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 좀 삐딱하면 어때

뒤통수 좀 삐딱하면 어때

$12.00
Description
‘나’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과정을 담은 동시 쓰기
동시를 쓰는 시간은 ‘나’를 오롯이 알아가는 시간으로 생각해도 좋습니다. 어른들이 얘기할 때 뒤통수 삐딱하게 고개를 꼬고 들어도, 평소에 나무늘보처럼 느릿느릿 게을러도, ‘커서 뭐 될래?’ 물으면 아무 대답을 못해도...그 모든 것이 나의 솔직한 모습입니다.
《뒤통수 좀 삐딱하면 어때》를 읽다 보면 ‘동시는 이러이러해야 해.’라는 정형된 틀 없이 나의 생각과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써내려 가면 되겠구나 싶습니다. 그 한 편, 한 편이 모여 나를 찾아가는 여행길이 되어 줍니다. ‘나’를 탐구하고, ‘나’를 완성하고, ‘나’를 지켜가는 과정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1부 내 책 속의 동물원’은 다양한 동물을 통해 나를 들여다보게 합니다. 나를 알아가는 탐구의 시작입니다. ‘제2부 아빠는 낙타다’는 나의 가족들을 통해 또 다른 나와 만나게 해줍니다. ‘제3부 달 구멍’에서는 달로 대표되는 나의 꿈과 비밀을 해 자꾸 복잡해지는 마음과 마주하게 됩니다. ‘제4부 파란 물통’은 내가 살고 있는 공간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이렇게 쓴 김경화 작가의 동시에 장애를 가진 세 청년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 또한 틀 속에 갇히지 않고 자유분방한 형태와 색채를 뿜어내며, 맘껏 ‘나다운 나’의 모습을 뽐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너 달 동안 매주 만나 권은정 선생님이 읽어 주는 동시를 듣고 그림을 그리던 청년들에게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한 장, 두 장 그림을 그리는 사이 어느덧 자신도 시 한 편을 쓰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조금 서툴고 설익어도 괜찮으니 이 책을 읽을 독자들도 비슷한 변화를 경험하길 바라봅니다.
저자

김경화

성균관대학교아동학과와한국예술종합학교영상원영화과를졸업했습니다.지금은어린이들을위한책을만들고있다.지은책으로《미미의목욕통》,《겨울나라얼음성》,《하멜아저씨따라조선구경하기》등이있다.

목차

*머리말_내친구의세상으로들어가며

제1부내책속의동물원
판다에게/씨앗똥/나,나무늘보/나의니냐/홀라당거북이/까마귀때문이야
내책속의동물원/개보름쇠기/봄은예쁘다/여름에쓰는편지

제2부아빠는낙타다
둘다/아빠는낙타다/뒤통수/엄마는다알아/그게다야/콧물전용휴지
엄마도운다/사과/무좀/초보운전

제3부달구멍
달구멍/대두성우주인/커서뭐될래?/야구와축구/팔을뻗으면/겁쟁이
위로/또르륵/라떼/달의약속

제4부파란물통
파란물통/무지개아파트/나의계단/참을수있을까?/한밤중삼락공원에서
우천지연/부산에눈오는날/치앙마이이발소/탁구장할머니/그해마스크

*맺음말_동시를담은특별한그림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