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간의 세계일주 - 쥘 베른 베스트 컬렉션

80일간의 세계일주 - 쥘 베른 베스트 컬렉션

$16.25
Description
유머와 서스펜스가 넘치는 80일간의 세계일주 여행
모험과 여행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킨 쥘 베른의 최고 인기작!
『80일간의 세계일주』는 처음에는 프랑스의 「르 탕」이라는 신문에 연재되었다. 이 소설이 재미를 더해가자 신문도 불티나게 팔렸고, 구독자들은 포그가 80일간에 세계를 일주할 수 있을까 토론하고, 내기까지 거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80일간의 세계일주』는 당시에 동양 문물과 문화에 대한 관심은 물론, 19세기 과학의 발전-특히 이동수단의 발달-을 통해 여행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키는 역할을 했다. 처음 연극으로 각색되어 큰 인기를 모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십 편의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의 모험심을 자극하고 있다.

“쥘 베른이 누구지?”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람들조차 『80일간의 세계일주』는 익히 들어보았거나 혹은 이미 읽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정말로 이 책을 다 읽은 것일까? 다 아는 줄거리 말고 정말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야기를 다 읽었던가? 그렇다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는지? 필리어스 포그가 전 재산을 걸고 내기를 시작했던 이유가 있는가? 있었다면 그게 뭐였는지? 왜 주인공 필리어스 포그와 파스파르투는 생면부지의 여인을 인도에서 구해준 것일까?

이제 이런 의문들을 곱씹으며 이 책을 다시 읽어보면 명확한 해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쥘베른

프랑스의소설가이자시인이다.1828년프랑스의북서부의항구도시낭트근처섬에서태어났다.어린시절부터바다와배에대한낭만적인환상을키워나갔으며,『로빈슨크루소』같은모험소설을즐겨읽으며멋진모험가에대한꿈을꾸었다.성인이된베른은1848년고향을떠나파리로이사했다.표면상의이유는학업을마치고아버지처럼변호사가되는것이었지만,그의궁극적이상은작가가되는것이었다.이...

목차

1.필리어스포그와파스파르투,주인과하인이되기로합의하다
2.파스파르투,마침내꿈꾸던집을찾았다고확신하다
3.필리어스포그,비싼대가를치를수도있는대화에말려들다
4.필리어스포그,하인파스파르투를놀라자빠지게하다
5.런던시장에새로운주식이등장하다
6.픽스형사,초조한기색을드러내다
7.여권은경찰수사에무용지물이라는것이다시한번입증되다
8.파스파르투,필요이상으로많이지껄이다
9.홍해와인도양이필리어스포그의계획에호의를보이다
10.파스파르투,구두만잃고무사히끝난것을다행으로여기다
11.필리어스포그,엄청난값으로탈것을사다
12.필리어스포그와그일행,위험을무릅쓰고인도의밀림속으로들어가다
13.파스파르투,행운은대담한자에게미소짓는다는것을새삼입증하다
14.필리어스포그,갠지스강의아름다운계곡을내려가면서그풍경을보려고도하지않다
15.가방에든돈다발이또다시몇천파운드줄어들다
16.픽스형사,파스파르투의이야기를듣고도모르는체하다
17.싱가포르에서홍콩으로가는동안갖가지일이일어나다
18.필리어스포그,파스파르투,픽스,저마다자기일에몰두하다
19.파스파르투,주인에게너무지나치게관심을가지다
20.픽스,필리어스포그와직접관계를맺다
21.‘탕카데르’호선장.하마터면2백파운드의보너스를잃을뻔하다
22.파스파르투,지구반대쪽에서도주머니에돈을얼마쯤갖고있어야안전하다는것을깨닫다
23.파스파르투의코가엄청나게길어진사연
24.태평양횡단을무사히끝내다
25.샌프란시스코의선거집회풍경
26.‘퍼시픽철도’의급행열차에타다
27.파스파르투,시속30킬로미터로달리면서모르몬교의역사를배우다
28.파스파르투의현명한의견에아무도귀를기울이지않다
29.미국철도에서만일어날수있는다양한사건들
30.필리어스포그,태연히의무를다하다
31.픽스형사,필리어스포그의이익을진지하게생각하기시작하다
32.필리어스포그,불운과직접맞서싸우다
33.필리어스포그,어떤상황에서도능력을유감없이발휘하다
34.파스파르투,전대미문의신랄한말장난을할기회를얻다
35.파스파르투,주인에게같은지시를두번되풀이하지않게하다
36.필리어스포그,다시주가를올리다
37.필리어스포그,세계일주여행을달성했지만얻은것은행복뿐
*옮긴이주
*해설

출판사 서평

세계에서가장많이번역된작가,쥘베른!
독자들이가장사랑한11권을가려뽑은과학소설의클래식!

★미래를예견한천재작가쥘베른!
★대한민국최고의번역가김석희의완역본!
★부모와아이가함께읽는강력추천SF!

2022년6월21일,우주로가는길을연누리호발사성공에대한민국의전국민이주목했다.그런데지금으로부터약150년전,최초로과학을응용해인간이우주를탐험하는소설을쓴작가가있다.시대를앞선과학적창의력과문학적상상력을절묘하게결합시킨주인공은바로,프랑스소설가쥘베른.그는1865년에출간한『지구에서달까지』에서오늘날유인우주선이달에가는표준비행시간,달여행의단계,로켓발사기지,우주선의무게와크기,역추진로켓,우주선의해상착수등을거의비슷하게예언해독자에게놀라움을안겼다.

쥘베른은1828년프랑스서부의항구도시낭트에서태어나어린시절부터푸른바다와그너머에있는미지의땅을동경했다.그리고그시절품었던모험을향한꿈과열망을담아80여편의장편소설을남겼다.

쥘베른은19세기소설가였음에도20세기에이룩된놀라운과학기술의진보에실질적으로참여한작가다.그는영감을받은몽상가이자,앞으로인류에게일어날일을오래전에미리내다보고글로쓴예언자였다.그는동시대인들의과학적?낭만적열망을표출하고,진보와과학과산업주의에대한믿음을자극하는한편,산업시대와불가피하게결부된비인간성과비참한사회현실에서벗어날수있는탈출구를그의작품으로제공했다.

쥘베른은또한시대를통틀어최고의베스트셀러작가로도꼽힌다.유네스코에서매년펴내는「번역서연감」에는전세계에서새로출간된번역서의총수가실리는데,1948년이래쥘베른은‘Top10’의자리를벗어난적이없다.

문학적엄숙주의의그늘에가려작품성을제대로인정받지못했던쥘베른의작품은성장소설,교육소설,공상과학소설,사회소설,정치소설등무궁무진한해석의가능성을열어두고있으며,기발한상상력과예리한통찰력으로한참이지난지금까지도전세계독자들을매료시키고있다.

그의소설은여러예술가에게도영감을주었는데,『해저2만리』는시인랭보의「취한배」에영향을미쳤고,그밖에도장콕토,사르트르,르클레지오,미셸투르니에,베르나르베르베르에이르기까지그의작품에애착을갖고있는작가는수없이많다.

‘쥘베른베스트컬렉션’은그의여러소설가운데한국의독자들이가장사랑한11권을가려뽑았다.널리알려진작품도있지만,국내최초로유일하게열림원이소개한작품도있다.특히꼼꼼하고섬세하기로잘알려진한국최고의번역가김석희가고심을거듭해엄선하고완역한컬렉션으로,세계각국의언어로번역된쥘베른의다양한판본들을참고로한풍부한주석뿐아니라프랑스초판본에실린유명화가들의삽화를빠짐없이수록해읽는즐거움을더하고책의소장가치를높였다.

과학,지리학,식물학,동물학,고생물학,역사,문화,정치등방대한정보와지식이작품에짜임새있게녹아있어‘백과사전’으로도통하는쥘베른의이특별한컬렉션을과학에관심많은청소년뿐아니라문학을사랑하는모든세대독자에게권한다.


네사람이쫓고쫓기면서보낸80일간의흥미진진한세계일주,
그탄탄한이야기와휴머니즘의세계

80일동안세계일주를끝낼수있다고장담하는바람에그만친구들과2만파운드를걸고여행에나서게된영국신사필리어스포그.그는프랑스출신의용감하고쾌활한하인파스파르투와함께런던을떠난다.온갖수단을동원하고온갖탈것을이용하여수에즈에서인도로,중국에서일본으로,태평양을건너미국으로,다시대서양을건너영국으로……과연그는약속을지킬수있을것인가?

〈80일간의세계일주〉는한치의오차도없이여행을계획하는필리어스포그의모습을그린다.가령몇월며칠에는뭄바이에도착하고,뭄바이에서는또몇시에다른탈것을이용하고…….모든것을수학적으로만계산하는사람인것처럼보이지만,자신과는전혀관계도없는아우디부인을무자비한인도의풍습에서구해주고자하는다정다감한모습도갖고있다.

필리어스포그를통해쥘베른은모든일에냉정하게대처하며계획적이고과학적이고이성적인인간과,인간에대한신뢰와애정,세계에대한긍정으로차있는인간상을그리고있다.다른작품과마찬가지로이작품에도아픔과고통,갈등과투쟁이있지만또한화해와용서,사랑과이해그리고무엇보다도따뜻한휴머니즘도있음을보여준다.

또한일본의긴코배기서커스,인디언습격,퍼시픽철도같은‘세계의단편’들을효율적으로배치하여,이국적취향을불러일으키면서한번손에잡으면‘도저히궁금해서’다읽을때까지놓을수없도록탄탄한이야기를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