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밀 이삭처럼 (고흐, 살다 그리다 쓰다)

싱싱한 밀 이삭처럼 (고흐, 살다 그리다 쓰다)

$17.00
Description
「별이 빛나는 밤」 「밤의 카페 테라스」 「해바라기」 「감자 먹는 사람들」 등 무수한 걸작을 남긴 채 홀연히 세상에서 사라진 빈센트 반 고흐의 편지 선집 『싱싱한 밀 이삭처럼』이 열림원 총서 ‘열다’의 두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밀밭의 이삭들이 싱싱하게 자라나듯 빈센트는 자신이 가닿고 싶은 삶을 향해 성실하게 살고, 그리고, 썼다. 2000여 점의 그림을 그렸지만 생전 판매된 그림은 단 한 점이었고 일평생 가족과 미술가 공동체를 꾸리길 바랐지만 홀로 말년을 맞았음에도 시들지 않는 삶의 뜻을 가슴에 심었다.

『싱싱한 밀 이삭처럼』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형편과 정신적 고통에 허덕이면서도 그가 지켜 낸 삶의 뜻을 희망-미술-사랑 세 테마로 묶었다. 삶에 대한 희망, 사람과 자연에 대한 사랑과 그것을 있는 힘껏 캔버스에서 표현하려 했던 열정, 생의 끝에 선 절박함은 엄선된 빈센트의 편지글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의 단도직입적이고 직설적인 어법과 티 없이 순박한 언어에는 가슴을 울리는 매력이 담겨 있다.

편지의 연도와 주제에 맞게 배치된 빈센트의 잘 알려지지 않은 그림들은 그의 미술 활동 초기부터 후기까지 아우르며 지금껏 보지 못했던 빈센트의 생경하고도 가까운 얼굴을 마주 보게 한다. 마지막으로 본문 뒤에 수록된 「고흐의 삶에 대한 짧은 글」은 빈센트가 성실한 화가이자 일꾼으로서 걸어간 발자취와 현재 그의 미술 작품이 우리에게 널리 알려지기까지 어떠한 헌신이 있었는지 그 여정을 함께 짚는다.
저자

빈센트반고흐

그루스준데르트라는작은마을에서목사의아들로태어난고흐는1880년화가가되기로결심할때까지화상점원,목사등여러직업에종사하였다.1881년본격적으로그림을그리기시작했으며,주로브뤼셀·헤이그·앙베르등지에서노동자·농민등하층민모습과주변생활과풍경을담았다.1886년화상점원으로일하고있는동생테오를찾아서파리로온고흐는베르나르와툴루즈로트레크등과알게되었다.고흐는인상파의밝은그림을접함으로써그때까지의어두운화풍에서밝은화풍으로바뀌었으며,정열적인작품활동을하였다.그러나곧파리라는대도시의생활에싫증을느껴1888년2월,보다밝은태양을찾아서프랑스아를로이주하였다.아를로이주한뒤부터죽을때까지의약2년반이야말로고흐예술의참다운개화기였다.그러나그해12월고흐는정신병발작을일으켜면도칼로자신의귀를잘라버렸다.그후고흐의생활은발작과입원의연속이었으며,발작이없을때에는그동안의공백을메우기라도하려는듯그림을마구그렸다.한때건강회복으로발작의불안에서벗어나는듯하였으나다시쇠약해져끝내권총자살을하였다.

목차

열정과희망의밀알을품다
미술과자연의밀이삭을틔우다
사랑과죽음의밀밭에서다

옮긴이의말
고흐의삶에대한짧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