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의 슬기로운 생활수행

법상의 슬기로운 생활수행

$18.00
Description
〈법상스님 목탁소리〉
종교를 초월해 16만 구독자가 함께하는 생활수행
‘토끼가 사자처럼 되고 싶다면
가난하지만 부자처럼 되고 싶다면’
토끼가 사자가 되려는 순간
땅에 박힌 나무가 걷고 싶은 순간
집착하고 고집하면 지옥을 만듭니다.
나무는 나무대로 푸르고 아름다워요.
토끼는 풀을 마음껏 먹으면 됩니다.
삶은 이대로 완전합니다

“스님, 더 많이 해야만 한다는 생각 없이 어떻게 살아가나요? 내가 지금 너무 가난하다는 생각이 있어야만 부자가 되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하죠. 집착하지 않으면 열심히 살기 어렵지 않을까요? 집착하지 않으면 삶의 원동력이 사라지지 않을까요?” 많은 도반들이 법상스님의 법회에 찾아와 이렇게 질문한다. “그렇지 않다.”라고 법상스님은 단호히 답한다. 그 집착이 우리로 하여금 우리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도록 분별分別을 강요하고, 삶에 대한 끝없는 덧칠을 강요함으로써, 오히려 희망하는 목표를 쉽게 이루지 못할 뿐 아니라 아픔과 괴로움을 자초하는 어리석음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법상스님은 부처가 지금의 우리보다 훨씬 고통받던 실존적 존재였다는 점에 특히 주목한다. 사랑포기, 취업포기, 양육포기, 노후포기에 이르기까지 상실이 일종의 습관이 돼버린 오늘의 우리들에게 법상스님의 목탁소리는 조용한 울림을 준다. 자기만의 잣대로 세상과 자신과의 사이에 선을 그어 분별分別함으로써 오히려 성취보다 포기를 자초하는 모순의 쳇바퀴를 돌고있는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엉켜있는 집착의 끈을 과감히 내려놓으라는 법상스님의 목탁소리를 담아낸 아름다운 생활수행의 이야기이다.

저자

법상

저자:법상스님
동국대대학원에서불교를공부하다가불심도문스님을은사로발심출가한뒤오랜세월깨달음을찾았다.불교의가르침은물론이고,동서고금의영성,종교,명상단체와역사속의성자와스승등을두루찾았으며,갈고닦았고,절망했다.결국돌고돌아방편을뺀초기불교와선불교에눈뜨면서더이상찾지않을수있었다.현실에서는20년남짓군승(軍僧)으로재직하며군인들에게마음공부를전했고,동시에인터넷마음공부모임인‘목탁소리’를이끌었다.현재는사단법인대원회상주대원정사와해운대목탁소리주지로있으며,유튜브‘법상스님의목탁소리’를통해종교를초월해16만여구독자와소통하고있다.특히매주유튜브실시간으로열리는목탁소리토요법회(13:30)와대원정사일요법회는매회1,000여명이상의도반들이온오프라인법회에동참하고있다.스님의설법은자상하지만파격적이고,쉽지만강력하다.무엇을하라고하는것이없음에도,강의를듣는것만으로도저절로괴로움은쉬고,삶이변화된다.저서로는‘눈부신오늘’,‘부자수업’,‘날마다해피엔딩’,‘보현행원품과마음공부’,‘반야심경과선공부’,‘금강경과마음공부’,‘수심결과마음공부’,‘365일눈부신하루를시작하는한마디’,‘히말라야,내가작아지는즐거움’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7

-1부괴로움은생각으로부터
인생의문제19
마음이만들어내는환상26
집착은안목을좁아지게한다33
생각과분별이라는망상51
보이는것이진짜일까?59

-2부중도,인연따라왔다가는것
인연법이곧무無81
인연을따르는삶의법칙88
업습에의한결과물93
집착의끈을놓아라103
진짜자신을확인하는일106

-3부여덟가지생활수행,팔정도八正道
견해갖추기?정견正見117
생각하기,말하기?정사유正思惟와정어正語131
행동하기?정업正業136
일하기,노력하기,알아차리기,집중하기144
?정명正命정정진正精進정념正念정정正定

-4부진실은이미눈앞에
있는그대로를허용하라157
내삶을구경하듯보기165
보이고들리고느껴지는것이나자신169
우울함과두려움은진짜가아니야180

-5부삶을놀이처럼
괜찮아요지금의나191
오직지금뿐199
최선을다하되결과는내맡기라207
하되함없이217
우주전체가나224

-6부행복을찾아서
삶은이대로완전하다243
비교와분별을넘어선본래면목252
모든일은‘당신에게’가아니라‘당신을위해’일어난다259
선악을넘어서265
붙잡지말라274

에필로그282

출판사 서평

자기스스로를깨닫는공부
“지금있는그대로를사랑할때
이세상은거울에비친당신자신의얼굴임을
분명히알게됩니다.”

법상스님은우리들을가리켜‘함께도를닦는벗.’이라는뜻의도반道伴이라고부른다.이책은스님의유튜브‘법상스님의목탁소리’를통해종교를초월한16만여구독자와오랜세월소통해온<하되함없이>의핵심을담고있다.매주실시간으로열리는법상스님의목탁소리토요법회와대원정사일요법회는매회1,000여명이상의도반들이온오프라인법회에참여해오고있는마음공부터전이다.스님의설법은자상하지만파격적이고,쉽지만강력하다.따뜻하지만때로는냉정하다.스님은무엇을하라고우리들에게지시하거나규칙을정해주지않는다.그런데도스님의강의를듣는것만으로도사람들은저절로괴로움이쉬어가고삶이변화된다고느낀다.법상스님은우리가부처에기대게하는대신,우리자신을바라보는거울을쥐어준다.이책은법상스님의목탁소리말씀을선물처럼담아낸에세이이다.

외로움과괴로움이일어나지않아야맞다면
에이아이AI로봇이부처입니다.
로봇에게망상이작용되지않게시스템을해놓으면로봇은그냥가만있으니
단하나의생각도일어나지않으니,부처아니겠습니까?
“그런데여러분은AI로봇이될수없습니다.”

스님은며칠씩시간을내서거창하게멀리떠나깨달음을얻으려는공부를헛되다고지적한다.집중하기어렵다는것이다.오히려출퇴근이서너시간씩소요되는절박하고고단한버스나지하철에서열망으로공부하고단몇분이라도집중할때,배우자를바라보며‘이번생은망했다.’절망이쏟아질때,그때그순간이야말로현실을진실로받아들이는공부가훨씬쉽고더효과적인마음공부라는것이다.그래서법상스님목탁소리는생활수행의마음공부를현실속에서실천하고자하는‘학습자’들로문전성시를이룬다.스님이성지순례보다는우리들이머무는이곳을바로‘성지’라고칭하는이유이기도하다.

“최근대기업들의화두가상생경영입니다.
상생융합통섭
이런상관적개념들이기업에서많이사용되는이유가뭘까요.
함께살리고서로살리는직업정신이
세계적으로주요한모토가되고화두가되고있습니다.
이것이우리가사는정명正命의정신입니다.”

우리는세상을자기들만의표상으로,자기식대로걸러서본다.만약그걸러보는색안경이없으면,그필터가없다면이세상이과연어떻게보일까?상상하기어렵지만,당연히그저보이는대로,있는그대로를있는그대로바라보게될것이다.법상스님은이것이마음을공부하는진짜방법이라고강조한다.비본질적인것,진짜가아닌것들을하나하나걷어내는과정이마음공부라는것이다.실상을보는방법이따로있나요??열반해탈이따로있나요?법상스님은그런것은따로없다고설법한다.괴로운사람이바로중생이기때문에중생에게방편으로만들어낸개념들이니,부디‘괴롭다.’라고망상을부리지말것!‘친구와낫을들고풀을베다핏방울이튀었는데도,어디에상처가났는지인식하기전까지친구도나도아픈줄을몰랐다.’라는실제적경험을통해법상스님은아픔이란마음이거기에갈때비로소느끼게되는것이라는위로를알러준다.<법상의슬기로운생활수행>은종교의세계를넘어생활수행의철학을통해우리가삶의현실을진실로받아들이고자기자신에게담백하게집중함으로써,한단계높은정신세계로날아가는아름다운여행의비밀을담고있는마음공부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