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눈물(큰글자책)

검은 눈물(큰글자책)

$25.02
Description
베일에 가려진 섬, 군함도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군함을 닮았다고 해서 ‘군함도’라 이름 붙여진 ‘하시마섬.’ 군함도에 가기 위해 일본 나가사키에서 크루즈를 타면 아래와 같은 설명이 방송된다고 합니다. ‘하시마섬은 석탄 산업이 발달하여 많은 사람이 행복하게 일하며 삶을 즐겁게 살았던 곳입니다. 그 시대 아파트와 병원, 학교도 있고 여러 시설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일본의 미래였지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시마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크루즈의 소개처럼 하시마섬, ‘군함도’는 모두가 꿈꾸던 낙원이었을까요? 그 낙원을 만들기 위해서 강제로 끌려와 갖은 고생을 해야 했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은 왜 알려지지 않았을까요? 2015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며 알려진 하시마섬은 일본의 미쓰비시 그룹이 석탄을 채굴하기 위해 개발했고, 1940년대에 수많은 조선인의 강제 징용이 대규모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탄광에서 올라오는 가스로 언제나 사고에 노출되어 있었고, 제대로 서 있기조차 힘든 비좁은 섬이라 ‘지옥섬’ ‘감옥섬’이라 불리던 이곳에서 조선인들은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한 채, 하루에 12시간이 넘는 노동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검은 눈물》은 일제 강점기 강제노역으로 섬에 끌려간 서동애 작가의 아버지가 직접 경험한 일을 바탕으로 쓴 동화입니다. 등장인물은 모두 실제이고 이름도 실명입니다. 어릴 적부터 전해 들은 생생한 경험담과 수년에 걸친 철저한 자료조사로 손에 잡힐 듯한 생생한 이야기가 완성되었습니다. 《검은 눈물》에서는 모든 게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모진 시련을 겪은 징용 피해자분들과, 그분들이 이룬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뜻깊은 책이 될 것입니다.
저자

서동애

바다가아름다운전남고흥나로도에서태어났습니다.대학에서국어국문학과청소년교육학을전공했으며,오랜기간서울시아동복지교사로활동했습니다.나비별이된엄마로한국아동문학신인상을받으며동화작가가되었고,근로자문화예술제에서문학동화부문상을받았습니다.지은책으로청소년소설《소록도의눈썹달》,그림책《단물이내리는정자》,《꽃사랑할매》,장편동화《사슴섬의눈썹달》,에세이집《오동꽃소녀》,《참깨꽃연가》,시집《백리향연가》등이있습니다.

목차

작가의말

1.한여름밤의악몽
2.지옥의문
3.검은눈물
4.붉은팬티
5.바닷속암흑
6.생니를뽑다
7.고향편지
8.사진속아이
9.집게손가락
10.나가사키탄광
11.탈출
12.할아버지와보증
13.외딴집사람들
14.나홀로
15.귀국선
16.고향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