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스강의 작은 서점

템스강의 작은 서점

$20.14
Description
오래된 벽난로, 손으로 직접 짠 나무 서가, 노르웨이숲 고양이……
그림 같은 템스강을 품은 작은 서점에 숨겨진 이야기
스웨덴에서 12만 부 이상 판매된 『템스강의 작은 서점』은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 프리다 쉬베크(Frida Skybäck)의 장편소설이다. 런던의 오래된 서점을 배경으로,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사랑스러운 인물들의 이야기가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펼쳐진다.
스웨덴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회사를 운영하던 샬로테는 태어나 한 번도 본 적 없던 이모가 자신에게 런던 한가운데에 있는 서점을 물려주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서점을 팔기 위해 샬로테는 런던으로 향하고 사라 이모가 살던 서점 위층의 작은 집에서 한 남자의 사진, 그리고 편지가 담긴 상자를 발견한다. 예상치 못한 일의 연속 속에서 샬로테는 위기에 처한 서점을 구하려고 고군분투하고, 퍼즐을 맞추듯 숨겨져 있던 비밀에도 점차 다가간다.
저자

프리다쉬베크

FridaSkybäck

1980년스웨덴에서태어났다.어렸을때부터작가를꿈꾸었으며다섯살때처음책을썼다.작가가되기전에는고등학교에서언어와역사를가르쳤다.블로그를통해글을써오다가2011년첫발표한소설『샬롯하셀』이큰사랑을받으며본격적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다.12개국이상작품이계약되어번역중이며,『템스강의작은서점』은12만부이상판매되었다.현재남편,두딸과함께스웨덴룬드에살고있다.

목차

1.8월24일수요일
2.9월4일월요일
3.9월5일화요일
4.1982년8월18일수요일
5.9월5일화요일오후
6.1982년9월24일금요일
7.9월5일화요일오후
8.1982년10월21일목요일
9.9월5일화요일오후
10.1982년11월8일월요일
11.9월6일수요일
12.1982년11월20일토요일
13.9월11일월요일
14.1982년12월2일목요일
15.9월19일화요일
16.9월20일수요일
17.1982년12월9일화요일
18.9월25일월요일
19.1982년12월19일일요일
20.9월28일목요일
21.1983년1월3일월요일
22.9월28일목요일오후
23.10월5일목요일
24.10월6일금요일
25.1983년1월3일월요일저녁
26.10월10일화요일
27.1983년1월6일목요일
28.10월12일목요일
29.1983년2월27일일요일
30.10월16일월요일
31.1983년3월1일화요일
32.10월17일화요일
33.1983년6월17일금요일
34.10월17일화요일오후
35.10월18일수요일
36.10월19일목요일
37.1984년4월18일수요일
38.10월19일목요일오후
39.1984년4월18일수요일저녁
40.10월21일토요일
41.11월1일수요일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오래된벽난로,손으로직접짠나무서가,노르웨이숲고양이……
그림같은템스강을품은작은서점에숨겨진이야기

스웨덴에서12만부이상판매된『템스강의작은서점』은한국에처음소개되는작가프리다쉬베크(FridaSkybäck)의장편소설이다.런던의오래된서점을배경으로,소중한것을지키려는사랑스러운인물들의이야기가현재와과거를오가며펼쳐진다.
스웨덴에서자신의이름을건회사를운영하던샬로테는태어나한번도본적없던이모가자신에게런던한가운데에있는서점을물려주었다는소식을듣게된다.서점을팔기위해샬로테는런던으로향하고사라이모가살던서점위층의작은집에서한남자의사진,그리고편지가담긴상자를발견한다.예상치못한일의연속속에서샬로테는위기에처한서점을구하려고고군분투하고,퍼즐을맞추듯숨겨져있던비밀에도점차다가간다.

“이서점은다른이들의눈에보이지않는비밀장소같았다.”
“샬로테의눈은그저사랑만을보았다.”

태어나한번도본적없던사라이모가자신에게런던에있는서점을물려주었다는소식을들은샬로테는곧장런던행비행기에몸을싣는다.남편을잃은자신을동정어린시선으로바라보는사람들이그곳에는없을거라는생각도함께였다.마법을부린듯한서점내부모습에감탄한것도잠시,곧서점이파산직전상태라는것을알게된다.서점을매각하고곧바로스웨덴으로돌아오려했지만,서점을너무나도사랑하는직원,마르티니크와샘의모습에마음이조금씩흔들리고,사라이모가살던집에서의문투성이였던자신의뿌리에대한단서도발견한다.낡은상자속빼곡히들어찬편지들을하나씩읽으면서샬로테는왜이모를한번도본적이없는지,왜엄마는친아빠에대해이야기할수없었는지조금씩알게된다.동시에,서점건물2층에세들어사는소설가윌리엄에게도점점빠져들면서샬로테는변화하는자신을발견하고서점을지키기로마음먹는다.

소중한것을지키고싶은마음이모여
작은서점에쌓여가는따뜻하고가슴뭉클한이야기

그림같은템스강풍경을품은서점에서가족처럼지내던마르티니크,샘,윌리엄,그리고테니슨앞에불청객처럼나타난샬로테.일에만파묻혀살던샬로테에게개성강한이들과의관계는어렵기만하다.하지만사라이모의친구이자따뜻한마음을지닌마르티니크,제멋대로지만누구보다서점일에열정적인샘,근사한미소로마음을녹이는윌리엄,그리고샬로테에게만애교를부리는고양이테니슨에게샬로테는점차마음을열고,어쩌면자신이그들을오해했을지도모른다고,소중한사람을또잃을까두려워감정을꼭꼭숨기고지내왔는지도모른다고생각한다.
『템스강의작은서점』속인물들은모두조금씩타인에게상처받고잘풀리지않는일에때론절망하지만친절함과따듯함,희망을잃지않는다.‘착한언니’와‘완벽한엄마’라는역할에갇혀자신을희생하던마르티니크는점차스스로를돌보는방법을배워가고,남편이세상을떠난후일에만모든것을쏟아부었던샬로테역시행복해지기위해서는용기가필요하다는것을깨닫는다.상처받았지만여전히옆사람을돌보고,절망하더라도앞으로나아가려는인물들의모습을보면,가슴한편이뭉클해지고그들의단단한마음이지치지않도록따뜻한응원을보내고싶어진다.

책을사랑하는모든이들을두팔벌려환영하는공간,
런던에서가장아름다운리버사이드서점으로당신을초대합니다!

서점의주인이되는것.책을사랑하는이라면한번쯤꿈꾸어봤을만한일이다.갑자기내가서점의상속자가된다면?그리고그서점이런던에서가장아름다운서점이라면?누군가에겐더할나위없이환상적인일일테지만,읽은책이라곤『그레이의50가지그림자』가전부였던샬로테에게서점일은골칫거리였다.하지만서점에대해,그리고사라이모에대해더알아갈수록샬로테는이서점이홀로남은이모를지켜주었다는것,그리고이모를지켜주었듯자신도지켜줄것이라는사실을서서히깨닫게된다.
『템스강의작은서점』은“독서애호가들에게더없이완벽한장소”인리버사이드서점을배경으로,책을사랑하는이들의크고작은소란속으로독자들을초대한다.손으로직접짠나무서가,대리석선반이달린벽난로,떡갈나무계산대,해리포터계단방을본떠만든작은공간까지.과거로시간여행을온듯착각하게만드는인테리어와더불어모든고객에게맞춤책추천이가능한직원들은이서점을더욱특별하게만든다.올가을,책읽고싶은마음을훈훈하게만족시켜줄소설을찾고있는독자라면,시원한강바람이드는런던의작은서점으로당신을안내하는이책을펼쳐보기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