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가 맥락 읽기

고전시가 맥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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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가·무·악 융합체 안의 노랫말에 대한 인식과 함께 각 민족어로 이루어지던 시가 장르의 존재도 가시화되었다. 고전시가 실체에 대한 본질적 이해의 단초가 바로 그것이다. 과연 고전시가를 현대시와 똑같은 차원으로 볼 수 있는가. 아니면, 음악과 무용이 함께 이루는 맥락 속에서만 인식할 수 있는 특별한 양식인가. 이 물음이 그간 학문 도정에서 한 번도 놓아본 적 없는 핵심 화두(話頭)였다. 장황한 논리의 초점도 따지고 보면 그 문제와 직결된다.
저자

조규익

충남태안출생.공주사범대학국어교육과(문학사),연세대학교대학원국어국문학과(석사ㆍ박사)졸업.해군사관학교(1981-1984)ㆍ경남대학교(1984-1986)ㆍ숭실대학교(1987-2022)의교수역임.숭실재직시인문대학장과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소장을겸했고,베스트펠로우교수(BestSFP/2010-2012)및아너펠로우교수(HonorSFP/2012-2022)로선정되어연구지원을받았으며,한국시조학술상ㆍ성산학술상ㆍ도남국문학상ㆍ황조근정훈장등을받았음.현재숭실대명예교수로서에코팜(공주정안높은덕골)에거주하며(사)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를이끌고있음.1998년LG연암재단해외연구교수로미국UCLA에서1년,2013년풀브라이트학자(FulbrightScholar)로미국오클라호마주립대학에서반년동안색다른연구분위기를경험했고,2005년후반~2006년초반6개월간자동차로유럽여러나라의문화와역사자취들을답사하며값진깨달음을얻었음.1990년대초부터우연히만난중국조선족문학,재미한인문학,구소련고려인문학등을통하여한국문학전반에대한통찰적시각을얻었음.「해외한인문학의한독법」(2023),「한ㆍ중ㆍ일악장의비교연구」(2022)등저ㆍ편ㆍ역서다수,「‘동동’텍스트의본질」ㆍ「현실과이상,그미학적화해의도정-고려인극작가한진의문학세계」등논문다수,「조선조사행록텍스트의본질」ㆍ「EcologicalMeaningoftheCapital-FengShuiRepresentedinSongsofJoseonDynasty」등다수의국내ㆍ외학술발표실적이있음.

홈페이지 http://kicho.pe.kr,http://www.ikla.kr
블로그 http://kicho.tistory.comhttps://blog.naver.com/kicho_57

목차

제1부:고전시가는무엇이며어떻게변화되어왔는가?

ㆍ고전시가의의미범주와통시적양상/11
ㆍ고전시가사의전환적계기와장르변이의양상/35


제2부:고전시가와소재.주제.이념의구현양상

ㆍ고전시가의자연소재활용양상/71
ㆍ고전시가콘텍스트로서의제의및놀이문화/99
ㆍ성리학적주제의식을바탕으로한고전시가/117
ㆍ기독교를바탕으로한고전시가/145
ㆍ이방문화의체험을사실적으로그려낸사행가사/183


제3부:고전시가의존재양태

ㆍ고려속악가사의존재와확장/217
ㆍ경기체가의장르적본질과통시적흐름/257
ㆍ조선조악장의장르적양상과성격/279
ㆍ가곡상사[시조]의출현과전개/305
ㆍ장가[혹은가사]의형성과전개바탕으로서의가맥(歌脈)/325


제4부:고전시가작품들과담론정립의가능성

ㆍ정읍-해석의이중성,그동아시아적보편성-/347
ㆍ'동동'/〈동동〉-텍스트와콘텍스트의정체-/375
ㆍ용비어천가-생태적바탕과풍수적사유(思惟)-/409
ㆍ만횡청류-에코페미니즘과성적자유의구가-/427
ㆍ거창가(교\)-조선조저항가사의백미(白眉)-/449


참고문헌/477
찾아보기/485

출판사 서평

도서주요내용및기여도

글자없던시대의사람들이라고말이나감정까지없었을까.요즘사람들보다오히려더풍부했으리라.미감(美感)을증폭시키는가락이등장하면서말과결합하여노래가되고몸짓과결합하여춤이되었다.장구한세월을거치며그노래와춤은사람들의마음과몸을통해전승되었고,글자와악보및무보(舞譜)의고안에따라기록으로남겨지기시작했다.
가·무·악융합체안의노랫말에대한인식과함께각민족어로이루어지던시가장르의존재도가시화되었다.고전시가실체에대한본질적이해의단초가바로그것이다.과연고전시가를현대시와똑같은차원으로볼수있는가.아니면,음악과무용이함께이루는맥락속에서만인식할수있는특별한양식인가.이물음이그간학문도정에서한번도놓아본적없는핵심화두(話頭)였다.장황한논리의초점도따지고보면그문제와직결된다.
조선조숙종-영조대의시인이자문장가였던정래교(鄭來僑)선생은‘노래를글로기록하면시가되고시를관현에올리면노래가된다’는‘시가일도(詩歌一道)’의명제를가집「청구영언」서문앞머리에제시했다.시와노래의만남이가·무·악융합으로확대되는전제임을일찍이깨달은것도선생의그혜안덕이다.그러나어쩌랴?재주가짧고얕아더이상의논의를진행시키지못하는것을.
종으로횡으로짜인예술적·역사적맥락속에서머지않아한국고전시가를입체적으로통찰하는획기적안목이반드시등장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