이는사람을해치는공룡이아니었다.사람에게부탁할것이있어서,사람의힘으로만할수있는일이있기에내려온것이었다.어른은모두도망치고,해라만이그곳에남아용용이의마음을읽는다.심심했던해라는용용이등에올라타즐거운놀이를,용용이는해라에게서자신이할수없었던일들에대해도움을받는다.

편견없는눈으로세상을마주하는
아이들의순수한마음

아이의눈으로보아야만알수있는것도,크면서점점잊히는게있다는것도참신비로운일이다.작가는이책을쓰며아마‘순수함이란무엇인가’에대한생각을계속해되짚어보았을것이다.그만큼어린아이들이가진순수함에대한깊은고민과사유가이짧은이야기속에진중하게담겨있다.아이들은잘지나치지않는다,무엇이든.세상모든것을편견없는눈으로바라본다.자칫어른들이더럽다고생각하는벌레나,길에서살아가는동물도아이들에게는그저친구일뿐이다.아이들은그모든존재와대화하며성장한다.이책의작가가생각하는순수함이란그런것이아닐까.편견을가지지않는것,도망치지않고잘들어주는것.우리어른들이잘하지못하고,아이들은잘하는것.우리가살아가는세계는아이들의편견없는순수함으로인해비로소균형을갖추게된다.

우리의순수했던시절을되짚어보기

어른들은지나가던강아지나고양이,심지어풀과나무와도대화한다.우리역시기억하지못할정도로아득해진어린시절에그무엇의목소리를들어보지않았을까?서로의말을듣고이해하는두존재는우정을나누며정말로순수한마음이무엇인지보여준다.다르게생겼더라도,꼭사람의모습을하고있지않더라도.언어나생김새라는장벽을뛰어넘어우리는그무엇과도함께살아갈수있다는울림.이책을아이의마음으로바라본다면반드시그모든것을이해하게될것이다.알면알수록사랑은더깊어지니말이다.또한,책을읽다보면어디선가어릴적들었던공룡의목소리,나무와풀,공원의목소리가들려오는것만같기도하다.아이는순수한마음으로,어른은순수했던어린시절을떠올려보며함께읽기좋은책이다.아이들과,아이의마음으로살아가고싶은어른들에게이책을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