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 작은 독서 모임

세상 끝 작은 독서 모임

$19.46
Description
스웨덴의 바닷가 마을에서 열리는 작은 독서 모임
‘세상의 끝’에서 보낸 작은 위안과 치유의 시간
스웨덴 작가 프리다 쉬베크의 장편소설 『세상 끝 작은 독서 모임』이 출간되었다. 런던의 사랑스러운 서점 이야기를 담은 소설 『템스강의 작은 서점』이 스웨덴에서 12만 부 이상 판매되며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작가 쉬베크는 이듬해 책과 관련된 또 다른 흥미로운 이야기인 이 소설을 세상에 내놓았다. ‘세상의 끝’이라 불리는 스웨덴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작은 독서 모임을 연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30여 년 전 스웨덴에서 수수께끼처럼 실종된 여동생에 대한 아픔을 마음 한구석에 묻어둔 채 살아가던 퍼트리샤. 어느 날 스웨덴에서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여동생의 목걸이가 담긴 봉투를 그녀에게 보내오고, 퍼트리샤는 어쩌면 여동생의 행방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희망을 안고 낯선 땅 스웨덴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퍼트리샤는 그녀가 묵는 호텔 주인 모나가 친구들과 함께 여는 작은 독서 모임에 참여하게 된다. 눈이 부시도록 빛나는 바다와 그림 같은 마을이 있는, ‘세상의 끝’이라 불리는 스웨덴의 아름다운 도시 유셰르. 아늑한 공간과 맛있는 음식, 책과 문학, 경쾌한 축제, 그리고 무엇보다 곁을 내준 다정한 이들의 힘으로 슬픔에서 일어서는, 과거의 아픔을 마주하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는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

프리다쉬베크

저자:프리다쉬베크
1980년스웨덴에서태어났다.어렸을때부터작가를꿈꾸었으며다섯살때처음책을썼다.작가가되기전에는고등학교에서언어와역사를가르쳤다.블로그를통해글을써오다가2011년발표한첫소설『샬롯하셀』이큰사랑을받으며본격적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다.12개국이상작품이계약되어번역중이며,『템스강의작은서점』『세상끝작은독서모임』『책장속의비밀』등의소설을발표했다.현재남편,두딸과함께스웨덴룬드에살고있다.

역자:심연희
연세대학교와동대학원에서영문학을공부하고독일뮌헨대학교에서언어학과미국학을공부했다.영어와독일어전문번역가로활동중이다.옮긴책으로소설『덤플링』『어둠의눈』『고양이는내게행복하라고말했다』『마쉬왕의딸』『미드나잇선』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스웨덴의바닷가마을에서열리는작은독서모임
‘세상의끝’에서보낸작은위안과치유의시간

스웨덴작가프리다쉬베크의장편소설『세상끝작은독서모임』이출간되었다.런던의사랑스러운서점이야기를담은소설『템스강의작은서점』이스웨덴에서12만부이상판매되며독자들의큰사랑을받은작가쉬베크는이듬해책과관련된또다른흥미로운이야기인이소설을세상에내놓았다.‘세상의끝’이라불리는스웨덴의작은마을을배경으로,작은독서모임을연여성들의이야기를담았다.
30여년전스웨덴에서수수께끼처럼실종된여동생에대한아픔을마음한구석에묻어둔채살아가던퍼트리샤.어느날스웨덴에서알수없는누군가가여동생의목걸이가담긴봉투를그녀에게보내오고,퍼트리샤는여동생의행방에대한진실을찾기위해낯선땅스웨덴으로향한다.그곳에서퍼트리샤는그녀가묵는호텔주인모나가친구들과함께여는작은독서모임에참여하게된다.눈이부시도록빛나는바다와그림같은마을이있는,‘세상의끝’이라불리는스웨덴의아름다운도시유셰르.아늑한공간과맛있는음식,책과문학,경쾌한축제,그리고무엇보다곁을내준다정한이들의힘으로슬픔에서일어서는,과거의아픔을마주하고앞으로나아갈용기를얻는따뜻한이야기가펼쳐진다.

오래된진실을찾으러향한
스웨덴의낯선마을에숨겨진비밀

미국에서직장을다니는여성퍼트리샤는30여년전스웨덴에서수수께끼처럼실종된여동생에대한아픔을마음한구석에묻어둔채살아가고있다.그러던어느날,스웨덴에서알수없는누군가가발신자없는편지를그녀에게보내온다.편지봉투안엔여동생의목걸이가담겨있었고,퍼트리샤는어쩌면여동생의행방을알수있을지도모른다는막연한희망을안고낯선땅스웨덴으로향한다.
퍼트리샤는‘세상의끝’이라불리는스웨덴의작고아름다운바닷가마을유셰르에도착한다.그녀의여동생매들린은30여년전유셰르의교회에서인턴을하던중어느날갑자기모습을감췄다.하지만그때와똑같이진실의실마리는쉽사리잡히지않고,무력감에빠져있던퍼트리샤는호텔주인모나가친구들과함께여는작은독서모임에참여하게된다.책을좋아하는퍼트리샤는그모임을통해마음의위안을얻고,독서모임친구들에게자신의사연을털어놓는다.모임의친구들은그녀가진실을찾을수있도록돕기시작하는데…….퍼트리샤는과연여동생의행방을찾을수있을까?‘세상의끝’에서그녀가발견하게되는진실은무엇일까?

“이번여름은내인생최고의시간이었어.”
책과축제,그리고우정이함께하는이야기

이소설은수수께끼에싸인실종사건의진실을파헤치는한편,‘독서모임’을중심으로모인이들이서로에게의지하며각자의고민을극복해나가는과정을따뜻한시선으로풀어나간다.
독서모임이열리는공간인‘책이있는B&B’는마을토박이인여성모나가운영하는작고아늑한호텔이다.안으로들어서면“나이지긋한사서의거실에들어온느낌”을주는이공간은“온갖자질구레한보물”같은앤티크한소품들,모나가손님들을위해굽는맛있는빵과음식들,그리고무엇보다사방에책이가득하다.이곳에머물면서퍼트리샤는독서모임친구들과함께우정을나누며,좌절과무력감속에서도앞으로나아갈용기를얻는다.
퍼트리샤를비롯한독서모임의회원들은저마다인생의고민을안고살아가는중년의여성들이다.일생동안정성스레가꿔온호텔을더이상지속하기힘든위기에처한모나,1년전쯤사랑하는남편과사별하고상실감과외로움속에살아가는도리스,유명영화배우이지만남편과이혼위기에있으며나이든배우로서한계를느끼는마리안네.그들은독서모임을통해문학에대한생각을나누는한편,서로의고민과마음에도귀를기울인다.또적극적으로행동에나서서로를돕기도한다.퍼트리샤가여동생사건의진실을파헤치는데함께머리를맞대기도하고,함께하는공간인호텔의경영난을극복하기위해마을여름축제때문학퀴즈행사를여는등,힘을합쳐위기를극복해나간다.
덕분에유셰르에서퍼트리샤가보내는시간은오래묵은아픔과진실을마주해야하는힘든시간이기도하지만,그곳에서만난이들의따뜻하고유쾌한힘으로슬픔에서일어서는위안의시간이기도하다.심각하기보단특유의경쾌한문체로인생의고민들을풀어가는이소설을읽다보면,독자들역시어느새자신의고민을돌아보고새로운힘을충전하는시간을갖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