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의 종말은 없다 : 세계 부와 권력의 지형을 뒤바꾼 석유 160년 역사와 미래

석유의 종말은 없다 : 세계 부와 권력의 지형을 뒤바꾼 석유 160년 역사와 미래

$23.00
Description
2023년 마르셀 부아퇴 국제상 수상
2018년 프로즈 어워즈 경제학 부분 명예상 수상
《월스트리트 저널》 《파이낸셜 타임스》 《페트롤 이코노미스트》 강력 추천!
석유를 다른 에너지원으로 빠르게 전환한다면 유가의 롤러코스터에서 뛰어내릴 수 있을까? 화석 에너지는 현재 전 세계 에너지 사용의 약 83%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업, 산업, 교통수단, 국방 등 석유가 지배하고 있다. 게다가 4차 산업과 대체 에너지, 코로나19 등으로 인하여 석유산업에 투자가 줄어 원유 시추 역시 감소하고 있다. 공급량은 줄고 있지만, 그에 따른 사용량을 확 줄일 수 없는 상태다. 그렇다면 유가는 어떻게 될 것인가? 석유는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포함한 모든 선진국에 문명의 생명선으로 남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160년 석유 역사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유가 변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세세하게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부의 중심엔 언제나 석유가 있었고, 대체 에너지의 발전과 산업의 변화에도 그 중심엔 여전히 석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석유의 역사에서 유가의 변동성을 이해해야만 한다. 이 책은 부의 역사를 이해하는 한 축이 될 것이며, 원유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도 지침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저자

로버트맥널리

30여년간에너지전문가로활동하며에너지시장분석,전략및정책결정뿐아니라경제,보안및환경에이르기까지전분야를아우르는전문금융가이기도하다.또한정부관계자로도일했다.현재는워싱턴DC에너지컨설팅및시장자문회사,래피던에너지그룹(RapidanEnergyGroup)의설립자이자대표이다.또한미국국가석유위원회위원이자,컬럼비아대학교글로벌에너지정책센터의사외고문으로도활동하고있다.

맥널리는1991년에너지시큐리티애널리스트(EnergySecurityAnalyst)사의컨설턴트로석유시장을분석하며이일에매료되었다.1994년튜더인베스트코퍼레이션(TudorInvestmentCorporation)에입사하여12년간에너지시장,거시경제정책및지정학을분석하였고,부사장및전무이사를맡았다.2001년부터2003년까지백악관의국제및자국내에너지고문으로재직하였으며,국가경제위원회특별보좌관및2003년국가안전보장회의국제에너지기구선임국장등을역임하였다.또한1998년부터1990년,세네갈평화봉사단복무경험도있다.

맥널리는국제관계및정치학으로학사,이후존스홉킨스대학교폴H.니츠고등국제대학에서국제경제및미국외교정책석사학위를취득하였다.2008년밋롬니(MittRomney)당시공화당대선후보선거운동에서에너지정책공동의장을맡았으며,이후2010년,마코루비오(MarcoRubio)상원의원선거정책자문위원으로도활동하며계속해서의회와행정부에에너지정책과시장에대한조언을아끼지않았다.맥널리는2011년7월부터8월까지마이클레비(MichaelLevi)와의공저로에세이『국제관계(ForeignAffairs)』를출판하였고,《CNN》《이코노미스트》《폭스비즈니스》《파이낸셜타임스》《워싱턴포스트》《블룸버그뉴스》등다수의프로그램에출연하였다.

목차

추천사냉정하게분석한원유와에너지의미래
한국독자를위한서문다가올유가의호황기와불황기,위기를예측하라!
머리말유가의호황과불황을예측하는방법!
프롤로그텍사스패러독스

1부혼돈에서질서를찾기까지(1859~1972년)
1장빛이있으라하시니빛이생겼노라
등유의시대(1859~1911년)
2장록펠러없인평화도없다
호황과불황의반복
3장유가는왜호황과불황의주기를반복하는가?
4장텍사스시대,유가의안정을가져오다
미국의공급통제와국제카르텔(1934~1972년)

2부석유수출기구(OPEC)가지배하는석유시장(1973~2008년)
5장OPEC의탄생과거대한변화
(1960~1969년)
6장통제권을넘겨받은OPEC
(1970~1980년)
7장서툴렀던OPEC,깨달음을얻다
(1981~1990년)
8장난항의시기
(1991~2003년)
9장유가의급등을막기위한안간힘
(2004~2008년)
10장세번째지각변동의시대
(2009년~현재)

에필로그찾기어렵지만해결책은있다!
감사의말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200만「삼프로TV」강력추천도서
2023년마르셀부아퇴국제상수상
2018년프로즈어워즈경제학부분명예상수상
[월스트리트저널][파이낸셜타임스][페트롤이코노미스트]강력추천!

“이책한권이면유가변동성을모두이해할수있다”
_[월스트리트저널]

유가의변동을정확하게예측하다!
전세계부와권력의지형을뒤바꾼석유160년역사와미래

2022년2월24일러시아가우크라이나수도키이우를미사일로공격하면서양국의전쟁이시작되었다.세계최대원유수출국중하나인러시아산원유의수입금지조치등으로인하여지난3월원유가격은123달러를넘어서며전세계의경기침체를부채질했다.

그런데이런전쟁의위기가아니었어도원유가격이오를수밖에없었다고예견한이가있다.그는바로30여년간에너지전문가로활동하고있는로버트맥널리다.부시전대통령의에너지참모로일했으며현재워싱턴DC에너지컨설팅및시장자문회사래피던에너지그룹의설립자이자대표로활동하고있다.

맥널리는1855년,예일대학교의저명한화학자벤저민실리먼주니어박사가‘오일크리크(기름개울)’를발견한것을시작으로,석유왕인존데이비슨록펠러와스탠더드오일의흥망성쇠,그리고텍사스시대를이끈텍사스철도위원회,석유수출국기구(OPEC)의탄생,셰일오일의발견등160년석유의역사와그에따른유가의변동을담은책을출간했다.그가집필한『석유의종말은없다(CrudeVolatitity)』는높은유가의변동성을이해하고,유가의호황기와불황기를예측하여위기를기회로삼을수있게도와준다.

석유의종말,진짜올것인가?
높은유가의변동성에대처하는방법

ESG,대체에너지,탄소중립선언등으로인하여곧석유종말의시대가올것만같다.특히세계최고의석유소비국중하나인우리나라는하루280만배럴(전세계수요의약3%)가량의석유를소비하고있다.게다가우리나라에서소비하는거의모든석유와가스는수입에의존하고있기때문에,에너지가격의급격한변화는경제와정책특히무역수지와인플레이션조정에큰영향을끼친다.

석유를다른에너지원으로빠르게전환한다면유가의롤러코스터에서뛰어내릴수있다고생각하지만,화석에너지는현재전세계에너지사용의약83%를차지하고있으며,농업,산업,교통수단,국방등석유가지배하고있다.게다가4차산업과대체에너지,코로나19등으로인하여석유산업에투자가줄어원유시추역시감소하고있다.공급량은줄고있지만,그에따른사용량을확줄일수없는상태다.그렇다면유가는어떻게될것인가?석유는앞으로도우리나라를포함한모든선진국에문명의생명선으로남을것이라고저자는말한다.

우리는석유에대한경제적의존이나유가의변동성에서쉽게벗어날수없다.그리고유가의롤러코스터는앞으로도계속이어질것이다.그렇기에이책을통해유가의변동성을이해하고그에따라대처해야한다.

부의중심엔석유가있다
OPEC의시초,텍사스철도위원회

1891년원유의공급량을규제하기위해텍사스철도위원회(TRC)가설립됐다.1935년에서1973년정도까지‘텍사스시대’라불리는데,이때유가의변동률은3.6%였다.TRC가각주에할당량을부여해안정적으로원유를통제했기때문에가능했다.덕분에대규모로들어오는값싼중동의원유가미국의기존시장에혼란을주거나대규모유가하락을초래하지않았다.미국은약40년간세계최초이자가장강력한석유수출국기구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창립자였던베네수엘라의후안파블로페레스알폰소박사는미국의석유사들이시행하는석유쿼터제범위와규정의엄격함등을모방해만들었다.1960년이라크,이란,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베네수엘라5대석유생산수출국대표가모여OPEC을결성했다.결성당시에는유가의하락을막고산유국간의정책협조와이를위한정보수집및교환을목적으로하는가격카르텔성격의기구였으나,1973년제1차석유위기를주도하며유가상승에성공한뒤로생산량을조절하는생산카르텔로변질되었다.

특히텍사스철도위원회는미국이라는한나라만통제하면됐지만,OPEC은여러국가가결정하여만든기구로국가마다이익의셈법이달랐기에제대로통제하기어려웠고,그로인하여유가는다시요동치기시작했다.이때유가의변동률은약24%였다.

저자는160년석유역사를통해현재와미래의유가변동을이해할수있도록세세하게이야기를풀어놓았다.부의중심엔언제나석유가있었고,대체에너지의발전과산업의변화에도그중심엔여전히석유가있을것이다.그러기에석유의역사에서유가의변동성을이해해야만한다.이책은부의역사를이해하는한축이될것이며,원유에투자하고있는투자자들에게도지침서의역할을할것이다.

책속에서

수십년간상대적으로안정된가격을유지하던유가가10년사이두번의눈부신호황과불황을겪었다.대체무슨일이일어났던것일까?그리고그일에관심을가지는것이옳을까?이책은유가안정이라는프리즘을통해현대석유시장의역사를되짚어봄으로써앞에서말한질문에대한답을찾을것이다.
---p.25~26

물가가폭락한직후,지속적으로강한수요와일시적인공급중단은유가를빠르게치솟게했다.남북전쟁으로북부의캄펜제조용테레빈유공급이끊기면서석유수요가꾸준히증가했다.전시상황에서석유업자에게세금이부과되었고,활발하게진행되던유럽행수출도석유수요를증가시켰다.1864년말,원유가격은배럴당10달러로되돌아갔다.종합하면1860년대초의가격충격은1970년대의‘에너지위기’당시보다실질달러측면에서더컸다.그러나석유는초기단계에있었고국가경제에서거의역할을하지않았기때문에,그충격은거시경제에영향을거의미치지않았다.
---p.49

사학자노드하우저는“미국국민에게주는훌륭한자연의선물이석유산업에는재앙이었다”고말했다.익숙한패턴처럼놀랍게도새로운유정의발견은유가를붕괴시켰다.텍사스동부의원유가격은1930년배럴당0,10달러로폭락했다.검은거인의잔물결은미국전역에걸쳐유가를약하게할것이라고위협했다.API관계자는“텍사스동부에서현재속도로생산을지속할경우미국독립사업자의95%를파산시키고주요기업대부분을뒤흔들것”이라고경고했다.
---p.139

석유시장을관리하던텍사스시대는약1927년부터1972년까지지속되었고,석유에대한세계적인공급과수요의놀라운성장이동시에일어났다.19세기후반과20세기초반에유가가하락하는가운데조명에사용하는등유의성장을만들었고,교통수단으로써가솔린의전환을끌어냈듯말이다.그리고1950년대와1960년대를거치며중동,미국,러시아의저렴하고거대한새로운공급품인석유는현대문명을바꿔놓았고,소비붐을이끌었다.석유시장에서는공급이수요를창출하거나촉진하는경우가많았다.두차례의시대적전환은산업과정부또는양쪽이보여준확실한석유공급통제와여기서비롯된상대적시장안정이라는연관성을보여주었다.
---p.188

1974년중반원유공급흑자에서연말에접어들면서유가가약세를보이자OPEC은감산을권고했다.다만손실분담문제가주요논제가되었고,공식적인할당량제채택을거부했다.사우디는1974년10월하루880만배럴을생산하다가비공식적으로합의하였다.이는사우디가스윙프로듀서로활동한첫사례였다.
---p.241

1990년대유동적이었던석유수요는전반적으로1970년대보다는완만한속도로증가했다.소련의붕괴는하루수요470만배럴을불러일으켰다.지난10년간구소련국가와비교하여56%나감소한양이었지만곧중국의수요가하루210만배럴로기준대비두배나증가했다.1960년대후반과1970년대초반,5%에서9%로끔찍한성장률은아니었지만,소비는1980년대의평균0.3%라는지지부진한성장에서회복되었고,1990년대에이르러평균1.5%,연간하루소비량110만배럴로성장했다.
---p.275

비OPEC의원유공급이차질을빚은데는러시아의책임이컸다.2000년에서2004년사이에러시아는1990년대의쇠퇴를이겨냈고,그기간에매년하루평균50만에서70만배럴의유전을비축했다.그러나원유수급에획기적인유행이될수있었던새로운유전개발에필요한독립회사나,외국자본과기술에푸틴은우호적이지않았다.원활한비축량을보유했던러시아는2005년예기치않은반전을맞이했다.푸틴은석유가얼마나많이생산되고누가재정적,정치적으로이익을얻는지신경쓰지않았다.오히려푸틴은석유재벌을박해했고,석유생산을효과적으로국유화하는데성공하며투자를줄였다.그렇게러시아의산유량은정체상태에들어갔다.
---p.292~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