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은 아니지만 지구정복 (350만 원 들고 떠난 141일간의 고군분투 여행기)

악당은 아니지만 지구정복 (350만 원 들고 떠난 141일간의 고군분투 여행기)

$15.52
Description
SNS 인플루엔서, 트래블셀럽 안시내 작가의
『악당은 아니지만 지구정복』 10쇄 돌파 기념 개정판 출간
단돈 350만 원을 들고 141일간 지구를 횡단한 22살 여대생의 당돌한 모험기로
수많은 독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겨준 베스트셀러 여행에세이
SNS 인플루엔서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모험을 꿈꾸며 방랑 중인 그녀가
과거 풋풋했던 초짜 여행자 시절 이야기에
당시 만났던 인연들의 현재를 비하인드 스토리로 덧붙여
한층 깊어진 감동과 재미를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화려한 여행일 줄로만 알았지만

155센티미터의 아담한 키. 아직 앳된 스물두 살의 여대생. 게다가 가지고 있는 돈은 350만 원뿐. 이 돈으로 비행깃값, 숙박, 식사를 모두 해결해야 한다는 조건… 모두 무모하다고 했지만 저자 안시내는 과감히 여행을 떠났다. 사전에 철저히 조사하고, 우리 돈으로 하루 5000원 이하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며, 현지인의 음식을 사 먹으며 간간히 하루하루를 버텼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더니, 여행은 어느덧 고행이 돼버렸고 그녀가 전부터 꿈꾸던 파란만장한 여행의 모습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찐’ 여행

문화와 언어는 달라도 어디서나 현지인들은 친구가 돼주었다. 다양한 현지인들과 관계를 맺다 보니 여행은 어느새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여행으로 변해있었다. 그녀는 길에서 만난 인도 아이를 매일 껴안고 다니다가 헤어짐에 눈물짓고, 모로코에서는 마음씨 좋은 여관 주인을 만나 가족처럼 지내기도 했으며, 세상에서 다시없는 인연을 만들어 나갔다. 그런가 하면 성추행을 당했을 때는 난생처음 욕을 섞어가며 따지고, 도둑질을 당한 후에는 경찰서에서 조심하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기도 했다.

처음엔 모두 혼자였지만 결국 우린 함께였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여행지의 경치, 음식, 관광지 소개가 아니라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곳에 온 여행자들과 깊이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다. 고산병에 걸렸을 때는 그곳에서 만난 현지인 아주머니에게 차를 얻어 마시며 따뜻함을 느꼈고, 길에서 만난 어린 형제의 손을 잡고 식당으로 데려가서 밥을 먹이다가, 자신의 값싼 동정심에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했다. 또한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여행을 하는 서양인을 우연히 만나 사랑을 나눌 뻔하기도 하고, 다양한 여행자들과 월드컵 경기를 보며 자기네 나라를 응원하기도 했다. 함께한 이들 덕분에 그녀는 결코 혼자가 아니었으며, 자신의 여행이 컬러풀했음을 그녀는 고백한다.

여행을 통해 사람과 사랑, 삶을 배우다

저자 안시내는 『악당은 아니지만 지구정복』 출간 이후에도 꾸준히 자신의 여행기를 SNS에 올리고 독자들과 소통하면서, 또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이제는 트래블셀럽, SNS 인플루엔서라는 수식어가 이름 앞에 따라붙는다. 다양한 언론과 팬들의 관심 때문에 일약스타가 돼버린 그녀는 때론 얼떨떨하고, 댓글에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자신의 진솔한 여행기를 계속 들려주겠다며, 지금도 여전히 지구 방랑 중이다. 사람과 사랑, 삶을 배우기 위해서.『악당은 아니지만 지구정복』은 경쾌하고 발랄한 여행기이면서도 그곳에 사람이 묻어 있기에 수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끌어내기에, 여행 그리고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여행은, 모든 배경을 내려놓고 온전한 나를 보일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해주었다.
사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살아감에 힘을 주는 존재인 것을 알게 해주었다.
사랑은, 내가 살아있는 존재임을 알게 해주었다.
- 에필로그 중에서
저자

안시내

저자:안시내
1993년,벚꽃이흐드러지던어느날김해에서태어났다.어린시절잘먹지않은탓인지155cm까지밖에안자란작은키때문에항상놀림을받았다.서울시립대학교에서환경조각을전공하고있으며글쓰는걸좋아해국문학도함께배웠으나,3학년을마치고여행병을극복하지못하고학교를그만두었다.조금은팍팍하며고달픈인생을살아왔지만,‘1년만큼은내가슴이시키는것을하며살자’고마음먹고준비해서스물둘에141일간의배낭여행을떠났다.여행기간동안SNS에틈틈이여행기와정보를올리며외로움을달랬다.
사람을무지하게좋아하는초보여행자이자초보글쟁이.저자의바람은앞으로도솔직한글을써나가는것이다.특기는다른여행자와친해지는것과음식빨리먹기정도.경력으로는서울시립대학교에서주최한‘핫도그빨리먹기대회’여성부우승,‘라면빨리먹기대회’통합3등등이있다.
첫책『악당은아니지만지구정복』출간후아프리카여행기『우리는지구별어디쯤』,여행에세이『멀리서반짝이는동안에』를펴냈다.꾸준히여행중이며,일년중6개월정도는한국에있다.

목차

?PROLOGUE010
?DEPARTURE017
12만원으로세상을향해첫발을떼다019말레이시아021?나만의가이드북만들기024
?INDIA029
반짝반짝작은별031Noproblem,독수리삼형제035나의소중한인도친구들042첫기차를타다050HappyHoli055함피에서만난사람들060내가줄수있는것,흔적남기기070기억을되짚어가는인도,우다이푸르‘싸마디찾기’074어떤사람086기차역앞짜이맨091로맨틱블루시티에서의열흘중하루098조드푸르에서의성추행106티베탄마을맥그로드간즈,결국에아프다112바라나시,열살의성인122바라나시소년의작은연128디디,내누나가되어줘!132푸리,낯선나라의이방인142?초보여행자가쓰는편지148
?그로부터6년후,28살의내가그리는인도150
?MOROCCO161
낯선나라모로코,카우치서핑을하다163연양갱하나그리고173검은대륙의품,아프리카사하라사막에안기다180광장속의외톨이188페즈,나의모로칸가족194너와함께밤하늘의별을세다203쉐프샤우엔에서만난사람들212그날,밤하늘218모로코를떠나며224?카우치couch+서핑surfing228?Q&A230
?그로부터6년후,28살의내가그리는모로코232
?EUROPE235
참미운스페인,참미운안시내237센강변의어린왕자243나의마지막호스트,부자세쌍둥이를만나다247?유럽소매치기유형252?스페인저렴하게여행하기254
?그로부터6년후,28살의내가그리는유럽256
?EGYPT259
유럽에서이집트로2615년간의세계일주를꿈꾸는열아홉살264다합이라는곳268다합그리고책272전범기사건274가난,그참혹한진실278나의여행은너때문에컬러풀했어2824파운드짜리오렌지주스287여행을끝내자292?세계천하요리대회(2020)296?나의친구테페(2020)298
?그로부터6년후,28살의내가그리는이집트302
?RETURN305
돌아와서306?자주묻는질문들312?2020시내가추천하는배낭여행용품324
?EPILOGUE326

출판사 서평

화려한여행일줄로만알았지만

155센티미터의아담한키.아직앳된스물두살의여대생.게다가가지고있는돈은350만원뿐.이돈으로비행깃값,숙박,식사를모두해결해야한다는조건…모두무모하다고했지만저자안시내는과감히여행을떠났다.사전에철저히조사하고,우리돈으로하루5000원이하의숙박시설을이용하며,현지인의음식을사먹으며간간히하루하루를버텼다.집떠나면고생이라더니,여행은어느덧고행이돼버렸고그녀가전부터꿈꾸던파란만장한여행의모습은어디서도찾아볼수없었다.

사람냄새폴폴나는‘찐’여행

문화와언어는달라도어디서나현지인들은친구가돼주었다.다양한현지인들과관계를맺다보니여행은어느새사람냄새폴폴나는여행으로변해있었다.그녀는길에서만난인도아이를매일껴안고다니다가헤어짐에눈물짓고,모로코에서는마음씨좋은여관주인을만나가족처럼지내기도했으며,세상에서다시없는인연을만들어나갔다.그런가하면성추행을당했을때는난생처음욕을섞어가며따지고,도둑질을당한후에는경찰서에서조심하지못한자신을책망하기도했다.

처음엔모두혼자였지만결국우린함께였다

이책에나오는모든이야기들에는공통점이있다.여행지의경치,음식,관광지소개가아니라그곳에살고있는사람들그리고그곳에온여행자들과깊이관계를맺는다는것이다.고산병에걸렸을때는그곳에서만난현지인아주머니에게차를얻어마시며따뜻함을느꼈고,길에서만난어린형제의손을잡고식당으로데려가서밥을먹이다가,자신의값싼동정심에부끄러움을느끼기도했다.또한자신과비슷한처지에여행을하는서양인을우연히만나사랑을나눌뻔하기도하고,다양한여행자들과월드컵경기를보며자기네나라를응원하기도했다.함께한이들덕분에그녀는결코혼자가아니었으며,자신의여행이컬러풀했음을그녀는고백한다.

여행을통해사람과사랑,삶을배우다

저자안시내는『악당은아니지만지구정복』출간이후에도꾸준히자신의여행기를SNS에올리고독자들과소통하면서,또대내외적으로다양한활동을하면서,이제는트래블셀럽,SNS인플루엔서라는수식어가이름앞에따라붙는다.다양한언론과팬들의관심때문에일약스타가돼버린그녀는때론얼떨떨하고,댓글에상처를받기도하지만,자신의진솔한여행기를계속들려주겠다며,지금도여전히지구방랑중이다.사람과사랑,삶을배우기위해서.『악당은아니지만지구정복』은경쾌하고발랄한여행기이면서도그곳에사람이묻어있기에수많은독자들에게깊은공감을끌어내기에,여행그리고사람을생각하는사람이라면꼭한번읽어볼만한책이다.

여행은,모든배경을내려놓고온전한나를보일수있는용기를갖게해주었다.
사람은,그럼에도불구하고내가살아감에힘을주는존재인것을알게해주었다.
사랑은,내가살아있는존재임을알게해주었다.
-에필로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