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작품은 대한제국 시기 고종의 호위무사였던 김철의 첫째 아들 김강철이 러시아로 이주하여 겪는 이야기로 고려인 1세대인 그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일제강점기와 제정 러시아 말기, 시베리아 내전, 소련의 탄생 속에서 새로운 언어와 문화를 접하며 유라시아를 배경으로 파란만장하게 펼쳐지는 대하 역사소설이다. 주인공 김강철은 일제강점기부터 소비에트 연방이라는 다양한 접경공간 속에서 격동의 현대사를 겪으며 중앙아시아 한인 디아스포라로서 독특한 역사의식과 정체성의 형성과정을 겪는다.
2024년 고려인들의 러시아로 이주의 역사는 160주년을 맞았으며, 그들은 지난 세기에는 유라시아 대륙을 유랑하며 21세기에는 대한민국에서 접경문화와 문화공간을 형성하며 살아오고 있다. 현재 우리 사회는 그 구성원들의 문화적 배경이 점점 다양해지며 다문화를 넘어 상호문화시대로 진입했다. 그 구성원들 중에는 21세기에 들어 그들의 역사적 조국인 대한민국으로 귀향한 고려인들도 포함되어있다. 공존을 위한 포용이 필요한 현 시기에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친절한 길잡이의 역할을 소설이 할 수 있을 것이다.
2024년 고려인들의 러시아로 이주의 역사는 160주년을 맞았으며, 그들은 지난 세기에는 유라시아 대륙을 유랑하며 21세기에는 대한민국에서 접경문화와 문화공간을 형성하며 살아오고 있다. 현재 우리 사회는 그 구성원들의 문화적 배경이 점점 다양해지며 다문화를 넘어 상호문화시대로 진입했다. 그 구성원들 중에는 21세기에 들어 그들의 역사적 조국인 대한민국으로 귀향한 고려인들도 포함되어있다. 공존을 위한 포용이 필요한 현 시기에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친절한 길잡이의 역할을 소설이 할 수 있을 것이다.
김가네 2 - 접경인문학 번역총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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