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빈 동지 (세상이 변화하기를 바라는 열망, 그 중심에 서다)

코빈 동지 (세상이 변화하기를 바라는 열망, 그 중심에 서다)

$19.69
Description
영국 노동당 당수 ‘제러미 코빈’의 모든 것!
미국의 버니 샌더스와 함께 주류 선진자본주의 국가를 뒤흔든 영국 노동당 당수 ‘제러미 코빈’의 모든 것을 담은 책『코빈 동지』. 이 책은 처음엔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기도 힘들었던 코빈이 어떻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유력 후보가 되고 당수직을 차지할 수 있었는지 노동당 당수 선거의 그 전후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비주류 아웃사이더 하원의원이자 당내 소수 강경좌파 제러미 코빈으로 인해 영국 노동당은 2015년 9월 충격에 휩싸였다. 처음에는 정부의 복지 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좌파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당수 선거에 출마한 이유의 전부였던 코빈이 정치 '혐오'를 정치'열광'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 이처럼 책에는 40년 비주류 좌파가 영국 제1야당의 리더가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저자

로자프린스

저자로자프린스(RosaPrince)는런던에서태어나고자랐다.〈데일리미러〉와〈데일리텔레그래프〉의정치기자로일하면서10년넘게의회출입기자단으로활동했다.2009년영국정치계를발칵뒤집은의원들의경비남용스캔들을터뜨려상을받은취재팀의일원이기도하다.〈데일리텔레그래프〉의미국특파원으로도근무했다.지금은프리랜서기자이자작가로활동하고있으며저서로《물러나기:은퇴하는의원들과의대담》등이있다.
저자는온건보수성향신문사출신이긴하지만제러미코빈이권력자로부상하는과정에서일어난일련의흥미진진한사건들에매료되어이책을썼다.그리고“나는그를신성시하거나난도질할의도가전혀없다”면서이책은노동당당수제러미코빈이라는현상을이해하고규명해보려는첫시도일뿐이라고말한다.코빈자신은사적인이야기를하기를꺼리기때문에저자는코빈의가족,학교동창들,동료의원들과정치운동가에이르기까지그의우군과적군을막론하고수많은사람들을인터뷰했다.그리고그내용을촘촘히엮어코빈의어린시절부터결혼생활,정치적활동등은물론노동당당수후보로나서당권을장악하기까지의파란만장한과정을마치소설처럼스릴있고박진감넘치게구성했다.

목차

영국정치가생소한독자들에게
서문_나를매료시킨제러미코빈현상
프롤로그_놀라운인생역정속으로

1장뜻밖의사회주의자들
2장유복한어린시절
3장소년,남자가되다
4장제인,그리고다이앤
5장좌익진영에서
6장북이즐링턴을향한애정
7장야당하원의원시절(1983~1997)
8장아일랜드
9장가족과소신
10장여당내1인야당(1997~2010)
11장이라크
12장분노에서느긋함으로
13장폴커크사태
14장경선의막이오르다
15장당수후보로나서다
16장분초를다투는후보지명
17장판세를뒤집은선거운동
18장복지개혁법안
19장우승후보
20장경쟁자들의마지막반격
21장압도적인득표율

에필로그_예비내각구성하기

출판사 서평

“세상이변화하기를바라는열망,그중심에서다”

미국의버니샌더스와함께주류선진자본주의국가를뒤흔든
영국노동당당수‘제러미코빈’의모든것

정치‘혐오’를정치‘열광’으로!
40년비주류좌파,영국제1야당의리더가되기까지


영국노동당은2015년9월전혀뜻밖의당수가탄생하면서충격에휩싸였다.그주인공은비주류아웃사이더하원의원이자당내소수강경좌파제러미코빈.처음에는정부의복지예산삭감에반대하는좌파의목소리를내는것이당수선거에출마한이유의전부였다.하지만노동당이새로개정한당수선거규정(당비3파운드만내면비당원도투표를할수있다)으로선거판세가뒤집혔고코빈은59.9퍼센트라는높은지지율을얻으며당수가되었다.그는당에서는무시당하는비주류,당밖에서는‘대세’정치인이었다.이후코빈열풍은계속되었다.그가당수로취임하던날1만4,500명이노동당에새로가입했고,이틀후엔그수가3만명으로,첫총리질의응답을준비하던시점에는4만명으로불어났다.코빈은당수가된소감을이렇게전했다.
“정당인우리는이나라의모든사람들에게손을내밀어그여정에동참해달라고하렵니다.아무도소외당하지않도록,모두가품위있게살기회를얻고,사회에서제자리를찾도록하기위해서말입니다.그목표를달성하는게바로노동당이존재하는이유입니다.”

주류정치권에도전하는‘정치인같지않은’정치인

코빈은30년넘게하원의원으로재직했음에도당으로부터한번도요직을제안받은적이없다.당수후보로나설때까지는당에서두드러지는인물도아니었다.수십년동안주류정치권과멀리떨어져있었던그는거물급보수당의원들이턱시도차림으로리무진에서내려회의장으로들어가는모습을보고이렇게말한다.
“내생각에는의원이할일은그게아니다.의원이할일은자기지역구유권자들을대표하는일이다.”
런던북부의북이즐링턴을지역구로현재8선의하원의원직을수행하고있는코빈은지역유권자들에게충실하고헌신적인인물로정평이나있다.선거운동을하던때에는집집마다문을두드리고유권자들을만나한시간반동안그들의애로사항을들어주었다.동료들은그런그의활동을‘제러미짓한다’고표현한다.코빈의친구키스비네스는“사람들은피켓을들고코빈과나란히서서시위를했거나코빈이그들의모임에서연설을하는등이러저러한이유로그를알게됐다”며지역구에서그를모르는유권자가없다고전한다.
코빈은채식주의자에다허름한옷차림을즐기고리무진대신대중교통을이용하며공화주의자다.십대에노동당에가입해서른네살이던1983년에북이즐링턴을지역구로처음하원의원이되었다.노동당내좌파수장토니벤이정치스승이며,우경화한토니블레어가집권한신노동당시절에는그들이내세우는모든것을반대한당내‘딴지꾼’이었다.2003년이라크전쟁을격렬히반대했던코빈은미국과협력해그전쟁을주관한토니블레어를전범으로여기고있고지금도그를법정에세워야한다고생각한다.

불평등과가난에맞서며,
서민과노동자를위한정책표방


영국노동당당수직에오르면서코빈은미국의버니샌더스와함께주류선진자본주의국가를뒤흔든인물로세계의주목을받았다.전문가들은신자유주의가휩쓴지금의영국에서코빈같은구식좌파가제1야당의당수로,그것도압도적인표차이로기성정치인들을물리치고선출된것에특별한의미가있다고본다.“사실우리가제시해야할것은바로재분배정책이다”라고말하는코빈은보수당정부의긴축정책에반대하며기간산업의재국유화,기업에주는각종세금이나보조금삭감,대학수업료면제등을주장한다.‘코비노믹스’로알려진‘서민을위한양적완화’는40명의경제학자들이지지하고나서기도했다.이같은정책들로저소득층,노동자,젊은층의폭넓은공감을얻으며이제그는노동당을블레어계파가이끌어왔던신노동당에서다시서민과노동자를위한정당으로탈바꿈시키고자한다.

처음엔당수후보로올리는것조차힘겨웠다
드라마틱했던당수선거풀스토리


이책에서는처음엔투표용지에이름을올리기도힘들었던코빈이어떻게열광적인지지를받는유력후보가되고당수직을차지할수있었는지노동당당수선거의그전후과정이아주생생하게펼쳐지고있다.
코빈이당수가된데에는두가지중요한사건이배경이되었다.2008년금융위기와2009년영국에서있었던의원들의부당경비지출사건이다.금융위기발발로긴축정책이도입되었고그로인한분노가좌파후보에대한열망으로바뀌었다.또부당경비지출사건으로는주류정치인들과정치에대한불만이커졌다.이런배경속에서평범한주부로살던두여성이노동당당수선거에서긴축정책에반대하는후보가나오길원한다며온라인서명운동을일으켰다.이일은코빈이당수경선에뛰어든직접적인계기가되었다.
이후코빈을둘러싼2015년노동당당수선거는마치드라마처럼전개되었다.마감시한을1초남겨놓고공식후보지명을받은일,3파운드지지자들의급증,코빈캠프의활발한SNS선거캠페인,노조의잇따른지원,나머지후보들의단일화무산,선거결과가발표되던현장의묘한분위기등등이책이전하는수많은이야기들은우리에게영국정치사의가장흥미진진했던일면들을보여줄것이다.

풀뿌리의절대지지
61퍼센트이상의지지율로1년만에재임


2016년6월,영국의브렉시트국민투표가찬성으로가결되었다.브렉시트반대가당론이었던노동당의여러의원들은투표결과의책임을물어당수제러미코빈의사퇴를요구했다.코빈은자신을지지하는많은사람들을저버릴수없다며사퇴를거부했고,이에예비내각장관몇몇이사임하고당수의불신임안이통과되기에이르렀다.결국코빈은당수선거에재출마해야했다.1년만에다시치러진당수선거끝에코빈은지난선거때보다지지율이더오른61퍼센트이상의표를얻어당수직에복귀했다.
코빈을향한일반시민의지지는열광적이지만주류정치권의시선은여전히곱지않다.당내의원들의마음을사로잡고당을온전히이끌어가는리더가되는일이그의과제로남았다.이와함께불평등속에서신음하는서민을위한정책들을실현하는일,그리고보수당과별반다를것이없는지금의노동당을본래좌파의가치로복구하는일을그가어떻게해낼지그행보가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