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내 은신처를 너에게도 허락할게.”
무표정한 얼굴로 아무 존재감 없이 하루를 죽이는 열일곱 살 소녀 아름이. 아름이는 어떤 사건을 계기로, 갑자기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동네로 아빠와 동생과 함께 이사하게 되었다. 아무와도 이야기하지 않고, 주변의 걱정스러운 시선도 귀찮기만 하고 친구 따위는 없어도 상관없었다. 그냥 섬처럼 홀로 있고 싶을 뿐이었다. 그런 아름이가 동네에서 우연히 마음에 드는 장소를 발견한다. 아무도 찾지 않는 언덕배기 끝에 있는 낡은 건물 옆 골목. 부정적인 감정이 엄습할 때면 은신처로 도망치듯이 찾아간 그곳에서 우연히 길냥이 한 마리와 이상한 할머니를 만나게 되는데…….
《십 대를 위한 감정의 인문학 카페》는 이야기를 통해 십 대들이 수시로 느끼고 혼란스러워하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그 감정에 담긴 진짜 마음의 소리를 들여다본다. 너무나 큰 슬픔을 겪었는데도 위로나 공감은커녕 자신의 감정을 모른 채 이유 모를 우울감에 휩싸인 채 지내는 주인공, 아름이의 모습은 지금 우리 십 대들의 얼굴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소설과도 같은 아름이의 이야기를 읽어 나가며 우리는 자신의 마음과 대화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또한 우리가 흔히 ‘나쁜 감정’이라 여긴 우울, 불안, 분노, 무기력, 슬픔, 후회 등 부정적인 감정들을 다양한 인문학적인 시선으로 풀어내며, 이 역시 소중한 내 감정들임을 일깨워준다. 더 나아가 그 부정적인 감정이 나 자신에게 전하는 진짜 속마음을 살펴보고 스스로 보듬어주도록 이끌어 준다.
“불쑥 튀어나와 나를 힘들게 하는 부정적인 감정,
우리가 나쁘다고 여긴 감정은 정말 나쁜 것일까?”
십 대들에게 들려주는 아홉 가지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소중한 이야기
때론 모른 척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심장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벌게져 화가 나는 마음, 사람들이랑 말을 섞고 싶지 않을 만큼 도망치고 싶은 마음, 제발 혼자 있었으면 싶은 마음들이 불쑥 고개를 내밀 때 그렇지요. 슬픔이나 화, 불안이나 죄책감, 질투, 후회처럼 때론 불편하기까지 한 그런 마음들. 이 책은 이렇게 마주하기 두렵고 밀어내고 싶은 마음들이 건네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요.
-〈들어가는 글〉에서
《십 대를 위한 감정의 인문학 카페》는 이야기를 통해 십 대들이 수시로 느끼고 혼란스러워하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그 감정에 담긴 진짜 마음의 소리를 들여다본다. 너무나 큰 슬픔을 겪었는데도 위로나 공감은커녕 자신의 감정을 모른 채 이유 모를 우울감에 휩싸인 채 지내는 주인공, 아름이의 모습은 지금 우리 십 대들의 얼굴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소설과도 같은 아름이의 이야기를 읽어 나가며 우리는 자신의 마음과 대화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또한 우리가 흔히 ‘나쁜 감정’이라 여긴 우울, 불안, 분노, 무기력, 슬픔, 후회 등 부정적인 감정들을 다양한 인문학적인 시선으로 풀어내며, 이 역시 소중한 내 감정들임을 일깨워준다. 더 나아가 그 부정적인 감정이 나 자신에게 전하는 진짜 속마음을 살펴보고 스스로 보듬어주도록 이끌어 준다.
“불쑥 튀어나와 나를 힘들게 하는 부정적인 감정,
우리가 나쁘다고 여긴 감정은 정말 나쁜 것일까?”
십 대들에게 들려주는 아홉 가지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소중한 이야기
때론 모른 척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심장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벌게져 화가 나는 마음, 사람들이랑 말을 섞고 싶지 않을 만큼 도망치고 싶은 마음, 제발 혼자 있었으면 싶은 마음들이 불쑥 고개를 내밀 때 그렇지요. 슬픔이나 화, 불안이나 죄책감, 질투, 후회처럼 때론 불편하기까지 한 그런 마음들. 이 책은 이렇게 마주하기 두렵고 밀어내고 싶은 마음들이 건네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요.
-〈들어가는 글〉에서
십 대를 위한 감정의 인문학 카페 : 우리가 밀어내려 애쓰는 부정적 감정에 대한 소중한 이야기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