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수놓은 사색의 시간 (걷고, 보고, 듣고, 수놓으며 함께한 위로의 시간들)

마음에 수놓은 사색의 시간 (걷고, 보고, 듣고, 수놓으며 함께한 위로의 시간들)

$15.02
Description
마음이 지쳤을 때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운 작은 기록의 힘
이 책은 무기력과 우울감에 잠식되어 스스로를 잃어가던 저자가 ‘아주 작은 움직임’에서부터 다시 삶을 회복해가는 여정을 담은 에세이다. 방 안에 갇힌 채 불안과 낮아진 자존감으로 하루를 버티던 그는 영화와 음악 속 세계를 여행하고, 한적한 시간에 동네를 산책하고, 마음을 글로 써 내려가며 자신과 조용히 대화를 나누었다. 그리고 가장 큰 위로가 되어준 것은 바로 ‘자수로 순간을 기록하는 행위’였다.
저자는 일상의 스치는 감정, 눈앞의 풍경, 편안한 공간에서 느낀 위로를 손끝으로 천천히 수놓으며 자신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작은 실 한 올, 한 올이 쌓여 어느새 무너졌던 마음의 벽을 다시 세우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용기를 되찾게 한다.
《마음에 수놓은 사색의 시간》은 예민하고 섬세한 마음을 가진 모든 이에게, ‘천천히 나아가는 회복의 시간도 충분히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불안한 하루가 계속될 때, 우울이 나를 잠식할 때, 이 책은 조용한 호흡으로 다가와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김지원

저자:김지원
좋아하는순간이나공간,오래간직하고싶은대상을천과실로그려서그들을향한마음을기록합니다.그림책『진심이닿으면』,『따뜻이흘러간날들』을쓰고그렸습니다.
@simsimpumi

목차

프롤로그

첫걸음
그리움
마중,그설렘
추억을싣고
따뜻한온기
라디오
잠이오지않는밤
집으로돌아가는길
인연:사람들사이에맺어지는관계
진심
그렇게같이
지키고싶은빛
심심품이
마지막으로부터
선한파동
산책
사소한고민의소소한행복
찰나의잔상
남겨진기억
좋은사람
마음의문
취향남기기
휴식
동행
고요한위로
작은희망
너에게
어둠이걷히고
다시봄이오듯이
하루의끝
하루의시작
생각의물결
그날우리의대화는
여전히나는실패합니다
깊은눈빛
부치지못한편지
작별인사
바라보다
잔잔한조율
물들다
불편함을견디는힘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느리게바라보고,천천히회복하고,다시나에게로돌아오는여행

우리는때때로‘아무것도하기힘든하루’를겪는다.무기력과우울이길어질수록자신감은작아지고,일상의사소한표현조차어렵게느껴진다.이책의저자역시그러한시간을지나왔다.방안에서시작된작은여행―영화한편,노래한곡,사람없는골목의짧은산책,마음을글로적어내려가는루틴,그리고자수로새긴사색―은어느새저자를다시바깥으로이끌어낸회복의징표가되었다.
이책의가장독창적인특징은저자가직접읽고,그순간을기록한자수작품을움직이는영상으로재구성한무빙아트영상3편이QR코드로수록되어있다는점이다.종이위에서시작된감정의기록이영상과사운드로확장되며독자의감각을더욱풍부하게자극한다.‘나를통과한감정이이렇게아름다울수있구나’라는경험을선사하는특별한장치다.
저자는거창한해결책대신일상속에서가능한아주작은변화들을이야기한다.산책을하며바라본풍경,마음을다독여준공간의온도,한땀한땀수놓아완성한기록물들.그미세한순간들이모여스스로를변화시키는힘이된다.바쁘게흘러가는하루속에서잠시멈춰서고싶을때,나만의속도로마음을가다듬고싶은이들에게《마음에수놓은사색의시간》은가장따뜻한동행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