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현들의주옥같은명언과격언들을모아서만든책《명심보감》!
〈명심〉이란명륜·명도와같이마음을밝게한다는뜻이며,〈보감〉은보물과같은거울로서교본이된다는뜻이므로,《명심보감》이란‘마음을밝게하는보배로운거울’이라는뜻이다.좀더구체적으로설명하자면자연과하늘의이치에순응하면서자기자신의양심과분수를지키고,부모ㆍ형제ㆍ친구간의사랑과의리를통하여집안을다스리며사회나나라에유용한인재가되는실제적인처세법을가르쳐주고있다.
《명심보감》은고려충렬왕때예문관제학을지낸추적이중국고전에서선현들의금언과명구를모아만든청소년수신서修身書이다.주로한문을배우기시작할때《천자문》을익힌다음《동몽선습》과함께기초과정교재로쓰였다.내용은계선에서시작해부행에이르기까지펼쳐지는명언들을통해,사람이사람들과더불어살면서지켜야할다양한규범과처세를모아놓았고,선비가지켜야할이상적인자세들에대해자세하게이야기하고있다.후에증보편·효행편속·염의편·권학편을증보한것도있고팔반가1편을보강한증보판도있다.
특히이책은들고다니기에알맞은포켓북으로언제어디서나가벼운마음으로볼수있도록아담하고예쁘게만들었다.어려운한자와어휘풀이를통해한문문장에대한독해력을길러주고자했으며,원문에대한이해를높이고자구체적인예화를덧붙였다.그리고주제를한마디로간추려다시한번뜻을되새기도록강조한것이이책의특징이라할수있다.
사람들의마음을순화시키고삶의지혜를일깨워주는데큰역할을할뿐만아니라,한문의기초적이해를도모할수있는일석이조의책이라독자여러분들께자신있게권해주고싶다.모든고전이그러하듯이이책또한늘곁에두고마음의거울로삼기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