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다고 말하니 더욱 예쁘다 (나태주시집 | 양장본 Hardcover)

이쁘다고 말하니 더욱 예쁘다 (나태주시집 | 양장본 Hardcover)

$17.80
Description
세상의 모든 ‘어린 마음’에게 전하는 ‘착한 시’의 마법
‘풀꽃 시인’으로 사랑받는 나태주가 2026년 봄, 지친 현대인들의 영혼을 맑게 깨울 순수한 시 145편을 묶어 냈다. 시집 《이쁘다고 말하니 더욱 예쁘다》는 시인이 평생 간직해 온 동심 렌즈로 삶의 본질과 사랑 그리고 존재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으며 마음을 씻고 평안을 얻을 수 있는 ‘착한 시’들을 한데 모았다.
복잡한 수사와 자극적인 메시지가 범람하는 시대에, 그의 시는 낮은 곳을 살피는 세밀한 시선으로 우리 주변의 소박한 풍경들을 보석처럼 길어 올린다. 길가에 핀 꽃 한 송이, 하늘의 구름, 사랑하는 사람의 옆모습을 노래하는 시인의 목소리는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 갇혀 있던 우리의 시야를 광활한 자연과 깊은 내면으로 확장시킨다.
이 시집에는 ‘하루하루를 이 세상 첫날처럼 맞이하고, 마지막 날처럼 정리하며 살라’는 시인의 인생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것은 멈추어 보고, 오래 바라보고, 예쁘게 보고, 사랑으로 보는 일이다. “우리는 꽃을 보다가 결국 사랑을 배우게 됩니다.”라는 시인의 말처럼 이 시집은 사소한 순간 속에서 사랑을 발견하게 한다. 각박한 일상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린 독자들에게 이 책은 ‘나라는 존재’를 다시 사랑하게 하는 마법 같은 주문이 되어 줄 것이다.
저자

나태주

1945년충남서천에서태어났다.공주교육대학교를졸업하고43년간초등학교교사로재직했으며,2007년공주장기초등학교교장으로퇴임했다.1971년서울신문신춘문예에시가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다.첫시집『대숲아래서』를출간한후『풀꽃』『너와함께라면인생도여행이다』『꽃을보듯너를본다』등여러권의시집을펴냈고,산문집그림시집동화집등150여권을출간했다.학교에서만난아이들에대한마음을담은시「풀꽃」을발표해‘풀꽃시인’이라는애칭과함께국민적인사랑을받았다.소월시문학상,흙의문학상,정지용문학상,충청남도문화상등을수상했다.2014년부터공주에서‘나태주풀꽃문학관’을설립·운영하며풀꽃문학상을제정·시상하고있다.

목차

1부멈추어보기

혼자서16
개밥별17
하나18
한사람건너19
지구20
참좋은날21
이쁘다22
맑은날124
아기해님25
꽃들에게미안하다26
비오는아침28
아가야미안해29
참새가운다30
저녁때32
하늘아이34
꽃잎35
팬지꽃36
꽃들아안녕38
강아지풀에게인사39
아기40
다섯41
행복142
시144
잠들기전기도45
강물과나는46
가을49
창문을연다50
징검다리52
아침새소리54
우리아기새로나는이는55
상쾌56
수학여행길58
시월59
까치밥60
날마다소풍날_제주기행62

2부오래바라보기

너를두고66
먼길68
시269
창문을연다70
오월아침72
풀꽃174
눈부신세상75
애기발76
동심78
제비꽃180
느낌181
노래82
바다에서오는버스84
촉86
봄87
오아시스88
행복290
별91
사는일92
느낌295
대숲아래서96
같이갑시다99
들길을걸으며100
너도그러냐102
선물104
그러므로105
백두산가는길106
다락방108
풍금109
전학간친구그리워110
엄마가말했어요112
맑은날2113
겨울밤1114
첫친구_현명이1116
누나생각119
어머니말씀의본을받아120

3부예쁘게보기

사랑에답함126
풀꽃127
경이눈속에는128
낮달130
이른봄131
봄철의입맛132
아기를위하여1134
민애의노래책136
어린아이로138
어진이와민들레139
다섯살140
되고싶은사람142
꽃신144
제비꽃2145
아기를위하여2146
아기를재우려다148
세살149
개화150
제비151
이름부르기152
귤154
수족관의물고기155
엄마마음156
풀꽃2158
내가너를159
얘들아반갑다160
엄마발소리162
엄마의소원163
여름의일164
엄마아빠탓166
대화167
다섯의세상168
할아버지어린시절1169
중학생을위하여170
나이_현명이2172
낙서1174
고드름175
다시중학생에게176

4부사랑으로보기

꽃180
어린아이181
나는반대예요182
아이184
엄마185
감꽃186
아름다운사람189
낙서2190
일요일192
응?193
아기를위하여3194
아기를위하여3195
참새196
차마198
리트머스시험지199
오리세마리200
신발201
어버이날202
활^짝203
엄마사라져버려랏204
아기를위하여5206
일기숙제_초등학교2학년일기장208
교회식당210
내비언니211
지구를한바퀴212
할아버지어린시절2213
개구리214
너와함께라면인생도여행이다216
학교가던아이는죽어219
3월에오는눈220
한밤중에221
징검다리1222
아기신발가게앞에서224
등너머로훔쳐듣는대숲바람소리226
외할머니228
유언시_아들에게딸에게230

출판사 서평

가장낮은곳에서피어난가장눈부신고백,나태주의‘착한시’
'예쁘다'보다다정한'이쁘다'의진심

나태주시인의시는늘낮은곳을향한다.길가에이름없이피어난풀꽃,엄마의손을잡고아장아장걷는아이의발걸음그리고우리곁의평범한이웃들.이번시집『이쁘다고말하니더욱예쁘다』는시인이평생을통해길어올린맑고순수한‘동심’의결정체이다.
시인은“동시를쓰려고한적은없지만,어린이와어른이함께읽는이시들이야말로세상에서가장귀한‘착한시’.”라고말한다.그의시속에서지구는하나의‘조그만꽃병’이되고,밤하늘의별은누군가를그리워하는마음들이만나반짝이는결정체가된다.이시집의핵심관통어는‘사랑’이다.시인의사랑은‘예쁘지않은것을예쁘게보아주는것,좋지않은것을좋게생각해주는것’그리고“기죽지말고살아봐,꽃피워봐,참좋아.”라며곁을지켜주는응원이다.독자들은이시집을읽으며잃어버렸던‘어린아이의눈’을되찾게되고,‘자세히보고,오래바라보고,예쁘게보려고애쓰는동안’비로소타인을이해하고자신을사랑하는법을배우게될것이다.‘이쁘다’고말해주는누군가가곁에있음을그리고독자자신이바로그‘이쁜존재’임을깨닫는순간,세상은더욱예쁘게피어날것이다.

예쁘다예쁘다
언니가말할때는
예쁘다
날보고예쁘다
그러고요

이쁘다이쁘다
할머니가말할때는
이쁘다
날보고이쁘다
그래요

예쁘다
이쁘다
다좋지만
나는나는
이쁘다가
더좋아요

이쁘다가
더예쁜것
같아요.
-〈이쁘다〉,p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