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를 전합니다 (코로나 시대의 사랑과 슬픔과 위안)

안부를 전합니다 (코로나 시대의 사랑과 슬픔과 위안)

$17.43
Description
『안부를 전합니다』는 이 책을 기획한 제니퍼 하우프트를 중심으로 칠십 명의 미국 작가들이 자신의 ‘코로나 경험담’을 엮어 만든 작품이다. 총 다섯 부로 이루어진 책은 에세이와 시,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변화한 일상의 단면을 담고 있다. 팬데믹으로 힘들어하는 독립 서점들을 돕기 위한 움직임에서 시작되어 바다 건너 우리와는 상관없는 미국의 상황을 전해주는 듯하지만, 책에 표현된 작가들의 일상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그것과 매우 닮아 있다. ‘이제 어떡하지?’ ‘슬픔’ ‘위안’ ‘소통’ ‘멈추지 마’, 다섯 부가 전개되는 동안 작가들은 우리에게 ‘연대’와 ‘희망’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이들은 처음 겪는 고통 앞에 자신의 감정을 꾸밈없이 쏟아내며 코로나 시대라는 같은 상황에 놓인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고, 언제 끝날지 모를 이 불확실한 시대를 함께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모든 것이 불안정한 시대에서 ‘오늘’도 살아갈 힘을 얻고, 다가올 ‘내일’을 준비할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제니퍼하우프트외69인

대표작가-제니퍼하우프트

25년의경력을가진미국의저널리스트이자작가로,『매거진O』(O,TheOprahMagazine)를비롯하여『시애틀타임스』(TheSeattleTimes),『더선』(TheSun),블로그PsychologyToday등다양한매체를통해자신의이야기를전파해왔다.데뷔소설『IntheShadowof10,000Hills』로2018년ForewordINDIES에서Bronze역사소설상을수상했다.

목차

책머리에
들어가는말

1부이제어떡하지?

콰미알렉산더와의대화
경계와굴복(안드레듀버스3세)
새롭지만오래된어휘록(페이스아디엘)
요즘같은때에는-마야안젤루를기리며(니키조반니)
유령도시(스콧제임스)
마음과영혼에먹이주기(안드레아킹콜리어)
떨구기(게일브랜다이스)
앉아있다,젠장(딘티W.무어)
책들도멈추었다(케빈샘프셀)
예나지금이나마찬가지(제이미포드)
마지막장(지나프란젤로)
밤의밀물(N.L.숌폴)

2부슬픔

데이비드셰프와의대화
나는세상을사랑하고싶지만세상을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다(켈리러셀애거든,멜리사스터다드)
라일락향기를맡으며(로라스탠필)
슬픔의강(그레이스탈루산)
엉겅퀴의물결(루벤퀘사다)
피부(폴렛퍼해치)
접촉(미셸구드먼)
마지막티셔츠(줄리가드너)
사회적거리두기와자매간의멀어지기(캐럴라인리빗)
현재시제로기념하기(메그웨이트클레이턴)
아마도(애나퀸)
고맙게도-코로나19병동에서보낸긴급보고(마사앤톨)
격리(수전헨더슨)
세상에서가장슬픈일은아니다(아다리몬)

3부위안

데니사피로와의대화
오늘,내가아무것도할수없었던날(제인허시필드)
세시(제니쇼트리지)
혼자,욕망에가득차서(소노라자)
고비에서바라보기-2020년3월의기록(레나칼라프투파하)
욕조안에서(제나블럼)
봉쇄령속에서품위찾기(장궈)
무균실(제시카키너)
유폐(피터G.퀸)
지붕에이끼가낀집(애비게일카터)
느닷없이닥친재난(도나미스콜타)
교외의밤풍경(사디아하산)
재난속의라벤더(로베르토로바토)
마음의끝에서부르는노래(수전리치)

4부소통

그녀의길-프라밀라자야팔을위하여(클로디아카스트로루나)
최첨단시대에나라꼴은……(데비S.라스카)
마스크뒤에있는것(리즈헤인스)
사랑하는O(칭인첸)
황홀경(리디아유크나비치)
팬데믹밤의데이트(소머브라우닝,데이비드실즈)
유혹,과일과자비이후(세레나초프라)
‘원격강의’로요가수련하기(던라펠)
소통을위한레시피(제니퍼로스너)
낯선화폐(샌드라사르)
다른사람들이없을때(스티브야르브로)
엄마로서피할수없는기쁨(크리스틴밀라레스영)
연좌시위에가져가야할것(앰버플레임)
나를위해기도해달라고엄마에게부탁할때(테리엘람)

5부멈추지마

루이스알베르트우레아와의대화
아름다운미국이여,다시한번(리처드블랑코)
끈기-2020년전몰장병기념일주말에(팸휴스턴)
왜침대에서나오지?(제니퍼하우프트))
그모든것너머(크리스틴헴프)
뉴욕에서보내는엽서(샐리코슬로)
믿음을멈추지마(샤나머하피)
희망이노래한다(애나헤브라플래스터)
이야기해줘?(미셀윌젠)
반짝이는길(재뉴어리길오닐)
잎떨림병(로빈블랙)
우리는마스크를쓴다(W.랠프유뱅크스)
엘레우테리아(메이저잭슨)

감사의말
옮긴이의덧붙임|더나은세상을꿈꾸며……

출판사 서평

선한영향력으로탄생한
칠십편의‘사랑스러운괴물’

우리는여전히코로나19와살아가고있다.어색했던마스크와거리두기는어느덧일상이되었고,사람들은불안정한현실을하루하루견뎌낸다.금방끝이날거라생각했던코로나시대가일년이상지속되며많은것이변했고,이제는코로나관련소식에무감각해진듯도하지만,우리가느끼는미래에대한불안과두려움도여전하다.하지만우리는묵묵히‘내일’을기다린다.자신만의방법으로희망찬미래를꿈꾸며,마스크를벗을그날을준비한다.칠십명의작가들의‘코로나경험담’을담은『안부를전합니다』는그런의미에서어느때보다힘겨운시기를견디는우리들에게따뜻한위로와희망을전하는책이라할수있다.

“이책에는우리의꿈과집단적고통이담겨있다.
그것은가능성에대한새로운깨달음이다.”

『안부를전합니다』는제니퍼하우프트를중심으로칠십명의미국작가들이자신의‘코로나경험담’을엮어만든작품이다.에세이와시,인터뷰로이루어진칠십편의글들은코로나19의유행으로변화한일상의단면을담고있다.이책이기획되던당시미국은코로나바이러스가전역을휩쓸며외출금지령이내려졌고,사람들은자가격리를하며집안에서만생활해야했다.모든것이멈추며미국의경제는곤두박질쳤고,일자리를잃고생계를위협받는사람들이늘어갔다.

이책을기획한제니퍼하우프트도두번째소설의출판계약이취소되며생계수단을잃게되었지만절망하지않고한가지아이디어를떠올렸다.코로나19로운영난을겪고있는독립서점들을돕기위한자금마련에나서기로한것이다.그녀는그동안작가들의‘문화적허브’가되어주었던독립서점들에게받은고마움을갚아야할때라며,저널리스트와작가로활동하며친분을쌓은이들에게함께작품집을만들자고제안했다.곧칠십여명의작가들이코로나시대의일상을담은원고를보내오면서이책이만들어졌다.‘이제어떡하지?’‘슬픔’‘위안’‘소통’‘멈추지마’로구성된다섯개의부에서작가들은‘연대’와‘희망’에대해끊임없이이야기한다.하루하루가고통인상황에서도‘더나은세상’을꿈꾸며,언제끝날지모를이불확실한시대를함께잘이겨낼수있을것이라는희망과위로의메시지를전하고있는것이다.

“우리는우리이야기를하면서,당신도당신자신의이야기를할수있게되기를바란다.
그것은연대가이루어지기에가장좋은지점이고,거기에서힐링이일어난다.”
-제니퍼하우프트

“나는더나은세상에서살고싶었다.”
팬데믹속다른듯닮은우리의이야기

여기에실린글들은미국에서코로나19를겪으며보고느끼고생각한바를토로하고있지만,사람사는세상이란어디나엇비슷해서,그들의이야기는우리가여기서겪는이야기와크게다르지않습니다.아마다른게있다면,이책에실린이야기들이팬데믹초기의반응을보여주는반면에우리는지금일년넘게지속된팬데믹의와중에빠져있다는점일것입니다.그래서우리는어느결에코로나19를일상화한가운데,때로는담담하게,때로는허덕이며,사막인지산길인지알수없는길을터벅터벅걸어가고있는것이지요.
-김석희(옮긴이)

시와에세이,인터뷰로재탄생한칠십편의경험담은바다건너우리와는상관없는미국의코로나상황을전해주는듯하지만,책에표현된작가들의모습은오늘을살아가고있는우리의모습과매우닮아있다.그들도우리처럼코로나19를대수롭지않게생각하는부모님을답답해하고,한해의모든계획이어그러진것에분노하며,이전처럼자유로울수없음에좌절하기도한다.어느날불쑥찾아온바이러스에대한감정을솔직하게털어놓는그들의모습은‘코로나블루’로힘들어하고있는지금우리의모습과겹쳐지며공감을불러일으킨다.

작가들은이렇듯변해버린일상에힘들어하면서도점차마주한현실에순응하며,자신만의방법으로이위기를극복할방법을찾아낸다.사랑하는사람들과줌(Zoom)으로안부를주고받거나소외된이웃을위해식료품을배달하고,가족들과이전보다더많은시간을함께하며,자가격리로멀어진타인과의물리적인거리를심리적으로나마좁혀가는모습을보여주기도한다.이러한모습들을통해그들은다른사람과의관계에서시작되는연대의중요성을일깨워주고,우리가찾는‘희망’이멀리있지않음을이야기한다.

이책에참여한작가들의작품은칠십개의단편적인것이지만,그들의이야기는결국하나로귀결된다.‘희망’을갖고서로‘연대’하며이시기를이겨나가자는것.우리는그들의이야기를통해모두가이아픔을함께공유하고있음에‘위로’를받고,‘연대’하며,마스크를벗어던질‘내일’을꿈꾸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