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이 (양장본 Hardcover)

미장이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사람들은 아빠를 미장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아빠는 예술가다.
아빠는 목욕탕, 지하철, 수영장 등에 타일 그림을 붙이는 미장이였고,
그런 아빠의 예술적 재능을 물려받은 나는
아이들이 읽는 책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었다.
저자

이명환

서울에서태어나,경기도포천의시골마을에서유년시절을보냈습니다.성균관대학교에서시각디자인을전공하고,복수전공으로교직을이수했습니다.
몇년전,파키스탄에서열악한환경에처한아이들을보고나서,아이들을위해그림책을쓰고그리겠다는꿈을꾸게되었습니다.
현재는그래픽디자인작업을하며,사랑하는아내의격려속에좋은책을펴내기위해노력하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할아버지와소나무》와《달리기가좋아!》가있고,그린책으로《사랑하는당신》이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그시절,당신들의노고가오늘의나를만들었습니다
새벽녘,잠든아이들을뒤로하고집을나서는아빠,한번도깨어서배웅한적없지만아빠는가족의삶을,우리의미래를묵묵함과성실함으로일구어주셨습니다.그곁에는조용히빈자리를메워주던엄마가있었습니다..

“나는아빠가집을나서는모습을본적이없다.
달그락,엄마의설거지소리만조용히울렸다,”

아빠가한달씩일을하고올때면조기를사들고왔고,일을갈때면잠든아이들을남겨두고조용히집을나서곤했습니다.아빠가건물벽에쓱쓱회반죽을바르고타일을붙이는동안,나는집에서그림을그립니다.아빠가곁에없어도아빠의작품들은우리가족이가는곳곳에함께있었습니다.덕분에나는가슴을쫙펼수있었습니다.
이책속에는가족을위해고단한하루를힘차게살아내는아빠와아이들곁에서조용히삶을꾸리는엄마,눈가는곳곳에서아빠의흔적을찾아내며그리움을삭이는내모습이담겨있습니다.

“아빠가곁에없어도,아빠의작품은우리곁에늘있다.
주위를돌아보면어디든있다,벽에도바닥에도있다.”

나의삶을예술로만들어준아빠,당신이예술가입니다
건물벽에타일을붙이는기술을가진아빠를사람들은미장이라고부르지만,나는예술가라고생각합니다.지하철,수영장,목욕탕등등주변을아름답게꾸미고있는아빠의작품들,하지만내가가장좋아하는아빠의작품은우리집목욕탕,내발밑에서조용히빛나고있습니다.아빠의그작품들은나의자부심과자랑이되어오늘날그림그리는일을하는나를만들었습니다.
아빠의부지런하고묵묵한노동은아들이명환작가의붓끝에서아름다운작품이되어다시피어났습니다,아빠의오색찬란한타일들은단단하고치밀하게조화를이루었고,조금쓸쓸해보이는가족의일상은서서히차오르는그리움을품고있으며,이평화로운일상을지켜내는아빠의뒷모습은굳건한삶의의지를드러내고있습니다.
이모든것이있어삶은마침내아름다운한편의예술이되었으며,지금그시절을다시추억하고그리워하며감사하게합니다.

“아빠가부지런히일을하면
우리식구의젓가락도멈출줄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