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니체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니체

$18.00
Description
“인간이 왜 혼자 웃는지는
아마 내가 가장 잘 알 것이다.
인간은 혼자서 너무 심히 괴로워하기에
웃음을 발명해야 했다.”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니체』는 니체의 본고장 독일에서 직접 대중을 위해 기획하고 엮은 열림원의 아포리즘 선집이다. 이 책의 편저자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는 브레히트, 아도르노, 벤야민 등 세계적인 지성들의 책을 소개해온 독일의 유명 출판사 ‘주어캄프’ 편집자 출신으로, 니체의 전체 사상을 간추려 8장으로 묶고 저작에서 352문장을 엄선했다. ‘자아-행복-사랑-재능-정치-사유-평판-자유’로 각 장을 포괄하는 8개의 키워드는 삶에서 떨어트릴 수 없는 뼈대와 같은 요소로, 니체는 위와 관련한 문장들을 관통해 스스로를 단단히 세우고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는 방향을 제시한다. 번역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도덕의 계보학』 『비극의 탄생』 등을 포함한 다수의 니체 원전과 독일 철학서를 번역한 홍성광이 맡았다. 니체의 저작에서 핵심만을 추출한 짧고 굵은 아포리즘에 뒤이어 홍성광의 구체적이고도 심도 있는 해설은 니체의 독창적인 사유를 더욱 풍부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프리드리히니체

저자:프리드리히니체(FriedrichNietzsche)
19세기독일의철학자이자음악가,문학가이다.1844년독일작센주뢰켄의목사집안에서출생했고어릴적부터음악과언어에서탁월한재능을보였다.집안영향으로신학을공부하다가포이어바흐와스피노자의무신론적사상에감화되어신학을포기했다.이후본대학교와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언어학과문예학을전공했는데박사논문을제출하기전에이미명문대인스위스바젤대학교에초빙될만큼뛰어난학생이었다.

1869년부터스위스바젤대학교에서고전문헌학교수로일하던그는1879년건강이악화되면서교수직을그만두었다.편두통과위통에시달리는데다가우울증까지앓았지만10년간호텔을전전하며저술활동에매진했다.겨울에는따뜻한이탈리아에서여름에는독일이나스위스에서지내며종교,도덕및당대의문화,철학그리고과학에대한비평을썼다.그러던중1889년초부터정신이상증세에시달리다가1900년바이마르에서생을마감했다.

니체는인간에게참회,속죄등을요구하는기독교적윤리를거부했다.본인을‘망치를든철학자’라고부르며규범과사상을깨려고했다.“신은죽었다.우리가신을죽였다”라고한그는인간을끊임없이능동적으로자신의삶을창조하는주체와세계의지배자인초인(超人)에이를존재로보았다.초인은전통적인규범과신앙을뛰어넘어새로운가치를만들어내는인간을의미한다.니체의이런철학은바로『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로집대성됐고철학은철학분야를넘어실존주의와포스트모더니즘에까지영향을크게미쳤다.

『비극의탄생』(1872)에서생의환희와염세,긍정과부정등을예술적형이상학으로고찰했으며,『반시대적고찰』(1873~1876)에서는유럽문화에대한회의를표명하고,위대한창조자인천재를문화의이상으로하였다.이사상은『인간적인,너무나인간적인』(1878~1880)에서더한층명백해져,새로운이상에의가치전환을시도하기에이른다.『여명』(1881)『즐거운지혜』(1882)에이어『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1883~1885)를펴냈는데‘신은죽었다’라고함으로써신의사망에서지상의의의를말하고,영원회귀에의하여긍정적인생의최고형식을보임은물론초인의이상을설파했다.이외에『선악의피안』(1886)『도덕의계보학』(1887)에이어『권력에의의지』를장기간준비했으나정신이상이일어나미완으로끝났다.


역자:홍성광
서울대학교인문대독문과및대학원을졸업하고,토마스만의장편소설『마의산』의형이상학적성격으로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저서로『독일명작기행』,『글읽기와길잃기』,역서로야스퍼스의『정신병리학총론』(공역),쇼펜하우어의『의지와표상으로서의세계』,『쇼펜하우어의행복론과인생론』,『쇼펜하우어와니체의책읽기와글쓰기』,니체의『니체의지혜』,『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도덕의계보학』,토마스만의정치에세이『예술과정치』,『마의산』(상·하),『부덴브로크가의사람들』(상·하),『베네치아에서의죽음외』,괴테의『이탈리아기행』,『젊은베르터의고뇌』,헤세의『헤세의여행』,『잠못이루는밤』,『데미안』,『수레바퀴밑에』,『싯다르타』,카프카의『성』,『소송』,『변신외』,하인리히뵐의『그리고아무말도하지않았다』,레마르크의『서부전선이상없다』,페터한트케의『어느작가의오후』,『헬렌켈러평전』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며

1부자신의삶만을읽으라
삶의이유를오롯이자신안에서찾아야한다

2부웃음을발명하라
비통함속에서만들어낸행복으로인간은시간을잊는다

3부자애로운열정을지녀라
타자를향한사랑이자신을가치있게만든다

4부다른사람의힘에의지하여오르지마라
자신만의참된재능과노력으로위대함에이를수있다

5부_정치권력의쳇바퀴가되지말아라
국가적우상이아닌개개인의인간성이중요하다

6부뇌의주인임을믿고주체적으로사고하라
생각하는것은뇌가아니라우리자신이다

7부평판으로부터자유로워져라
고난을무릅쓰고도자신의경험과열정만을따라야한다

8부그대자신의스승이자창조자가되어라
인생이란숙명도사기도아닌끝없는깨달음을위한실험이다

해설니체와초인은누구인가?_홍성광
출처
연보

출판사 서평

“인간이왜혼자웃는지는
아마내가가장잘알것이다.
인간은혼자서너무심히괴로워하기에
웃음을발명해야했다.”

『스트레스받는사람들을위한니체』는니체의본고장독일에서직접대중을위해기획하고엮은열림원의아포리즘선집이다.이책의편저자우르줄라미헬스벤츠는브레히트,아도르노,벤야민등세계적인지성들의책을소개해온독일의유명출판사‘주어캄프’편집자출신으로,니체의전체사상을간추려8장으로묶고저작에서352문장을엄선했다.‘자아-행복-사랑-재능-정치-사유-평판-자유’로각장을포괄하는8개의키워드는삶에서떨어트릴수없는뼈대와같은요소로,니체는위와관련한문장들을관통해스스로를단단히세우고스트레스로부터벗어나는방향을제시한다.번역은『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도덕의계보학』『비극의탄생』등을포함한다수의니체원전과독일철학서를번역한홍성광이맡았다.니체의저작에서핵심만을추출한짧고굵은아포리즘에뒤이어홍성광의구체적이고도심도있는해설은니체의독창적인사유를더욱풍부하게읽을수있도록돕는다.

“재앙곁이라도어디서든인간은
행복이싹트는것을찾아낼것이다.
그것도화산성이높은토양일수록
더많은행복을발견할것이다.”

열림원의아포리즘시리즈는편역자에의해임의로수정되지않고철학자본연의문장으로만구성되어있으며,스무여권에이르는니체의저작과유고,편지까지방대하게선별해내어그의세계관을낱낱이살펴볼수있도록했다.엮은이우르줄라미헬스벤츠는어떻게하면우리가느낄필요없는과도한스트레스부터벗어나,더잘기뻐할수있는지묻는다.그는스트레스에빠진일반대중을위해니체의말을빌려“삶의상황이주는부담에대처하기위해무엇보다도자신을강한인격으로키우”고“자신을편하게만들려는습관적인충동”을이겨내지속적으로단련하라고요구한다.그와동시에니체처럼“필연적인것을아름다운것으로볼수”있을때우리는“자신의존재에대한모든불만을버리고,더잘기뻐하는법을”배운다고말한다.자신의운명을사랑하는이러한‘아모르파티’정신과끝없는자기극복을통해우리는“삶의기쁨과자신만의특별함을포기할필요없이”삶을사랑하고운명을긍정할수있게된다.

“스트레스를이기는니체의모토는
‘웃고노래하며춤춰라’이다.
구원의길은명랑함을통해서만열린다.”

엄선된아포리즘뒤에는이책의번역자홍성광의충실한해설「니체와초인은누구인가?」를수록하여니체의핵심적인철학세계를더욱깊이이해할수있도록했다.니체가지나온삶의자취와태도,그의철학에큰영향을미친스승들과의관계,니체의주요저작들이집필당시그의삶과어떻게맞물려있었는지에대한세부적인맥락,그리고시기에따라그가중요시한철학세계의변천을통해우리는니체의모토에더욱가까워진다.「들어가며」에서엮은이우르줄라미헬스벤츠는묻는다.“니체가바로일반적으로실현불가능한‘초인’을향한엄청난노력을요구함으로써스트레스에빠뜨리는요인들을더욱강화하지않았는가?”여기에홍성광은니체철학의핵심개념인‘초인’은“슈퍼맨같은초인적능력을지닌인물이나독재적영웅이아니라스스로가치를부여하는자유롭고창조적인인간”임을강조하고있다.“스스로주체적인입장에서새로운가치를창조하여같지만조금씩바뀐모습으로힘차게자꾸되돌아오는,자유정신을가진인간이바로초인이다.”스트레스에휘둘리지않고스스로삶을창조하는힘이결국이책이전하고자하는바이며,우리는니체본연의목소리를따라가며삶을쟁취하는법을알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