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냉장고 (양장본 Hardcover)

텅 빈 냉장고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우리 함께 먹을까요?”
이웃이 건넨 말 한마디에 행복이 마법처럼 커지는 이야기
2015 볼로냐 라가치상 ‘Book & Seeds’ 수상작
2015년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인 《텅 빈 냉장고》는 독특한 판형(모양)과 세련된 그림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다 함께 나누는 음식’이라는 소재를,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 이야기 속에 녹여 예술적이면서도 개성 강한 그림책 한 권이 탄생했습니다.
세로로 길쭉한 책 판형은 각각의 층에 살고 있는 이웃들의 모습을 하나씩 보여 주면서, 동시에 여러 가지 재료들을 칸칸이 담고 있는 냉장고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책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더해지는 색깔의 변화입니다. 가난한 거리의 악사 앙드레이 할아버지가 먹을거리를 찾아 한 층씩 올라가면서 오렌지, 노랑, 초록, 빨간색 등이 더해지고, 마침내 알록달록 화려한 색깔이 모두 어우러져 펼쳐집니다.
한 층을 올라갈 때마다 더해지는 색깔은 당근, 치즈, 밀가루, 쪽파, 토마토 등의 재료를 나타내는 색깔이자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웃들을 나타내는 색깔이기도 합니다. 크림색 바탕만 깔린 첫 장에서 하나씩 색을 더해 가다 마침내 펼쳐지는 화려한 색색의 향연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풍부하고 아름다운지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저자

가에탕도레뮈스

1976년에프랑스에서태어났습니다.프랑스스트라스부르그장식미술학교에서공부한뒤,광고와아동출판분야에서작가와일러스트레이터로일하고있습니다.작품으로는《곰의슬픔》,《그건아니야,왜냐하면》,《빗소리》,《텅빈냉장고》등이있습니다.《텅빈냉장고》는2015년볼로냐도서전에서‘BookandSeeds’상을수상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이책은이웃을만들고,그들과함께살아가며,기꺼이나누어먹는음식의가치를깨닫게해준다.음식은사람들이어울려살아가게하며,더불어살아가게만드는기회가된다.마치다함께만들어낸맛있는파이처럼말이다._볼로냐라가치상심사평중에서

크림색바탕에간결하면서도멋진선으로그린그림에생동감넘치는색을입혔다.이책은‘함께모여서나누는것’을시각적으로훌륭하게그려냈다._키즈북리뷰중에서

이웃과함께힘은합하고,행복은나누기로해요

맨아래층에사는앙드레이할아버지.어느날밤,배고픈거리의악사에게는말라빠진당근세개가전부입니다.할아버지는당근세개를들고윗층에사는나빌아저씨를찾아갑니다.그렇게위로위로올라가며‘모자란재료로뭘만들어먹을까?’를함께고민하는동안각자‘뿔뿔이’살아가던사람들은비로소‘함께’요리하면서진정한‘이웃’이됩니다.
맨꼭대기층으로올라간사람들이머리를맞대고이야기를나누고,자신들이가져온재료들을합해파이를만들기로결정하는과정은,따뜻하고즐겁습니다.그리고‘함께살아간다’는것은이러해야하지않을까고개를끄덕이게합니다.

마침내중요한결정을내릴때가되었어요.
로진할머니와사람들은거실에둘러앉았어요.
모자란재료로무엇을만들지좀더궁리해봐야하니까요.

사람들은생각하고,생각하고,또생각했어요.
갑자기로진할머니가벌떡얼어서더니,환하게웃었어요.
“옳지,이재료들로파이를만들면어때요?
밀가루를반죽해서오븐에넣기만하면되잖아요.
자,어서요!필요한건다있어요.”
“와아!좋아요!”
모두신나서부엌으로몰려갔지요.

모두힘을합해파이를만들고있을때놀라운일이일어납니다.여기저기아파트와거리마다사람들이모여특별한파이를만들고있는게아니겠어요!
행복한결말을향해가던이야기는현실에서각자의삶을돌아보게만드는반전을숨기고있습니다.이모든것이배고픈앙드레이할아버지의꿈이었다며실망하는순간,“앙드레이할아버지,저녁같이드실래요?”하며부르는나빌아저씨의다정한목소리.이것은이웃과함께하는삶이쉽지않지만,아주불가능한것도아니라는메시지를조용하고도강하게전해주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