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스며든 오래된 장소, 스케치북 들고 떠나는 시간여행

이야기가 스며든 오래된 장소, 스케치북 들고 떠나는 시간여행

$14.59
Description
오랜 세월이 쌓인 장소가 선사하는 아날로그 감동.
어쩐지 살짝 기울어져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지만, 수십 년 세월을 당당히 살아낸 존재로 그 아우라를 뽐내는 ‘성우이용원’. 이렇듯 도로에서 몇 발자국만 걸었음에도 1960년대로 타임워프하는 기분이 들게 만드는 장소들은 새로 짓는 것에 익숙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오랜 장소가 선사하는 아날로그 감동을 전한다.

『이야기가 스며든 오래된 장소, 스케치북 들고 떠나는 시간여행』은 급변하는 세상에 한자리를 오랫동안 지켜온 장소들과 그곳들이 품은 이야기를 살펴보는 책으로 독자들에게 아날로그적 향수와 우리가 잊고 있는 가치를 일깨워주는 책이다. 그 안에 사람을 품고, 그 사람의 생활을 그대로 반영하며, 또 하나의 삶으로 남는 흥미로운 존재 ‘장소’를 통해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신비로운 체험을 하게 해준다.

이 책에는 가장 흥미로운 스토리를 품고 있으면서도, 오랜 세월을 살아낸 장소들을 담고 있다. 고택부터 100년 가게에 이르기까지. 역사 유적과도 같은 장소가 아닌, 우리와 함께 근현대를 살아 견뎌낸 오래된 장소들만을 답사해 보여준다. 채 낡지 않은 물건을 버리고 새로 사는 것에 익숙한 이 시대. 저자가 쓰고 그린 장소들, 그리고 그 장소들에 켜켜이 쌓인 희비극의 이야기들은 독자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힘이 되어 마음을 울릴 것이다.
사라지고 나서야 안타까워하며 그리워하게 될 장소가 늘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스케치북을 든 여행길에 올랐다고 말하는 저자는 현장에서 드로잉을 해오며 일러스트를 통해 오래된 장소들의 클래식한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그것은 마치 흥미로운 한 편의 고전영화와 같은 향수와 재미를 선사한다.
저자

엄시연

저자엄시연은밥을먹다가도그림을그릴정도로어려서부터그림그리는걸좋아했다.상명대학교예술대학과대학원에서무대미술을전공했다.졸업이후에는무대디자이너,영화미술컨셉디자이너로활동을넓혔고지금은이벤트및제품컨셉디자이너로도활동하고있다.YAMI라는이름으로개인블로그를운영하며그림일기,일상드로잉을통해세상과소통하다[네이버포스트]공모전을통해‘스케치북들고떠난시간여행’이선정되며이후꾸준히오래된곳을찾아드로잉하며시간여행을하고있다.저서로는29살300만원을들고떠나1000일동안LA여행을한이야기를담은《안녕LA》가있다.

목차

space1.오래된공간,그곳에서전설이된사람들
오래된공간을예찬하다.그리고그속에서타오르듯이살았던이들을기억하다

전설이되어잠이든여인,전혜린?학림다방Since1956(혜화동)
우리는기계가아니다!,전태일?명보다실Since1973(평화시장)
인생은공(空),파멸(破滅)입니다,권진규-권진규아틀리에Since1959(동선동)
박제가되어버린천재를아시오,이상-이상의집Since2011(통인동)
상허이태준의봄날을기억하고있는고택,이태준-수연산방since1933(성북동)

space2.시간이지나도변치않아고마운그곳,100년가게
항상같은곳,같은모습,같은시간에나를맞이하는점포.100년의세월에깃든정성과인연을추억하다

이곳에서는누구나머리를숙여야한다-성우이용원Since1927(공덕동)
한땀한땀의정성이옷에깃들다-해창양복점Since1945(소공로)
고서점계의전설을만나다-통문관Since1934(인사동)
LP판으로떠올리는아날로그기억-리빙사Since1963(회현동지하상가)
살아있는한국곡예의자존심-동춘서커스Since1925(대부도)
마음으로만들어지는신발-송림수제화since1936(을지로)
한국을넘어세계제일을꿈꾸다-한밭대장간Since1927(노량진수산시장)
변화는있어도변함이없기를-태극당Since1946(장충동)
첩첩산중아주깊은산중에있는‘신선들의집’-구하산방Since1913(인사동)
추억을굽다-내자땅콩Since1964(내자동)

space3.한공간에서전혀다른과거와현재가만나다,반전장소
오랜시간이다시탄생시킨공간,과거와현재가만들어낸드라마틱한반전의이야기가펼쳐지다
내가가장기쁘게살았던나라였기때문입니다-딜쿠샤Since1923(행촌동)
삶은소유물이아니라순간순간의있음을떠올리며-길상사since1950(성북동)
일제강점기의최초한국기업-경성방직Since1919(영등포)
가난한문화예술인의지붕이되어주던한여관의기억-보안여관since1942(통의동)

출판사 서평

고전영화와같은클래식한매력이물씬서려있는장소들,
그속에담긴흥미롭고도감동적인스토리와,
희극과비극속주인공들을만나다!

세월이더아름답게만들어주는것중제일은바로공간이다!
낡지않아도새로짓는것이익숙한시대에,오랜장소가선사하는아날로그감동
오랜장소는여행이되고,삶의존귀함과감동을일깨운다

도로에서몇발자국만걸으면1960년대로타임워프한것같은장소가있다.드로잉,사진을다루는사람들에게소문이자자한‘성우이용원’이그주인공이다.어쩐지살짝기울어져당장이라도쓰러질것같지만,수십년의세월을당당히살아낸존재로서의아우라가신비롭다.채1년이지나지않아도무너뜨리고새로짓는것이익숙한지금시대에,우리가잊고사는가치가무엇인지온몸으로증명하는산증인처럼말이다.
이책은급변하는세상에서한자리를오랫동안지켜온장소들과그곳들이품은이야기를살펴보며아날로그적향수와우리가잊고있는가치를일깨워준다.우리가두발을내딛고그안에서살고있으면서도우리는‘장소’에대해진지하게생각해본적이거의없다.하지만장소는그안에사람을품고,그사람의생활을그대로반영하며,또하나의삶으로남는흥미로운존재다.장소를감상하는것만으로도마치시간여행을하는듯한신비로운체험을하게해준다.
이책은그중가장흥미로운스토리를품고있으면서도,오랜세월을살아낸장소들을담았다.고택부터100년가게에이르기까지역사유적과도같은장소가아닌,우리와함께근현대를살아견뎌낸오래된장소들만답사해보여준다.스케치북을들고현장에서드로잉을해온저자의일러스트는오래된장소들의클래식한매력을한껏끌어올리며,마치흥미로운고전영화와도같은향수와재미를전해준다.이장소들은어떻게이렇게오랜세월을한자리에서보낼수있었을까?채낡지않아도버리고새로사는것이익숙한이시대에,몇십년혹은백년이넘는세월을버텨내며자리한장소와공간은우리에게과연어떤의미를줄까?화가이자청년의눈으로저자가쓰고그린장소들에는백년의세월동안쌓아온희비극의이야기가고스란히담겨있다.그리고그것은현재를사는우리에게커다란감동과힘이되어마음을울린다.

천재작가의미스터리한마지막이남아있는다방이있다구?
화려한대저택이쪽방촌으로바뀌고,허름한여관이예술관으로변신한사연은?
오래된공간에담긴흥미로운스토리,그리고그곳에서전설이된사람들

한국의모파상이라불려질만큼유려한문장가이태준의비극적생애를더욱드라마틱하게만드는것은,아마그의집이던“수연산방”덕분일것이다.그의유일한봄날과도같은시기를고스란히품고있는고택이기때문이다.광기의천재이나짧은생애를살다간전혜린의단골다방도수십년째영업중이다.급작스럽게숨진그녀의미스터리한마지막밤을기억하는다방은과연어떤이야기를품고있을까?외국인이살던대저택이쪽방촌으로변신한데는어떤사연이담겨있을까?
오래된공간을감상하는또다른재미는바로‘이야기’다.근현대의격변하는시간동안공간은많은사람을품었으며사람은삶으로치열하게이야기를만들어내기때문이다.그렇기에오래된장소에담긴이야기는그자체만으로도흥미를자극한다.이책에는3가지이야기키워드인‘사람,100년가게,반전장소’를통해,오래된장소들만이지닌특별한스토리를들려준다.
오래된장소에서전설로남은사람들의이야기는가장드라마틱한스토리를들려준다.삶을치열하게살아낸사람들의비극적이면서도강렬한스토리는우리에게장소는곧‘삶’임을새삼일깨워준다.
또한100년가게들의이야기는밥벌이의숭고함이실재함을우리에게보여준다.수많은직업이명멸하는시대에서,100년의세월을이어온‘업’이털어놓는이야기는우리에게많은울림을전할것이다.
마지막으로과거와전혀다른모습으로변신한장소들의이야기를만나게된다.한공간에서‘과거와현재의조우’를경험하는것같은기이함과반전의묘미를느끼게해준다.그장소들이반전이되어버린계기와과정은아픔이되기도하고,때로는감동이되기도할것이다.
이책의장소에담긴이야기를듣고아는순간,우리에게‘그장소들’은더이상전과같지않다.장소는여행이되고,더특별해지며,우리와함께살아숨쉬며시간을보내는친구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