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섬 1

신비의 섬 1

$15.88
Description
과학적 창의력과 문학적 상상력의 절묘한 결합!
국내 최초로 번역된 쥘 베른 모험소설의 역작!
국내 최초로 번역 소개되는 『신비의 섬』은 원래 1874년 1월부터 1875년 12월까지 『교육과 오락』 잡지에 연재된 뒤, 에첼의 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 작품이다. 『신비의 섬』은 『15소년 표류기』와 마찬가지로 쥘 베른의 ‘로빈슨 이야기’ 계열에 속하는 작품이다. 『신비의 섬』의 다섯 조난자들은 과거에 등장한 어느 로빈슨보다 훨씬 열악한 상황에서 무인도 생활을 시작할 수밖에 없다. 배가 난파하여 조난한 사람들과 달리 ‘하늘의 조난자’인 그들은 기구를 조금이라도 가볍게 하기 위해 소지품을 모두 내버려야 했기 때문이다. 가진 것이라고는 달랑 몸에 걸친 옷밖에 없는 맨몸뚱이 상태로 출발한 그들은 섬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 재난의 땅이었을 터인 무인도는 어느새 ‘언제라도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는’ 곳으로 바뀌었다.
『신비의 섬』은 영웅이 있고 식민 제국주의의 이상이 감추어진 근대소설의 흥미로운 전형과 시대정신을 읽어낼 수 있으면서, 탄탄한 구성과 플롯, 쥘 베른 특유의 인물 캐릭터 등을 즐기면서 시종일관 재미있게 탐독할 수 있는 대작이다. 아울러 쥘 베른 최고의 인기작인 『해저 2만리』에서 신비에 싸여 있던 네모 선장의 정체가 이 책 『신비의 섬』 결말부에서 밝혀지고 『그랜트 선장의 아이들』의 뒷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어, 『신비의 섬』 안에 세 가지 대작이 공통된 이야기 고리를 통해 연결되고 있다.
본문 속의 삽화는 쥘 데카르트 페라(Jules Descartes Ferat, 1829~90)가 판화로 제작한 것이다. 그는 루브르 미술관의 천장화 등을 그린 레옹 코니에의 제자이며, 빅토르 위고와 에밀 졸라의 작품, 베른의 다른 작품들에서 수차례 삽화를 그렸다.
저자

쥘베른

1828년프랑스서부의항구도시낭트에서태어났으며,어린시절부터바다와그너머에있는미지의땅을동경했다.열한살때사촌누이를사랑하여,산호목걸이를선물하려고인도행무역선에몰래탔다가아버지에게들켜서돌아온다.이때아버지한테약속한한마디-“앞으로는꿈속에서만여행하겠다”-는참으로암시적이다.열아홉살때법률을공부하러파리로상경하지만독서와극장순례로시간을보낸다.20대에는극작가를지망하지만오랫동안빛을보지못했다.서른네살때인1862년,친구가제작한기구(거인호)에서영감을얻어쓴『기구를타고5주간』이출판업자에첼의눈에띄어이듬해인1863년에출판되자마자큰인기를얻는다.일약인기작가가된베른은‘경이의여행’시리즈라고일컬어지는수많은걸작을1년에한편이상씩40여년동안꾸준히쓰게된다.1905년에사망할때까지80편이넘는장편소설을썼고,전세계에서번역되어수많은애독자를열광시켰다.

목차

제1부하늘에서떨어진조난자들

1.1865년의폭풍-공중에서들려온외침소리-회오리바람에실려가는기구-찢어진공기주머니-망망대해-다섯명의탑승자-바구니안에서-수평선너머-드라마의결말
2.남북전쟁의에피소드-사이러스스미스-기디언스필렛-흑인네브-선원펜크로프-소년하버트-예기치않은제안-밤열시의집결-폭풍속의출발
3.오후다섯시-실종된인물-네브의절망-북쪽수색-작은섬-슬프고불안한밤-아침안개-네브.헤엄쳐건너다-육지를바라보다-수로를건너다
4.돌맛조개-강어귀-침니-탐색을계속하다-초록숲-땔나무를모으다-절벽위에서-뗏목-해안으로돌아가다
5.침니정비-불의문제-성냥갑-해안수색-기자와네브의귀환-단하나뿐인성냥개비-타오르는불-지상에서의첫날밤
6.조난자들의소지품목록-아무것도없다-헝겊을태우다-숲으로나가다-상록수숲-달아나는벌잡이새-야수의발자국-비단세-뇌조-기발한낚시
7.네브가돌아오지않는다-기자,생각에잠기다-저녁식사-다가오는악천후의밤-무서운폭풍-한밤중의출발-비바람과의싸움-침니에서12킬로미터떨어진곳
8.사이러스는살아있는가?-네브의이야기-해결할수없는문제-사이러스의첫마디-확인된발자국-침니로돌아가다
9.사이러스가있다-펜크로프의시도-나무를문지르다-섬이냐대륙이냐?-사이러스의계획-태평양의어느지점인가?-숲속에서-해송-카피바라사냥-연기
10.사이러스의발명품-사이러스가걱정하는문제-산을향해출발-숲-화산성토지-수계-산양-첫번째고원-야영-산꼭대기
11.원뿔형산꼭대기-분화구안쪽-주위는온통바다-육지가보이지않는다-연안풍경-수로와산의모양-섬에누군가가살고있을가?-지명붙이기-'링컨섬'
12.회중시계조정-만족한펜크로프-수상한연기-'붉은내'-링컨섬의식물-동물-흑뇌조-캥거루를추적하다-아구티-그랜트호수-침니로돌아가다
13.토비가몸에지니고있던것-활과화살의제조-벽돌공장-절그릇가마-여러가지주방용품-첫번째찌개-향쑥-남십자성-중요한천체관찰
14.암벽의높이를재다-닮은삼각형정리의응용-섬의위도-북부탐험-굴번식지-장례계획-링컨섬의위치
15.겨울을나기로결정하다-'구원섬'탐험-바다표범사냥-풀무를만들다-코알라-제철작업-어떻게강철을만들것인가
16.주거문제가다시제기되다-펜크로프의기발한생각-호수북쪽을탐험하다-고원의북쪽끝-뱀-호수의끝-토비의불안-호수를헤엄치는토비-수중전-듀공
17.호수에대한조사-길을안내하는물줄기-사이러스의계획-듀공의지방-황철광-황산철-글리세린제조법-비누-초석-황산-질산-새로생긴폭포
18.자신만만해진펜크로프-호수의배수구-지하로내려가다-암벽속의길-중앙동굴-아래우물-곡괭이를휘두르다-귀로
19.사이러스스미스의계획-그래닛하우스의정면-줄사다리-펜크로프의꿈-토끼서식지-새집을위해물을끌어들이다-그래닛하우스의창문에서바라본전망
20.우기-마다표범사냥-양초만들기-그래닛하우스의실내작업-두개의작은다리-굴번식지-하버트가주머니에서발견한것
21.영하의추위-남동부늪지대탐험-쿨페오여우-바다풍경-태평양의미래에대한대화-적층류의끊임없는노동-지구는어떻게될까?-사냥-흑부리오리늪
22.덫-여우-페커리-북서풍으로바뀌다-눈보라-바구니만들기-가장혹독한추위-단풍당을만들다-수수께끼의우물-탐험계획-납으로만든총알

출판사 서평

세계에서가장많이번역된작가,쥘베른!
독자들이가장사랑한11권을가려뽑은과학소설의클래식!

★미래를예견한천재작가쥘베른!
★대한민국최고의번역가김석희의완역본!
★부모와아이가함께읽는강력추천SF!

2022년6월21일,우주로가는길을연누리호발사성공에대한민국의전국민이주목했다.그런데지금으로부터약150년전,최초로과학을응용해인간이우주를탐험하는소설을쓴작가가있다.시대를앞선과학적창의력과문학적상상력을절묘하게결합시킨주인공은바로,프랑스소설가쥘베른.그는1865년에출간한『지구에서달까지』에서오늘날유인우주선이달에가는표준비행시간,달여행의단계,로켓발사기지,우주선의무게와크기,역추진로켓,우주선의해상착수등을거의비슷하게예언해독자에게놀라움을안겼다.

쥘베른은1828년프랑스서부의항구도시낭트에서태어나어린시절부터푸른바다와그너머에있는미지의땅을동경했다.그리고그시절품었던모험을향한꿈과열망을담아80여편의장편소설을남겼다.
쥘베른은19세기소설가였음에도20세기에이룩된놀라운과학기술의진보에실질적으로참여한작가다.그는영감을받은몽상가이자,앞으로인류에게일어날일을오래전에미리내다보고글로쓴예언자였다.그는동시대인들의과학적ㆍ낭만적열망을표출하고,진보와과학과산업주의에대한믿음을자극하는한편,산업시대와불가피하게결부된비인간성과비참한사회현실에서벗어날수있는탈출구를그의작품으로제공했다.
쥘베른은또한시대를통틀어최고의베스트셀러작가로도꼽힌다.유네스코에서매년펴내는「번역서연감」에는전세계에서새로출간된번역서의총수가실리는데,1948년이래쥘베른은‘Top10’의자리를벗어난적이없다.
문학적엄숙주의의그늘에가려작품성을제대로인정받지못했던쥘베른의작품은성장소설,교육소설,공상과학소설,사회소설,정치소설등무궁무진한해석의가능성을열어두고있으며,기발한상상력과예리한통찰력으로한참이지난지금까지도전세계독자들을매료시키고있다.
그의소설은여러예술가에게도영감을주었는데,『해저2만리』는시인랭보의「취한배」에영향을미쳤고,그밖에도장콕토,사르트르,르클레지오,미셸투르니에,베르나르베르베르에이르기까지그의작품에애착을갖고있는작가는수없이많다.

‘쥘베른베스트컬렉션’은그의여러소설가운데한국의독자들이가장사랑한11권을가려뽑았다.널리알려진작품도있지만,국내최초로유일하게열림원이소개한작품도있다.특히꼼꼼하고섬세하기로잘알려진한국최고의번역가김석희가고심을거듭해엄선하고완역한컬렉션으로,세계각국의언어로번역된쥘베른의다양한판본들을참고로한풍부한주석뿐아니라프랑스초판본에실린유명화가들의삽화를빠짐없이수록해읽는즐거움을더하고책의소장가치를높였다.
과학,지리학,식물학,동물학,고생물학,역사,문화,정치등방대한정보와지식이작품에짜임새있게녹아있어‘백과사전’으로도통하는쥘베른의이특별한컬렉션을과학에관심많은청소년뿐아니라문학을사랑하는모든세대독자에게권한다.

‘쥘베른베스트컬렉션’목록

?『지구속여행』
?『해저2만리1』
?『해저2만리2』
?『15소년표류기1』
?『15소년표류기2』
?『80일간의세계일주』
?『지구에서달까지』
?『달나라탐험』
?『신비의섬1』
?『신비의섬2』
?『신비의섬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