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서도 장난감을 놓지 못하는 무의식적 이유 (신화를 삼킨 장난감 인문학)

어른이 되어서도 장난감을 놓지 못하는 무의식적 이유 (신화를 삼킨 장난감 인문학)

$14.17
Description
어른이지만 왠지 모르게 여전히 장난감에 끌리고 있다면 이 책을!
오늘날 장난감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 장난감들은 그저 지나간 시간의 향수 때문에, 멋진 워너비를 곁에 두고 싶어서,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의 도구라는 이유만으로 소비되고 있는 것일까? 혹시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곳에는 이 장난감들이 지닌 무언가의 이끌림의 힘이 있는 것은 아닐까? 저자는 나의 무의식 속에 있는 장난감의 욕망에 대한 답을 찾고자 "어른이 되어서도 장난감을 놓지 못하는 무의식적 이유"를 확인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어른이 되어서도 장난감을 놓지 못하는 무의식적 이유』는 키덜트를 자청하는 박규상 저자가 인문학적 시선을 통해 '장난감'과 '신화'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며 새로운 통찰을 시도한 책이다. 한 예로 '테디베어' 곰돌이 캐릭터를 든다. 저자는 우리의 실제 삶에서 거리가 있는 '곰'이라는 동물의 어떠한 특성 때문에 우리가 이 동물을 가깝게 느끼고 애정을 갖는지를 신화를 통해 파헤친다. 이처럼 우리에게 친숙한 장난감과 놀이에 대해 풀어쓰면서 신화와 연결 짓기 때문에 쉽고 재미있게 독자가 책에 접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람들은 현대문명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신화가 가지는 비과학적 속성에 열광한다. 신화의 DNA는 대척점에 있는 과학의 발달을 기반으로 더욱 활발히 번식을 시도한다. 그래서 저자는 살펴봤다. 우리의 손이 가고 눈이 갔던 장난감이 혹시 우리 안에 자리한 신화DNA를 잠 깨우며 호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 신화DNA가 우리를 장난감으로 이끄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이 책은 독자들의 장난감 욕망을 다시금 끄집어내며, 다양한 신화를 읽는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선정내역
- 2016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저자

박규상

저자박규상은장난감은잊어버리고살아오다가가장이되고나서문득만화에빠지면서덕후의세계를접한대한민국남성.박물관과미술관을순회하는취미가우연하게도다시장난감에대한욕망을깨우쳐주었다.
고려대학교심리학과학부와동대학원을졸업하고일본도쿄(東京)대학에서사회정보학으로석사와박사학위를취득했다.귀국후삼성생명,삼성금융연구소등에서근무했으며,현재홍익대학교대학원에서강의를하는한편‘장난감박물관토이키노’의고문으로활동하고있다.
저서로는《발칙한콘텐츠인문학》,《욕망하는집》,《1%비주얼씽킹》,《처음쓰는논문쓰기》,《중고등학생을위한처음쓰는소논문쓰기》,《15분발표심리》,《행복한사람은쇼핑을하지않는다》,《여자가모르는여자의마음》,《디지털사회의편성원리》가있으며,번역서로는《노인이말하지않는것들》,《시니어마케팅》,《치매와마주하기》등이있다.

목차

Part01.
내안에있는모성을찾아서:베어브릭


곰,넌왜이렇게귀여운거니?
역시최고의곰돌이는테디베어!
호랑이,너도신화적희생양이야
공정한게임이아니었다니!
신과인간의중간자적존재로서의웅녀
신화의매력포인트는역시변신력
곰여인의슬픈곰나루전설
여성성원리의상징인곰
곰은인간과자연의매개자
베어브릭,나의소원을들어줘

Part02.
부수고만드는건창조자의권리다:레고


레고는조립한사람이분해해야한다고?
난지금창조주가된거라고요!
어허,감히창조주의뜻을네가알랴?
부술것인가,말것인가,그것이문제로다
세상모든곳에물은넘쳐흘렀다
나도물인데,너도물이니?
매일세수하듯세상이깨끗해지길
풍요와재해의두얼굴인물
해체하여새로이만들어내다
‘따로또같이’의실천
너를자르니세상이만들어졌다.거인이여
해체와분할과창조의삼위일체
파괴의미학,레고의무한창조

Part03.
이름을부르자존재가되었다:소꿉장난과피규어


난엄마,넌아빠,그리고넌아들!
이름을잊으면너자신도사라져
이름에서자유롭지못한최고신
이름만몰랐어도개고생은안했을텐데
김춘수시인도신화적사고방식을했다고?
야훼도소환마법으로천지창조를?
신의말만으로도창조는충분했다지말입니다
그래도인간을창조할땐좀달라야하지않았을까?
찰흙좀만져본사람이라면알거야,창조의기분을
인간,신을흉내내흙으로자신을빚다
병마총에서피규어를생각해보다
장난감이라하기엔너무커버린너
그대신이되고싶지않은가

Part04.
악마와신의사이에서:뱀주사위놀이


쉿!저리가!이놈의뱀
TV에도출연했다네,뱀주사위놀이
나도모르게차별을배워버렸다
메두사가뭘했다고
아테나여신은질투의끝판왕?
신의미움을산자,공포의대상이되리니
서열의금기를깨면공포가시작된다
뱀은악마가확실합니다!
악마의전형을보여준티폰
나의유혹에당할자있으랴
악마의힘은욕망을부추기는속삭임에서
유혹의카사노바에서귀공자로
밤에찾아오던정체모를남자
나도나쁜짓만한건아니라고
난원래신이었다니까!
풍요와생명력도내관할이었어!
지모신은내파트너이기도했다고!
다시악마와신의사이에서

Part05.
가장火끈한장난감:성냥,라이터그리고훔치기


못하게하면더하고싶어지는법
그대에게소중하다면나에게도소중한것일터
영웅으로불리는도둑들
불,세상을가르는지혜의도구
사랑엔때론맹목이필요하기도
불로덤비는자불로망하리니
새로부터또는새를통한훔치기
문화영웅에게신의노여움쯤이야
인간이몸속에불의씨앗을숨기고있었다?
불을지닌여성,불을뺏는남성
‘불을낳다’,그위대한상상력
불과농작물의시작은같다
하이누벨레형vs프로메테우스형
불장난과신화,왠지모를이찜찜함

출판사 서평

★2016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우수출판콘텐츠선정작★

어른이여도여전히우린장난감을좋아해


어린시절우리가재밌게가지고놀던장난감과놀이는정말로무궁무진했다.침대옆에뒀던곰인형,모래로음식을만들었던소꿉놀이장난감,열심히조립하고분해하며나만의세계를만들었던레고,예쁜옷을입혀주며친구와이야기를만들어나갔던바비인형,어른들몰래했던불장난까지.지금생각하면다소유치하다고생각할수있지만,그때만큼은그렇게놀던하루하루가특별했고,신이났다.그리고어른이된지금,그때그시절과모습이많이변했다고해도,장난감에대한애정을품고사는이들이적지않다.사실어린시절의장난감은아이들의놀이를위한도구만으로보기엔부족한면이많다.키덜트를자청하는박규상저자는인문학적시선을통해‘장난감’과‘신화’의연결고리를발견하며새로운통찰을시도한다.

인문학적사고로살펴보는장난감과신화사이의연결고리찾기!

한예로여전히우리에게친근한장난감아이템가운데하나가바로‘테디베어’와같은곰돌이캐릭터이다.이곰돌이캐릭터는옷과신발,인형,인테리어소품등우리의일상에그어떤동물캐릭터보다다양하게존재한다.저자는우리의실제삶에서거리가있는‘곰’이라는동물의어떠한특성때문에우리가이동물을가깝게느끼고애정을갖는지를신화를통해파헤친다.
장난감이나신화를주제로한책은많지만,이책처럼장난감과고대신화를엮어서인간의본성적인특징을드러낸책은찾기어렵다.우리에게친숙한장난감과놀이에대해풀어쓰면서신화와연결짓기때문에독자가더욱쉽고재미있게책을접근할수있을것이다.그리스신화뿐만아니라전세계의고대신화를다루고있어,다양한신화를읽는즐거움을선사하며인류의보편적인특성에대한통찰도흥미롭게접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