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여기에는 한 인간으로서 내가 있어서 호젓하고 애틋한 기분이다”
밤의 가장 고요한 시간에 글과 놀며 써 내려간
강인숙의 호젓하고 애틋한 산문들
밤의 가장 고요한 시간에 글과 놀며 써 내려간
강인숙의 호젓하고 애틋한 산문들
문학평론가이자 국문학자, 고(故)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평생 반려자로서 개인 박물관인 영인문학관을 이끌어오고 있는 강인숙 작가의 산문집이다. 만년에 시간이 넉넉해진 덕에 ‘글과 오래 놀 수’ 있는 것이 재미있고 황홀하다고 밝혔듯 간결하고 담백한 글맛이 군더더기 없이 청량하다. 90대에 이른 저자가 삶의 다양한 국면을 통해 발견한 통찰이 예사롭지 않다. “삶은 마치 하나의 길과 같”다는 그는 여행, 가족, 자연 등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삶의 희로애락과 그 안에 담긴 진실을 전한다. 길 위에서 접한 풍경과 색다른 경험들, 애틋한 가족사, 문학을 향한 열정이 독자들에게 삶에서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를 되돌아보게 한다. 삶은 마치 하나의 길과도 같고 그 여정은 각자의 몫이므로 삶의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길 권하는 저자의 속 깊은 성찰이 독자들에게 공감을 넘어 잔잔한 울림을 준다.
나는 글과 오래 논다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