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쓰인 한국사의 결정적 순간들 : 당신이 몰랐던 반쪽짜리 한국사

잘못 쓰인 한국사의 결정적 순간들 : 당신이 몰랐던 반쪽짜리 한국사

$19.00
Description
“잘못 쓰인 우리 역사를 제자리에 올려놓을 때다”
한국사의 변곡점에서 펼쳐진 은폐, 왜곡, 과장, 편견의 재구성
역사를 알아야 현재를 바꾸고 또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하지만, 막상 역사 공부를 제대로 깊이 있게 해 역사의 흐름을 예측하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자라나는 세대에게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펼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저 역사적 사실을 암기하고 객관식 문제 따위를 풀어 점수를 따는 식의 암기력 테스트 과목으로 만들었다.
이 책 『잘못 쓰인 한국사의 결정적 순간들』은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한편 전략적 사고능력을 함양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역사의 중요한 순간에 내린 의사결정의 내용과 결과를 분석하고 더 나은 대안이 있진 않았는지 검토하고 토론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실패한 역사를 되짚은 작업이야말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교재다. 왜곡된 역사는 종종 논리적 사고를 가로막기에 잘못 쓰인 우리 역사를 바로잡아 제자리에 올려놓아야 한다.
역사는 이긴 자가 다시 쓰기에 승자의 왜곡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논리적 추론으로 왜곡의 여지를 탐색하고 추가 사료를 발굴해 승자의 왜곡을 시정하고 올바른 역사를 정립하는 건 우리의 의무라고 할 수 있다. 역사를 지배하는 힘의 논리를 외면하고 선악의 논리를 앞세워 사실과 인과관계를 왜곡함으로써 책임을 회피하는 역사 서술 방식도 방관하면 안 될 것이다. 이제라도 역사의 변곡점에서 펼쳐진 은폐, 왜곡, 과장, 편견을 재구성할 때다.

“백제 최후의 전투에서 백제군은 5천 명에 불과했다?”
“고종은 독립투쟁 의지가 강한 지도자였다?”

전략적 사고능력 배양을 위한 역사 서술과 역사교육 혁신을 주창하는 저자는 기존의 역사 상식에서 벗어나거나 역사적 인물, 사건의 평가를 180도 달리하는 주장을 펼친다. 다양한 관점을 제시해 최적의 대안을 얻기 위한 생각의 루트를 열고자 하는 마음에서다.
이를테면 백제 멸망 과정에서 최후의 전투가 황산벌 전투이며 계백의 결사대 규모가 5천 명에 불과했다는 역사 서술을 믿기 어렵다는 것이다. 백제 멸망 후 백제부흥군의 강력한 군사력이 도대체 어디서 왔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더불어 의자왕의 사치와 방종이 백제 멸망을 불러왔다고 하는데, 신라는 왜 자멸해 가는 백제를 멸망시키고자 당나라에게 도움을 청했을까? 백제 멸망 과정에서 뭔가 숨기고 있는 게 아닐지 의심되는 지점들이다.
그런가 하면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는 과정에서 고종에게 덧씌워진 독립 투사 이미지를 다시 봐야 한다. 조정을 위협할 정도로 세력이 커진 동학군을 진압해 달라고 청군을 불러들여 일본군의 한반도 상륙 구실을 스스로 내준 이가 바로 고종이다. 자신과 외척 민씨 가문의 기득권을 유지하고자 무분별하게 외세에 의존하려 했던 용렬한 군주 말이다. 저자는 그 결과 청일전쟁의 도화선에 불이 붙었고 조선 몰락까지 이어졌다고 본다.

백제 멸망 미스터리부터 최악의 민족 분단까지
당신이 몰랐던 반쪽짜리 한국사

이 책은 1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과 9장은 삼국시대 말, 고구려가 백제의 위기를 방관한 이유와 백제 최후 결사대로 알려진 계백 부대의 신화를 들여다본다. 기존의 역사 상식에서 크게 벗어나 진실을 찾는 시간이 될 것이다. 2장과 3장은 각각 원명교체기와 명청교체기의 국가 대전략 실패를 다뤘다. 위화도회군과 병자호란에 관해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4장부터 8장까지 그리고 10장의 주제는 조선이다. 조선의 한계를 스스로 정해 버린 해금정책, 성리학 질서, 재조지은을 통렬하게 비판한다. 아울러 임진왜란 중 신립, 이순신 그리고 명나라에 대해 색다르게 접근해 보고자 했다. 11장부터 15장까지는 조선 후기의 격변기를 상세히 다룬다. 조선, 청나라, 일본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던 일들을 보여주며 당대를 상세히 분석했다. 나아가 그 일들이 어떤 식으로 현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들여다봄으로써 현재적 교훈을 도출한다.

저자

최중경

어린시절부터역사에관심이많았다.어렸을적꿈은고고인류학자였다.고등학교역사시간에삼국통일에관해의문을가졌고고등학교수학여행때처음본석굴암의규모가너무작은데실망했다.일본제국주의의조선침탈과정에대한구체적인설명없이관련사건을시간순서대로외우고점수를따는국사시험객관식문제에깊은절망감을느끼며학창시절을보냈다.
서울대학교를졸업하고동대학교대학원에서경영학석사학위를취득했다.미국하와이대학교대학원에서경제학박사학위를취득했다.1978년제22회행정고시에합격해이후재정경제부금융정책과장,국제금융국장,세계은행이사,기획재정부제1차관,주필리핀대사,대통령비서실경제수석,지식경제부장관,동국대학교행정학석좌교수,고려대학교행정전문대학원석좌교수,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을역임했다.
현재한국가이드스타이사장,제8대한미협회회장으로있다.저서로『역사가당신을강하게만든다』『워싱턴에서는한국이보이지않는다』『청개구리성공신화』가있다.『청개구리성공신화』의영문판『Upside-downSuccessStoryofKorea'sEconomicDevelopment』는이라크정부에의해아랍어로번역되었다.

목차

글머리에
_우리역사서술과역사교육은은폐,과장,왜곡,편견으로부터자유롭지않다

1장고구려는왜백제의위기를방관했나
660년고구려의침묵배경|진실은무엇일까?

2장원명교체기의국가대전략실패
원명교체기때고려가요동을차지했다면|위화도회군의4불가론비판|우왕이최영을요동에보냈더라면|개혁인가쿠데타인가

3장명청교체기의국가대전략실패
의문의병자호란|만주족의굴기와광해군의지혜|병자호란전야:무책임한인조|정예를산성에가둔도원수:군사작전의기본을무시|홍타이지국서의비밀:짜고친고스톱|소중화론의대두|북벌계획의허구성|17세기의실패가주는교훈

4장세계사흐름을바꾼조선의해금정책
조선은왜해금정책을채택했나|해금정책은잘못된선택이다:축적된해양역량포기|조선과일본의엇갈린행보|세계사의흐름을바꾼해금정책

5장성리학질서에매몰된일류과학기술
‘사농공상’건국이념의한계|장영실의퇴장과신기술의유출|사회시스템의중요성

6장여전히서성이는재조지은의망령
조선은재조지은을입었을까|선조가재조지은을내세운이유|병자호란부른재조지은|근대화를막은재조지은:소중화론|항일무력투쟁의정신적한계를설정한재조지은|현재의외교관계를규정짓는재조지은의망령

7장신립장군의결정이옳았던이유
신립이비난받는이유|METT-TC관점에서본신립의결정|신립입장에서본조선군과왜군의주무기|무엇이전투의승패를갈랐을까|신립의평가가박한이유|신립은재평가되어야한다

8장이순신은과연민족성웅인가
이순신의영웅적면모|노량을버리고한양에갔다면|혁신의기회를놓치면안돼

9장계백신화,어디까지진실인가
백제멸망미스터리|계백신화의허점|계백신화의허구가능성|계백부대는최후결사대가아니다|백강과탄현의군사전략적가치|부하의배신으로포로가된의자왕|계백장군을띄운이유|역사왜곡을방치하면안된다|웅진성인가임존성인가

10장고마워해야할당사자는명나라다
도요토미히데요시의야망|명나라군대의소극적전술|조선육군의명품화약무기|조선수군의해상보급로차단|한반도분할론|명나라외교관보고서|조선이명나라를구했다

11장19세기조선이놓친두번의기회
19세기후반의국제역학관계개관|미국은통상을원했다|영국의힘을이용할기회상실|조선지배층의무지가날린기회|아관파천이부른국제적고립|구한말헛손질이주는교훈

12장군주의배신으로방관자에서희생양이된조선
임오군란:청나라의직할속령이되다|갑신정변과텐진조약|동학혁명과청나라원병요청:일본군의초청장|시모노세키조약과삼국간섭|러시아의국제적고립:1902년제1차영일동맹|사실상일본의속국이되다:1904년한일의정서|루스벨트의편견:1905년가쓰라-태프트밀약|조선,식민지가되다:1905년포츠머스조약|앨리스,비극인가희극인가|누가매국노인가

13장일본은어떻게조선을넘었나
중농주의에고착된조선|산업혁명의흐름을이해한일본|조선이버린무기로조선을치다|국가지배구조의효율성|경작가능면적의차이|국가기본시스템설계가중요하다

14장무장독립투쟁은애국심만으로성공할수없다
자유프랑스의성공|자유폴란드의실패|전술적승리가전략적승리를보장하지않는다|상해임시정부,자유프랑스,자유폴란드|하와이의박용만장군|상해임시정부의실패

15장식민지근대화론은틀렸다
러일전쟁은계속되고있다|수식과도표에의한예비증명|조선총독부의목표는‘최선의조선’이아니었다|조선은변방이고일본이중심|중화학공업이없는산업정책|정한론의망령과카이로선언|민족분단이라는최악의결과

글을마치며
_우리역사를제자리에올려놓을때

출판사 서평

“백제최후의전투에서백제군은5천명에불과했다?”
“고종은독립투쟁의지가강한지도자였다?”

전략적사고능력배양을위한역사서술과역사교육혁신을주창하는저자는기존의역사상식에서벗어나거나역사적인물,사건의평가를180도달리하는주장을펼친다.다양한관점을제시해최적의대안을얻기위한생각의루트를열고자하는마음에서다.
이를테면백제멸망과정에서최후의전투가황산벌전투이며계백의결사대규모가5천명에불과했다는역사서술을믿기어렵다는것이다.백제멸망후백제부흥군의강력한군사력이도대체어디서왔을까하는의구심이든다.더불어의자왕의사치와방종이백제멸망을불러왔다고하는데,신라는왜자멸해가는백제를멸망시키고자당나라에게도움을청했을까?백제멸망과정에서뭔가숨기고있는게아닐지의심되는지점들이다.
그런가하면조선이일본의식민지가되는과정에서고종에게덧씌워진독립투사이미지를다시봐야한다.조정을위협할정도로세력이커진동학군을진압해달라고청군을불러들여일본군의한반도상륙구실을스스로내준이가바로고종이다.자신과외척민씨가문의기득권을유지하고자무분별하게외세에의존하려했던용렬한군주말이다.저자는그결과청일전쟁의도화선에불이붙었고조선몰락까지이어졌다고본다.

백제멸망미스터리부터최악의민족분단까지
당신이몰랐던반쪽짜리한국사

이책은15장으로구성되어있다.1장과9장은삼국시대말,고구려가백제의위기를방관한이유와백제최후결사대로알려진계백부대의신화를들여다본다.기존의역사상식에서크게벗어나진실을찾는시간이될것이다.2장과3장은각각원명교체기와명청교체기의국가대전략실패를다뤘다.위화도회군과병자호란에관해합리적이고전략적인의문을제기한다.4장부터8장까지그리고10장의주제는조선이다.조선의한계를스스로정해버린해금정책,성리학질서,재조지은을통렬하게비판한다.아울러임진왜란중신립,이순신그리고명나라에대해색다르게접근해보고자했다.11장부터15장까지는조선후기의격변기를상세히다룬다.조선,청나라,일본을비롯해세계각국에서동시다발적으로일어났던일들을보여주며당대를상세히분석했다.나아가그일들이어떤식으로현재에영향을미치고있는지들여다봄으로써현재적교훈을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