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독(박완서 10주기 스페셜 에디션) (박완서 티베트 여행기 | 양장본 Hardcover)

모독(박완서 10주기 스페셜 에디션) (박완서 티베트 여행기 | 양장본 Hardcover)

$19.00
Description
“타는 사람보다, 뛰는 사람보다, 달리는 사람보다,
기는 사람보다, 걷는 사람이 난 제일 좋다.”
-작가의 말 중에서

박완서의 티베트 여행기는 여행을 잃어버린 시대에
잃어버린 여행의 야성을 찾게 하는 마음의 책이다.

“인간의 입김이 서리기 전, 태초의 하늘빛이 저랬을까?
그러나 태초에도 티베트 땅이 이고 있는 하늘빛은 다른 곳의 하늘과 전혀 달랐을 것 같다.
햇빛을 보면 그걸 더욱 확연하게 느낄 수가 있다.
바늘쌈을 풀어놓은 것처럼 대뜸 눈을 쏘는 날카로움엔 적의마저 느껴진다.
아마도 그건 산소가 희박한 공기층을 통과한 햇빛 특유의 마모되지 않은,
야성 그대로의 공격성일 것이다.
……
티베트 하늘의 푸르름은 뭐랄까,
나의 기억 이전의 하늘이었다
-본문 중에서
저자

박완서

1931년경기도개풍군에서태어나소학교를입학하기전홀어머니,오빠와함께서울로상경했다.숙명여고를거쳐서울대국문과에입학했지만,6ㆍ25전쟁으로학업을중단했다.1953년결혼하여1남4녀를두었다.1970년『여성동아』장편소설공모에『나목』이당선되어불혹의나이로문단에데뷔했다.이후2011년1월담낭암으로타계하기까지쉼없이작품활동을하며40여년간80여편의단편과15편의장편소설을포함,동화,산문집,콩트집등다양한분야의작품을남겼다.한국문학작가상(1980)이상문학상(1981)대한민국문학상(1990)이산문학상(1991)중앙문화대상(1993)현대문학상(1993)동인문학상(1994)한무숙문학상(1995)대산문학상(1997)만해문학상(1999)인촌상(2000)황순원문학상(2001)호암상(2006)등을수상했다.2006년서울대명예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모진삶이안겨준상흔을글로풀어내고자작가의길을시작했지만,그것에머무르지않았다.누구나한번쯤겪어봤을내면의은밀한갈등을짚어내고,중산층의허위의식,여성평등등의사회문제를특유의신랄함으로드러냈다.그럼에도결국글이가리키는방향은희망과사랑이었다.글은삶을정면으로직시하여아픔과모순들을외면하지않으면서도,기어코따뜻한인간성을지켜내고야만다.오직진실로켜켜이쌓아올린그의작품세계는,치열하게인간적이었던,그래서그리운삶을대변하고있다.2011년1월22일타계했다.

목차

작가의말_7

박완서를추억함:개정판을내며_12

티베트고원에앉아수첩에메모하시던박완서선생님
:박완서선생님10주기에『모독』을새로내며_18

티베트여행기
1햇빛과먼지_29
2불가사의_63
3시인의절창絶唱_91
4옴마니반메훔_127
5때의갑옷_167
6모독冒瀆_201
7아아,초모랑마_229

네팔여행기
1세번째방문_259
2카트만두_273
3번뇌의집요함_299
4치트완국립공원_331
5포카라_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