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들리나요

내 마음이 들리나요

$13.50
Description
‘삶과 예술은 하나’음악을 통해 상처와 외로움을 치유하는 이야기『내 마음이 들리나요』. 등굣길, 무거운 발걸음으로 골똘히 생각에 잠겨 걸어가는 아이가 있습니다. 학교에 도착한 아이는 덩치 큰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아이의 학교생활은 외롭기만 합니다. 하굣길, 운동장에 앉아 있는 아이의 머리 위로 새가 날아오릅니다. 새는 음표가 되어 아이를 위로하기 시작합니다. 음악은 점점 절정으로 내딛고 아이의 몸짓도 크고 화려해집니다. 아이의 현실로 돌아오게 하는 건 첫 장면에서부터 보이던 고양이와 쥐들. 새들도 제자리로 돌아가고 아이도 평범한 일상으로 되돌아오지만, 아이의 내면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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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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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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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음악으로상처를치유하다
글보다많은이야기를담아내는그림의힘
《내마음이들리나요》는조아라작가가《로켓보이》이후6년만에선보이는두번째그림책입니다.전작《로켓보이》와마찬가지로,이책역시연필로만그림을그렸습니다.국문학을전공한조아라작가는글없이그림만으로도한편의스토리를만들어내는탁월한이야기꾼입니다.
《내마음이들리나요》는학교를갔다가집으로돌아오는아이의하루를담고있습니다.등굣길과하굣길은육교를오르내리고골목을지나횡단보도를건너는같은길입니다.하지만그풍...
음악으로상처를치유하다
글보다많은이야기를담아내는그림의힘
《내마음이들리나요》는조아라작가가《로켓보이》이후6년만에선보이는두번째그림책입니다.전작《로켓보이》와마찬가지로,이책역시연필로만그림을그렸습니다.국문학을전공한조아라작가는글없이그림만으로도한편의스토리를만들어내는탁월한이야기꾼입니다.
《내마음이들리나요》는학교를갔다가집으로돌아오는아이의하루를담고있습니다.등굣길과하굣길은육교를오르내리고골목을지나횡단보도를건너는같은길입니다.하지만그풍경도아이의모습도사뭇다릅니다.
등굣길에아이는딴생각에젖어느릿느릿걷습니다.앞으로오는자전거도보지못해부딪힐뻔하지요.학교에서외로운시간을보내고,집으로돌아가는길.학교운동장에앉아있는데,머리위로새가날아옵니다.그리고새들이음표의형상과겹쳐지면서아이의태도가달라지기시작합니다.높이뛰고,신나게달리고,춤도춥니다.움직임만으로도아이의감정과기분이충분히전달됩니다.그림을보고있으면음악이들리는듯합니다.글이없어도,그림이가지는이야기의힘을오롯이느낄수있는그림책입니다.
아,글자가없진않습니다.학교복도,계단에‘학교폭력없는우리학교왕따없는우리학교’라는표어가써있습니다.그림속글자와아이들의모습이묘하게어우러져작가가말하고자하는바를역설적으로드러냅니다.작은그림까지작가가의도하지않은장면이없습니다.정성스럽게그려진한장의그림속에서수많은이야기를만날수있습니다.
횡단보도가피아노건반,새는음표!
평범한풍경이새로운시선으로바뀌는순간
《내마음이들리나요》는우리가흔히보는풍경을음악적이미지로변화시킵니다.등굣길에평범했던모습이하굣길에는음악과만나신선한모습으로다시태어납니다.
비둘기는날아오르면서음표가되고,아이가건너는횡단보도는피아노건반이됩니다.고양이와쥐들이뛰어다니는골목의파이프와전봇대의전선은오선지로펼쳐집니다.그림이줄수있는시각적상상력에,청각적표현이더해져보는재미를높입니다.이책을보고나서각자다르게볼수있는일상의풍경에대해상상하며이야기를나눈다면,늘보던길,항상같은일상이새롭게느껴지지않을까요?
그림과함께감상하는서정적인음악
이책에는이야기를음악으로풀어낸,신경미작곡가의음악이함께수록되어있습니다.주인공아이의심리상태를따라가며작곡되었습니다.피아노를처음배울때주로쓰는‘알베르티베이스’를기본반주로활용하여,초반에는느릿느릿하고딴생각에잠긴아이의심리를여백이많은음악으로표현합니다.음악을통해아이가감정변화를느끼는순간부터왈츠를기반으로경쾌하게진행됩니다.그림에숨겨진멜로디까지섬세하게음악에반영되었습니다.
스마트폰에‘북팝’어플을설치하고,이책의표지를화면에대면신경미작곡가의음악과조아라작가의그림이어우러진서정적인영상을감상할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