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장국영을 그리는 창 (처음 맞춤 여행 | 장국영을 찾아 떠난 네 번의 홍콩 여행기)

홍콩, 장국영을 그리는 창 (처음 맞춤 여행 | 장국영을 찾아 떠난 네 번의 홍콩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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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장국영의 발자취를 찾아 떠난 한 팬의 홍콩 여행기
2003년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난 장국영.
하지만 지금도 그를 사랑하는 이들은 끊임없이 그를 기억하고, 그의 흔적을 찾는다.
유난히 봄비가 많이 내리던 2003년부터 14주기인 2017년의 4월까지,
장국영의 발자취를 찾아 떠난 한 팬의 홍콩 여행기로 잠시나마 그를 다시 만나보자.
저자

유진

저자유진은정선에서태어나강릉에서학창시절을보냈다.산과들,강과바다가지척이라거창하게가족여행을떠난추억은없다.마음만먹으면친구와함께자전거로달려경포바닷가에서일출을볼수있었다.이런유소년시절을보낸탓에지금도웬만한자연풍광에는감흥이없지만,낯선거리를거니는것이좋아여행을한다.
댄스보다발라드,장조곡보다단조곡을좋아하고,조금많이처절한김소월의시,‘초혼’에꽂혔다.또래가‘난알아요’와‘전사의후예’에열광할때“보이지않는사랑‘을조용히따라불렀다.‘고독한것이좋으냐?’는미도리에게‘결국실망하게될것이두려워억지로친구를만들지않을뿐이지고독한걸좋아하는인간은없다’고대답한와타나베
(무라카미하루키소설,『상실의시대』에서)의말에나와참닮은꼴이라고생각했다.
어린시절부터소소한기억과생각을글로남기는일을해왔다.종이위에써내려간일기와편지부터일상을담은미니홈피와여행블로그까지,누군가와공유할용기를차마내지못한이야기들을차곡차곡남겨두었다.그렇게글을통해서라도타인에게나를보여주면서고독을이겨낸것같다.
분석적,논리적글쓰기를반복해야하는일을업(業)으로택해생계를유지하고는있지만,언젠가감성적,낭만적글쓰기만으로밥벌이를할수있는날이오기를꿈꾼다.

블로그http://blog.naver.com/july152005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eunjin.kim.94009

목차

프롤로그006

1장
마지막이라는것,2003년8월


#그의마지막영화,<이도공간>012
#내생애첫홍콩여행,몽콕카두리애비뉴32A017
#스물셋생일,빅토리아피크에서시간의벽을넘다(#금지옥엽#성월동화)027
#만다린오리엔탈24층에서본하늘,그가남긴만우절거짓말(#성월동화) 039

번외장:영국리즈에서장국영흔적찾기,꿈속에서만나다054

2장
잊힘,그쓸쓸함에대하여,2007년12월


#인생2막출발점,그겨울홍콩066
#돌담위감탕나무와만모사선향,삶이라는것(#이도공간,#금지옥엽)067
#쓸쓸함그자체,스타의거리074
#변하는것,그리고사라지는것(#아비정전#이도공간)077
#영국령홍콩,스콘과밀크티090|#해피밸리,하카우와칼스버그098

홍콩의풍경:센트럴102

3장
1960년4월16일수리진의1분으로,2016년8월


#장국영을닮은아비,아비를닮은장국영!112
#가수장국영,오빠와할아버지사이119
#딸과함께한홍콩여행제1코스,디즈니랜드불꽃놀이125
#초록빛바다스탠리,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128
#두번의저녁식사,심포니오브라이트 135
#아빠장국영,이조락을만나다(#금지옥엽,#유성어)138
#중국은행벽시계,아비와의1분(#아비정전)144

홍콩의풍경:셩완과소호150

4장
영원미려장국영,너는나의봄,2017년4월


#혼자떠나는여행,처음맞는홍콩의봄160
#봄비와애프터눈티,새벽이여오지마라(#천녀유혼)162
#거짓말같은하루,4월1일스타가든과만다린오리엔탈172
#디스커버리베이에서만난송중기팬,바다가보이는펍에서186

홍콩의풍경:피크,트램194

에필로그204

출판사 서평

시간의벽을넘어그를만나다

장국영.
그가별이된지15년이지났지만아직도4월1일이면만우절이라는단어와함께‘장국영’이라는이름이자주등장한다.중화권최고의스타로창창하게활동하다돌연자살로생을마감한유명배우이자가수인그의죽음은아직도매년그를기억하는이들에게새삼스러운충격을가져다준다.
당시홍콩영화의유행으로우리나라에도그의팬이많다.장국영을잊지못한이팬들은홍콩에여행을가면으레장국영의흔적을찾곤한다고한다.『홍콩,장국영을그리는창』의저자,유진씨도그렇다.아홉살,‘TOYOU’초콜릿광고에나오는남자를보고‘참잘생겼다’고생각한유진씨는그리고영화<금지옥엽>에서피아노를치며즉석에서곡을만들어부르는그를보고완전히반해본격‘팬질’을시작한다.
그렇게장국영오빠만을바라보던대학생시절,뉴스에서청천벽력같은그의사망소식이흘러나온다.유진씨는그가죽은후에도그가그리워,‘다가올시간이그의흔적을모두밀어내버리기전에그와의추억을만들고싶어‘첫홍콩여행을계획한다.이후홍콩으로세번더떠나며끊임없이장국영을그리고,세월이흘러사라져가는그의흔적을가끔은슬프게,가끔은먹먹하게바라본다.

그는거짓말처럼떠났지만

『홍콩,장국영을그리는창』은단순한홍콩여행에세이가아니다.다양한정보와변화하는홍콩의모습이고스란히담긴14년간의사진,그리고장국영에대한사랑으로꽉찬연애편지에가깝다.하지만그렇다고장국영을좋아하거나알고있는사람만읽을수있는책이라는말은아니다.장국영이즐겨찾는다고해유명해진음식점,아이와함께여행할수있는코스,누구와같이가든즐겁게구경할수있는풍경과야경명소,홍콩에가면꼭먹어봐야한다는애프터눈티세트비교등홍콩여행베테랑인저자의여행노하우와지금봐도재미있는홍콩영화이야기(물론장국영이등장하는영화들이다)까지장국영을잘몰라도충분히즐길거리가넘쳐난다.

장국영은비록세상을떠났지만그를사랑하는팬이있는한그는과거의시간속에박제된,잊힌존재가아니다.장국영을잘모르는채로이책을집어들었다면이기회에장국영의새로운팬이되어보면어떨까.더욱특별한홍콩여행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