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으로 가는 지하철 (양장본 Hardcover)

남극으로 가는 지하철 (양장본 Hardcover)

$13.66
Description
상상의 세계엔 장애가 없습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엔 편견이 없습니다. ?동화작가 고정욱
자폐성 발달 장애를 가진 김성찬.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아이가
붓을 들고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누구와도 눈을 마주치지 않는 성찬이는
그림을 그릴 때만큼은 세상을 다 가진 듯
자유롭고 경계 없이 상상의 세계를 여행합니다.
이 그림책은 김성찬 작가가 세상에 건네는 첫인사입니다.

지하철을 즐겨 그리던 발달 장애 청년의 첫 그림책
함박눈이 펑펑 온 세상을 뒤덮어 버릴 것처럼 내리는 겨울 날, 점점이 흩날리는 눈발에도 파란 하늘에는 솜털처럼 포근포근한 구름이 이불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하늘이 비쳐 더 새파란 강물 속에는 큼직한 물고기들이 한 곳을 향해 묵묵히 유영하고 있습니다. 쓸쓸하면서도 따뜻한 이 풍경 속에 어딘가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지하철이 보입니다.
“얼마나 더 가야 남극에 닿을까요?
소복소복 소리 없이 눈이 내리고,
꾸벅꾸벅 소리 없이 눈이 감깁니다.”

이 그림을 들여다보노라면 그림을 그린 작가는 참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겠구나 싶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힘들지만 묵묵히 살아온 세월이 느껴집니다. 쏟아지는 눈 속을 뚫고 자신이 가고 싶었던 남극을 향해 나아가는 지하철이 작가 자신의 모습만 같습니다.
하지만 작가가 어떤 마음으로 이 그림을 그렸는지, 왜 그리도 많이 지하철 그림을 그리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김성찬 작가는 사람의 눈을 마주치고 앉아 대화를 나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스스로 말할 수 없는 그는 자폐성 발달 장애를 가졌습니다.
저자

김성찬

그림에있어천재적인재능을보인소년기를거쳐좀특별한어른이된발당장애를가진청년.그림그리기를좋아하고컴퓨터를잘다루어요.서울번동초등학교,정인학교중등부,정인학교고등부를졸업하고현재강북장애인복지관에서활동하고있어요.2016년한국장애인부모회고등부은상,2016년전국장애청소년미술대전최우수상,2017년서울발달장애인사생대회일반부금상,2017년전국장애청소년미술대전대상,2018년JWARTAWARDS‘꿈을그리다’압선등을수상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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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사람이함께나선그림책여행
매주화요일김성찬작가는그림을그립니다.주로지하철을그리는데,그림을그리는순간만큼은도화지가작가의세상입니다.김성찬작가가그림을그리는내내권은정선생님(미술치료지도)은오랫동안기다리고함께해왔습니다.수업이이어지면서작가만의특별한그림들을‘발달장애’라는틀에가두어놓기에는아쉬움이남았지요.그래서글을쓰는친구김경화작가에게그림들을보여주었습니다.성찬씨가그린지하철과남극풍경은단박에김경화작가의마음을사로잡았습니다.그림속에숨겨진이야기들이자꾸만말을거는것같아,그이야기들을하나하나글로옮기는작업을기꺼이했습니다.장애를가진김성찬작가와의특별한작업은느리고힘들었지만,단단히진행되었습니다.이세사람은꽤오랜시간공들여이그림책을준비했습니다.그리고마침내그림속힘찬지하철처럼세상속에당당히이그림책을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