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권, 곤충 : 생태계를 수억 년간 조율해 온 미지의 존재

하루 한 권, 곤충 : 생태계를 수억 년간 조율해 온 미지의 존재

$16.00
Description
배움에는 끝이 없고, 세상에는 신비로운 것들이 너무 많으니까.
몰라도 괜찮지만 배우면 훨씬 더 교양 있는 ‘일상 과학’의 세계로!

빼 놓고 환경 보전을 외친들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작지만 큰 존재, 곤충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생애를 들여다 보자!

과학 이론을 탐구하다 보면 알게 된다. 과학은 아주 흥미롭지만, 다가가기에는 너무 심오한 학문이라는 것을. 이와 같은 이유로 우리는 학교 졸업과 동시에 수학이나 과학에 등을 진다. 누군가는 재미있어 보이지만 너무 어렵다고 말하고, 또 누군가는 써먹지도 못하는 것을 왜 알아야 하냐고 묻는다. 그래서 준비했다. 재미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써먹지 못했던 ‘과학’을 일상의 영역으로! 나의 오늘이자 내일인 ‘일상’과 우주 정거장에서나 쓸모 있을 법한 ‘과학’이 공존할 수 있는 단어였던가?

사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과학의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 나도 몰랐던 ‘나의 과학적인 일상’을 하루 한 권 시리즈를 통해 들여다보자.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지도 모른다. 또한, 과학을 이해하기 위한 언어인 ‘수학’까지도 일상의 영역으로 가지고 와 단순한 언어로 아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차례를 구성했다. 몰라도 살아가는 데 아무 문제 없지만, 배우면 훨씬 더 교양 있는 ‘일상 과학’의 영역을 탐험하자!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노력’으로 커다란 지식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하루 한 권, 곤충』은 인간 위주였던 관점에서 벗어나 우리 주변 혹은 멀리 떨어져 지내는 곤충의 삶을 이해하는 입장에서 쓰였다. 곤충이란 때로는 징그럽고 소름끼치지만 사실 우리네 지구는 곤충 없이 운영되지 않는다. 곤충의 행성으로 불릴 만큼 지구는 수무히 많은 곤충 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뿐 아니라 인류가 살아가는 생태계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미생물과 함께 동물의 배설물과 쓰레기를 분해하고 땅을 비옥하게 가꿔 주며 지구상 거의 모든 식물이 곤충의 활동 덕에 번식하고 열매 맺는다. 그러한 사실은 눈에 잘 보이지 않아 그냥 덮어두기 마련이지만 곤충 전문 사진가인 운노 가즈오의 미학적인 사진, 쉬운 설명, 각 곤충에 따른 유쾌한 에피소드와 함께라면 오싹하고 해롭게만 비춰지던 곤충마저 귀엽고 소중하게 보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나비, 개미, 잠자리, 바퀴벌레, 꿀벌, 반딧불이와 사슴벌레, 매미 등 잘 알려진 곤충부터 멸종 위기종, 우리와 멀리 떨어져 지내고 있는 종까지 그들의 현명하고 기특한 모습 혹은 독특하고 괴팍한 모습까지 세세히 다룬다. 좋아하면 좋아하는 대로, 싫으면 싫은 대로 매력적인 곤충의 세계에 한 발자국 다다가 보자!
저자

운노가즈오

1947년도쿄에서태어났다.주로곤충을촬영하는자연사진가다.도쿄농공대학의히다카도시타카연구실에서곤충행동학을배웠고대학시절촬영한「큰줄흰나비의교미거부행동」사진이잡지에게재되어사진가의길을걷게되었다.1999년부터나가노현고모로에서우리주변의곤충을사진에담고있다.저서로1994년일본사진협회연도상을수상한『昆虫の擬態곤충의의태』를비롯하여『デジタル一眼レフで撮る四季のネイチャーフォトDSLR로찍는사계절자연사진』,『子供に教えたいムシの探し方ㆍ観察のし方어린이에게가르쳐주고싶은벌레찾는법·관찰하는법』,『蝶の飛ぶ風景나비가나는풍경』〈平凡}社〉,『365日出会う大自然昆虫365일만나는대자연,곤충』〈誠文堂新光社〉,『蛾蝶記나비일기』〈福音館書店〉등이있다.일본자연과학사진협회회장이자일본곤충협회이사이며일본사진가협회등의회원으로활동중이다.

목차

들어가며

제1장주변에사는곤충들

호랑나비

청띠제비나비

배추흰나비

남방부전나비

작은주홍부전나비

줄녹색박각시

칠성무당벌레

비단벌레

권연벌레

쌍살벌

양봉꿀벌

재래꿀벌(토종꿀벌,한봉)

공개미

사무라이개미

모기(빨간집모기)

꽃등에

여름좀잠자리

된장잠자리

풀잠자리(칠성풀잠자리붙이)

청솔귀뚜라미

왕귀뚜라미

섬서구메뚜기

사마귀

바퀴벌레

유지매미

참매미

진딧물

거품벌레

쌍점박이모자매미충

끝검은말매미충

노린재

제2장야산과풀밭에사는곤충들

산호랑나비

꼬리박각시

길앞잡이

가뢰

꽃무지(참꽃무지)

울도하늘소

뒤영벌

어리호박벌

사냥벌

호리병벌

개미벌

짱구개미

파리매

뿔잠자리

고추좀잠자리

묵은실잠자리

여치

벼메뚜기

풀무치

방아깨비

땅강아지

집게벌레

제3장야산과잡목림에사는곤충들

산제비나비

바둑돌부전나비

참나무산누에나방

유리산누에나방

겨울가지나방

풀색딱정벌레(가칭)

곤봉딱정벌레

톱사슴벌레

장수풍뎅이

풍뎅이

풍이

금풍뎅이

송장벌레

방아벌레

무당벌레

참나무하늘소

잎벌레

바구미

거위벌레

말벌

검은풀개미

춤파리

명주잠자리

애알락명주잠자리

대벌레

뿔매미

밑들이

제4장야산과물가에사는곤충들

물방개

반딧불이

물잠자리

장수잠자리

왕잠자리

소금쟁이

물자라

뱀잠자리

제5장이름난곤충들

황모시나비

기후나비(가칭)

멤논제비나비

눈나비

끝주홍큰흰나비

왕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왕오색나비

홍점알락나비

왕얼룩나비

큰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

녹색부전나비

누에나방

왕사슴벌레

넓적사슴벌레

가시없는가시벌레(가칭)

꼬마잠자리

대모잠자리

긴꼬리

출판사 서평

배움에는끝이없고,세상에는신비로운것들이너무많으니까!
몰라도괜찮지만배우면훨씬더교양있는‘일상과학’의세계로들어가보자

내가배운물리,화학,생물은정말어려운것이었을까?그렇게나풀기싫었던미적분과기하학은대체왜배워야했던걸까.일상에서써먹을수있는날이오기는할까?그런의문을마음어디엔가품고있었다면,‘하루한권시리즈’를펼쳐보자.

내일을바꾸는단한권의지식,하루한권시리즈!

하루한권시리즈는우리가일상에서활용할수있도록과학이갖춘실용적인모습을파헤치는과학교양도서다.과학을잘모르는사람들도쉽게읽고이해할수있도록도판,표,친절한설명을통해최대한쉽게내용을담았다.예컨대어떻게하면훨씬더과학적으로노력할수있는지,어제사온씨앗을가장빨리싹틔우는방법,새집증후군은왜생기는지까지.일상에서마주할법할부분들을과학적으로설명했다.어렵거나이해할수없는내용이아니라우리삶과밀착된문제를과학을통해풀어내고,그것들을어떻게바라보면좋을지함께고민하는책이다.배움에는끝이없고세상에는너무신기한것들이많으니까.우리가살아가는일상의‘어떤’현상들을과학의눈으로분석적으로바라볼수있다면얼마나좋을까?그것도아주가볍게,책한권으로말이다.그리고그러한시각을가진다는건,우리가살아감에있어생존의무기하나를더가지게됨을의미한다.이러한무기는우리가어떤현상에지혜롭게대처하고싶을때활용할수있는힘이되어줄것이다.

다양한주제,내취향에맞는카테고리를찾아보자!

책은한손에가볍게,지식은머릿속깊숙이!언제어디서나가볍게읽을수있도록한손에들어오는작은크기로만들었다.각각의주제마다검증된집필진이써내려가는과학의세계를탐험하다보면,어느순간숫자와지식으로바라보는세계에푹빠지게될지도모른다.지하철이나버스,쉬는시간에조금씩읽을수있도록아주쉽고재미있는내용으로만구성했다.세상을분석적으로바라보는나의모습을기대해도좋다.주제역시물리,화학,생물학,지구과학,수학등다양한카테고리로구성되어있어내취향에맞는책으로만꺼내읽기에도적당하다.나는어떻게하면천재가되어일류의세계로향할수있는지…사람이만들어낸‘진짜광기’의화학물질이무엇인지.이런뜬금없는질문도좋다.우리가단순히감각하는세상말고,세상의보이지않는현상까지도과학적으로풀어내보자.과학은이론이아니라실전이니까!

‘곤충의행성’으로불리는지구,대체어떻게그것이가능했을까?

곤충의역사는너무도길어서저자운노가즈오는그들을지구의대선배라고표현한다.작은몸에기괴하고흉측한외모를갖고있을때가있어서미움을받곤하지만사실곤충은생태계를4억여년간조율해온지구의진정한주인으로,해충마저도인간의입장에서분류되었을뿐이라고이해하면쉽다.일본에서곤충사진작가로40년간활동해온운노가즈오는일본에만약3만종의곤충이있으며그나마주변에서볼수있는종으로추려도천여종이기에이작은책안에모두실을수없었다고했다.물론이한권을읽는다고해서곤충의모든종을판별할수는없다.『하루한권,곤충』에담긴곤충이전부는아닐지라도곤충이라는생물을더깊이이해시키는것이이책의목적이며,아울러곤충이라는친근한생물의생활을엿보고탐색하는가이드로서초점이더맞추어졌으니모두즐겁게읽을수있을것이다.이책을통해곤충이어떻게생태계를지켜왔는지알아보고,그들은아직신비로운존재이며미지투성이임을깨닫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