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또, 작아짐은 사라짐과 달라.
아무리 작은 것도 없는 것과 달라.
그러니 안심하고 어디로든 가.
그러자 개가 날개를 펼친다.
아무리 작은 것도 없는 것과 달라.
그러니 안심하고 어디로든 가.
그러자 개가 날개를 펼친다.
림LIM 젊은 작가 소설집 세 번째!
“희고 작고 둥근 알”처럼 무한한 의미로
미끄러지는 존재들, 여섯 가지 미완의 이야기
‘림LIM 젊은 작가 소설집’은 여기, 젊은 작가들의 신작을 모아 일 년에 두 권 선보인다. ‘-림LIM’은 ‘숲’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이자 이전에 없던 명사다. 1호 『림: 쿠쉬룩』(천선란 외 6인), 2호 『림: 초 단위의 동물』(서이제 외 6인)에 이어, 문학웹진 LIM에 연재하며 사랑받은 여섯 편의 신작을 세 번째로 모았다.
『림: 옥구슬 민나』는 김여름, 라유경, 서고운, 성혜령, 예소연, 현호정 작가와 김다솔 문학평론가가 함께한다. 영영 다다를 수 없는 미래를 향해 “전심전력”으로 미끄러지는 이들의 이야기. 그 길목에서 마주친 서로를 거듭 잃어버리고, 또다시 손을 뻗기를 반복하는 마음으로 하염없이 재구성되는 세계(들).
여섯 편의 이야기가 드러내는 “유일한 질서란 그저 그들이 행위함으로써 끊이지 않는 변화, 오직 그것”(김다솔, 작품 해설 중에서)이다. 취약한 생활의 자리와 희뿌옇게 처리되어온 몸을 가시화하는 이 새로운 운동 위에서, 끊임없이 희미해지던 우리는 비로소 “있는 그대로 가질 수 있는 몫”을 나눠 갖게 될 것이다.
“희고 작고 둥근 알”처럼 무한한 의미로
미끄러지는 존재들, 여섯 가지 미완의 이야기
‘림LIM 젊은 작가 소설집’은 여기, 젊은 작가들의 신작을 모아 일 년에 두 권 선보인다. ‘-림LIM’은 ‘숲’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이자 이전에 없던 명사다. 1호 『림: 쿠쉬룩』(천선란 외 6인), 2호 『림: 초 단위의 동물』(서이제 외 6인)에 이어, 문학웹진 LIM에 연재하며 사랑받은 여섯 편의 신작을 세 번째로 모았다.
『림: 옥구슬 민나』는 김여름, 라유경, 서고운, 성혜령, 예소연, 현호정 작가와 김다솔 문학평론가가 함께한다. 영영 다다를 수 없는 미래를 향해 “전심전력”으로 미끄러지는 이들의 이야기. 그 길목에서 마주친 서로를 거듭 잃어버리고, 또다시 손을 뻗기를 반복하는 마음으로 하염없이 재구성되는 세계(들).
여섯 편의 이야기가 드러내는 “유일한 질서란 그저 그들이 행위함으로써 끊이지 않는 변화, 오직 그것”(김다솔, 작품 해설 중에서)이다. 취약한 생활의 자리와 희뿌옇게 처리되어온 몸을 가시화하는 이 새로운 운동 위에서, 끊임없이 희미해지던 우리는 비로소 “있는 그대로 가질 수 있는 몫”을 나눠 갖게 될 것이다.
림 : 옥구슬 민나 - 림LIM 젊은 작가 소설집 3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