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들을 위한 시 : BTS 노래산문 (리커버)

작은 것들을 위한 시 : BTS 노래산문 (리커버)

$17.00
Description
“이 일곱 소년이 우리 곁에 있는 한,
우리는 너무 일찍 절망하거나 포기할 필요가 없어.”
청춘들의 깊은 고민과 반짝이는 사랑을 노래한 BTS의 가사에 나태주 시인의 산문을 더한, 단 한 권의 ‘BTS 노래산문집’이 출간되었다. BTS(방탄소년단)가 직접 한 줄 한 줄의 노랫말로 써내려간 그들의 삶은 언어와 세대를 넘어 전 세계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사람들의 위로와 감동이 되었다. “일상적이고 개인적이어서” 더욱 “친근함을 느끼게” 해주는 그들의 가사는 오랜 시간 우리에게 작고 사소한 것의 소중함을 일러준 ‘풀꽃 시인’ 나태주의 시와 무척 닮아 있다.
평소 BTS의 노랫말에 관심이 있었다는 시인은 감명 받은 서른다섯 편의 가사를 함께 읽어 내려가며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메시지를 찾고, 자신이 생각하고 느끼는 바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BTS의 메시지를 향해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감성적으로 써내려간 시인의 산문은 일상 속 “작은” 행복과 희망을 찾는 이들에게 방탄소년단의 음악과는 닮은 듯 다른 위로와 감동이 되어줄 것이다.

* 이 책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정식 계약을 맺고 출간되었습니다.

“하나 둘 셋 하는 사이에 모든 것이 바뀌길 기다리고 바라는 마음은 우리에게도 위안과 희망을 선사해. 이거야말로 노래가 주는 마술, 매직이야.” _본문에서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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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나태주

1945년충청남도서천군시초면초현리111번지그의외가에서출생하여공주사범학교와충남대학교교육대학원을졸업하고오랫동안초등학교교사로재직했다.2007년공주장기초등학교교장을끝으로43년간의교직생활을마친뒤,공주문화원장을거쳐현재는공주풀꽃문학관을운영하고있다.1971년[서울신문(현,대한매일)]신춘문예시「대숲아래서」가당선되어문단에데뷔,등단이후끊임없는왕성한...

목차

프롤로그낯선길위에서
서시작은것이아름답다

PART1

작은것들을위한시(BoyWithLuv)-사랑에빠진소년
Tomorrow-어제오늘그리고내일
Rain-화사함을너에게
Intro:화양연화-꽃처럼아름답던날들
이사-노마드
Butterfly-사랑은떨리는마음
Whalien52-독백처럼
고엽-눈물겨운아름다움
SaveME-치명적인사랑
EPILOGUE:YoungForever-공연끝낸자리
Reflection-영화같은인생
Lost-‘가지않은길’앞에서
둘!셋!(그래도좋은날이더많기를)-노래의매직
봄날-저,눈부신애상
Outro:Wings-새,가지말라는길

PART2

Intro:Serendipity-사랑의기쁨
BestOfMe-황홀한고백
전하지못한진심-수줍은사랑
134340-버려진자의아픔
LoveMaze-막강한노래의힘
MagicShop-사랑처럼기적처럼
Euphoria-꿈속의꿈
Trivia承:Love-눈부신한국말미학
I’mFine-그래,나도괜찮아
Answer:LoveMyself-인생의해답

PART3

Intro:Persona-자신의구원
소우주(Mikrokosmos)-인간이란소우주
MakeItRight-초심으로돌아가는겸손
00:00(ZeroO’Clock)-종점이바로시작
친구-메아리처럼아우성처럼
Moon-황홀한사랑고백
WeareBulletproof:theEternal-더많은일곱과함께
LifeGoesOn-사랑만이오래남는것
Blue&Grey-소망과우울과
잠시-혼자서도사랑

에필로그의자하나옆에놓고
저작자리스트

출판사 서평

“BTS,저들의노래는막강한힘을지니고있어.”

풀꽃시인나태주와함께읽는
‘BTS’와‘작은시’

한인터뷰에서BTS(방탄소년단)는이렇게말했다.“현세대를살아가는사람들의생각과메시지를이야기하는것이저희들의역할”이라고.그말처럼그들은데뷔때부터지금까지직접작사·작곡에참여하며,자신들의음악을여느청년들과다르지않은“평범한”이야기들로채워왔다.그렇게“나의이야기면서보다많은너들의이야기”가담긴BTS의음악은언어와세대를넘어많은사람들에게위로와감동이되고있다.

그들의노래는“떨어져날리는”낙엽처럼,“칠흑같던밤”에뜬별처럼“평범하고일상적인데서”시작된다.매일마주하는일상이기에흘려보낼수도있는작고사소한것을놓치지않고,그안에커다란세상을담아낸다.이러한BTS의노랫말은오랜시간우리에게작고사소한것의소중함을일깨워준‘풀꽃시인’나태주의시와무척닮아있다.

나태주시인은그런BTS의음악을“따뜻하고사랑스럽다”고표현한다.“광활한우주를품고있으면서”도“일상적이고소소한개인의그리움과사랑을담고있”어“묘한매력”을풍긴다고…….그매력에푹빠진시인은BTS의노랫말을“읽을수록읽고싶은”“시”라말하며,“가슴이뜨거워지”다가도“설레고이상한기운에휩싸이”는순간을경험하기도한다.

BTS,그들이부르는노래는대상을바라보는관점이나시각이기상천외해.매우새롭다는얘기지.하지만내용만은너무나도일상적이고개인적이어서친근함을느끼게해.따뜻하고사랑스러워.이게또그들이부르는노래의특징이고누구도넘볼수없는매력이라고생각해._「에필로그」에서

나의마음이너의마음이되는순간,
‘나’의이야기면서보다많은‘너’들의이야기

평소BTS의노랫말에관심이있었다는시인은BTS에대해아는것이많지않지만,무엇인가를“사랑하고좋아하는”마음으로그들의노랫말에담긴메시지를찾아낸다.그렇게탄생한것이바로『작은것들을위한시』이다.나태주시인은서른다섯편의노랫말을읽으며자신이느낀생각과감정을털어놓고,BTS가보낸메시지에자신의이야기를더한다.

이책에서나태주와BTS를이어주는끈은작고사소한것사이에녹아있는“사랑”이다.“시인에게시를쓰게하는”그사랑이이책곳곳에스며들어있다.노랫말에모습을감춘“사랑에대한생각이나정의”가자신이믿던그것과달라놀라는모습을보이기도하지만,이내무릎을탁치며방법이다르더라도그것또한사랑임을유연하게받아들이는모습을보여준다.

시인은가사에등장하는영어에“이해가가지않고어리둥절”할때도있지만,사랑의마음으로노랫말에숨겨진의미를파악하며정성스레BTS의시를읽어내려간다.그는BTS의재치와현명함에순수하게감탄하다가도,그들의메시지를발견한순간에는“내가하고싶은말이여기에먼저와있”다며자신과BTS의마음이“하나가되는순간”을만끽한다.

나는우리BTS친구들의노랫말「Answer:LoveMyself」를읽다가깜짝놀랐어.거기이런구절이나오는거야.“이제는나자신을용서하자버리기엔/우리인생은길어미로속에선날믿어/겨울이지나면다시봄은오는거야.”이게바로‘답’인데,그구체적내용이‘나자신을사랑하기’란거야.내가하고싶은말이여기에먼저와있는거야._「인생의해답」에서

“나는너의은하수를믿어.
이보다더큰신뢰가어디있고사랑이어디있을까.”

시인은이책을쓰며“젊은이들의생각과꿈을이해할수있게”되었다고한다.평소젊은세대와의소통에깊은관심을기울였던그는노랫말속에살아숨쉬는또다른BTS,곧이시대를살아가는수많은청년들의이야기에귀를기울이며따뜻한조언을아끼지않는다.“휘황찬란빛나기만할줄알았”던BTS의음악에서“보통젊은이들의심정과형편과꿈을”발견한그는길을잃어도포기하지말것을당부하며,괜찮다는말로독자들의마음을어루만져준다.

또한,시인은자신에게도그런시절이있었다고밝히며,당시자신이생각하고느꼈던감정을솔직하게털어놓는다.그리고어디로가야할지몰라여전히헤매는이들에게의외로인생은심각하지않으니자기자신을믿고자신감있게새로운길을시도해보라며토닥여주기도한다.이렇듯사랑하는마음으로써내려간시인의서른다섯편의산문은일상속“사소한”행복과희망을찾는이들에게BTS의노래와는또다른위로와감동이되어줄것이다.

여기서나는또너에게나의시한편을읽어주고싶어.그것은「선물」이라는작품이야.“하늘아래내가받은/가장커다란선물은/오늘입니다//오늘받은선물가운데서도/가장아름다운선물은/당신입니다//당신나지막한목소리와/웃는얼굴,콧노래한구절이면/한아름바다를안은듯한기쁨이겠습니다.”_「종점이바로시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