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 쇼펜하우어 소품집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 쇼펜하우어 소품집

$17.50
Description
“얄팍한 행복 대신 단단한 외로움을 선택하라!”
니체, 톨스토이, 아인슈타인에게 영감을 준 쇼펜하우어의 삶과 지혜에 대한 격언

* “나는 쇼펜하우어를 읽으며 여태껏 한 번도 몰랐던 강력한 기쁨을 만끽했다.” _톨스토이
* “쇼펜하우어는 모든 희망을 잃고도 진리를 추구한 유일한 인물이다.” _니체
* “이 책이 지금의 명성을 얻은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우아하고 매우 실용적이다.” _로버트 짐머
철학자들의 철학자로 불리는 쇼펜하우어에게는 늘 비관론자, 비평가, 아웃사이더 등의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하지만 그는 누구보다 인간적인 시선으로 삶의 진리를 추구하던 사람이었다. 1851년 출간된 이 책에서 그는 냉소적이지만 누구보다 현실적인 행복의 의미를 풀어냈고,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사람에게 읽히며 살면서 한 번은 꼭 읽어야 할 철학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자

아르투어쇼펜하우어

ArthurSchopenhauer
독일의철학자이자사상가로1788년유럽의항구도시인단치히에서부유한상인의아들로태어났다.실존철학은물론프로이트와융의심리학에지대한영향을끼친,19세기서양철학계의상징적인인물이다.그는자신이칸트의사상을올바르게계승했다고확신하며당시최고의철학자로평가받던헤겔,피히테등을비판하였다.
흔히염세주의자로알려졌지만인간삶의비극적면면을탐구한사상가이며,그의철학은근대철학가들에도큰영향을미쳤다.그외에도바그너,톨스토이,아인슈타인등이그의철학에큰영향을받았으며니체역시21세때쇼펜하우어에빠져들었다고알려져있다.서양에서최초로서양철학과동양철학의유사성을연구한철학자이자무신론자인그의수많은말들은어록이되어여러사상가들에게지대한영향을끼쳤다.
1809년독일괴팅겐대학에입학하여자연과학과철학을전공하다가1811년베를린대학으로옮긴쇼펜하우어는1813년여름루돌슈타트에서박사학위논문을완성하여예나대학에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쇼펜하우어의사상은독창적이었으며,니체를거쳐생의철학,실존철학,인간학등에영향을미쳤다.말년에는집필한책들을마무리하는일로시간을보냈으며,1860년9월21일,72세의나이로프랑크푸르트에서생을마감했다.
주요저서로는『의지와표상으로서의세계』,『소품과부록』,『자연에서의의지에관하여』등이있다.

목차

서문
Ⅰ기본분류
Ⅱ개인의본질
Ⅲ개인의소유물
Ⅳ개인의외면
Ⅴ권고와격언
-1.일반적인것
-2.자기자신에대한태도
-3.다른사람에대한태도
-4.세상사와운명을대하는태도
Ⅵ나이의차이에대하여

출판사 서평

“인간은이미행복의자질을가지고태어났습니다.”

행복해지려할수록불행해지는이유에대해서
누구나행복을추구해야한다는‘행복론’은논쟁이필요없는당연한명제처럼여겨진다.하지만쇼펜하우어는이러한전제에서모든불행이생겨난다고말한다.그는‘행복은꿈일뿐,고통은현실이다.’라고말하며‘행복하게산다’의본래의미는‘덜불행하게’즉참고견디며살아가는것이라는인생의지혜를이책을통해전한다.누구나행복의자질을타고났지만소유물이나외면에따른행복만을좇느라불행해지고있다는사실을알지못한다.이책에서쇼펜하우어는우리가가지고있는행복에대한편견을특유의냉소적인문체로하나씩부정하며우리가추구해야할행복은무엇인지고찰한다.

“부지런하다고행복이아니듯무료함은불행이아니다.”
“돈으로운명을바꿀수있다는환상에서벗어나라.”
“무엇이나를즐겁게하는지찾지말고,무엇이나를불행하게만드는지찾아라.”
“인생의목적을깨달을수록인간은불행해진다.”
“행복은스스로만족하는사람의것이다.”
“완벽한행복은존재하지않는다.”
“슬픔과기쁨은한몸이다.”

냉철하지만누구보다현실적인쇼펜하우어특유의문체속에는평생가져갈인생의지침이들어있다.이책은현재의불행으로괴로워하는사람들이지금을살아갈힘과행복을추구하는다른방식을깨닫는기회를제공할것이다.

살면서한번은꼭읽어야할철학의고전
이책은1851년출간된쇼펜하우어의『소품과부록(ParergaundParalipomena)』중소품부분에해당한다.독자들사이에서인기가높았던‘소품’은독일어로‘삶의지혜에대한격언(AphorismenzurLebensweisheit)’으로번역되어따로출간되기도했는데행복한삶에대한그만의유쾌한문체와언어가돋보이는책이다.지금까지쇼펜하우어의작품중이렇게폭넓은독자층을확보하고,전문가들의높은평가를받은책은그동안없었다.그리고이러한명성에는분명한이유가있다.다소어렵고딱딱했던전작과달리이책은자신이가지고있는행복에대한철학과함께역사속의철학자,작품등의인용을풍부하게넣어읽는재미를더했다.
200년에가까운세월에도무색하게현대의독자들에게도깨달음과재미를선사하는이책은불멸의고전이라평가받을만하다,독일어원전을최대한살린이책은지적교양을쌓는동시에현대인에게부족하다고언급되는철학적사고의부재를극복하는데도움을줄것이다.‘모든인간은자신의이해정도와인식의한계내에서만세상을바라볼뿐이다.’라는책속의문구처럼이책을읽고난후세상을바라보는척도가완전히바뀌는것을경험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