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듣는 맛

클래식 듣는 맛

$18.00
Description
“음악은 듣는 사람이 완성한다”
깊이 있는 감상을 위한 쉽고 편안한 클래식 입문서
클래식은 누군가에게는 한눈에 반한 첫사랑처럼 애틋한 음악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친해지기 어렵고 까다로운 친구일 수 있다. 여전히 많은 사람이 클래식을 지나치게 고급스럽다거나 지루하다는 편견을 갖고 있다.
플루티스트이자 공연과 콩쿠르를 기획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는 클래식의 3가지 축을 이해하면 누구나 쉽게 클래식과 친밀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3가지 축은 만드는 사람, 들려주는 사람, 듣는 사람으로 다시 말해 작곡가, 연주자, 애호가다. 3가지 축이 중요한 이유는 클래식이 단순히 음악의 한 장르가 아닌 한 사람의 ‘생각’에 가깝기 때문이다.
악보 안에는 어떠한 사람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그가 살던 시대가 담겨 있다. 그래서 클래식을 제대로 알고 싶다면 우선 작곡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 가장 좋다. 즉 학문적인 접근보다는 악보의 이면을 이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또 연주자는 음악이 다른 예술과 차별화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존재다. ‘악보’라고 불리는 종이 위에 그려진 음표들은 연주자를 통해서만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음악은 결국 듣는 사람이 완성한다. 작곡가가 창작의 고통을 견디는 이유도, 연주자가 피나는 연습으로 더 좋은 음악을 완성하려는 이유도 결국은 누군가에게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기 위함이다. 이 책은 이처럼 3가지 축을 중심으로 클래식을 이해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나아가 클래식을 제대로 즐기고 향유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

안일구

저자:안일구
음악을연주하고,음악의가치를알리는일을한다.독일바이마르국립음대와마인츠국립음대에서플루트를전공했다.독일마인츠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단원으로활동했으며,귀국후5차례의독주리사이틀을가졌다.연주자로꾸준히활동하며유튜브채널‘일구쌤19teacher’와매일아침8시에클래식음악을소개하는‘하루하나클래식’을운영하고있다.공연과콩쿠르를기획하는플루트아트센터(FAC)와에스프리(espri)의대표이기도하다.공저로『하루하나클래식100』을출간했다.

목차

프롤로그_클래식을좋아합니다

1부.클래식음악의3가지축
만드는사람,작곡가
들려주는사람,연주자
듣는사람,애호가

2부.클래식듣는맛
보이는세계와보이지않는세계
시간예술,음악의가치
세상에존재하는모든감정
마스터피스는젊어진다
진짜음악은현장에있다
평생지속가능한취미
애호가의조건

3부.클래식제대로즐기기
아무것도모르고들어보자
유명하지않아도최고일수있다
넓게들을까,깊게들을까?
아마추어연주자의행복
오직음악만들을때의수확
나만의음악감상기록실
기침과박수는그래서언제?
온라인에서클래식을즐기는1가지방법

4부.입문자를위한클래식명작106
몬테베르디,파헬벨,코렐리
비발디,텔레만,라모
바흐,헨델,글루크
하이든,모차르트,베토벤
파가니니,베버,로시니
슈베르트,베를리오즈
멘델스존,슈만
쇼팽,리스트
베르디,바그너,훔퍼딩크
프랑크,브루크너,J.슈트라우스
브람스,생상스,비제
무소륵스키,차이콥스키
드보르자크,그리그
림스키코르사코프,포레,야나체크,엘가
푸치니,말러
드뷔시,R.슈트라우스
닐센,시벨리우스
사티,라흐마니노프
홀스트,쇤베르크
라벨,버르토크
스트라빈스키,프로코피예프
거슈윈,풀랑크
메시앙,쇼스타코비치
브리튼,바버
윤이상,리게티,패르트
글래스,리히터

출판사 서평

“음악은듣는사람이완성한다”
깊이있는감상을위한쉽고편안한클래식입문서

클래식은누군가에게는한눈에반한첫사랑처럼애틋한음악이지만,다른누군가에게는친해지기어렵고까다로운친구일수있다.여전히많은사람이클래식을지나치게고급스럽다거나지루하다는편견을갖고있다.
플루티스트이자공연과콩쿠르를기획하며왕성한활동을하고있는저자는클래식의3가지축을이해하면누구나쉽게클래식과친밀해질수있다고말한다.3가지축은만드는사람,들려주는사람,듣는사람으로다시말해작곡가,연주자,애호가다.3가지축이중요한이유는클래식이단순히음악의한장르가아닌한사람의‘생각’에가깝기때문이다.
악보안에는어떠한사람의생각과감정그리고그가살던시대가담겨있다.그래서클래식을제대로알고싶다면우선작곡가의발자취를따라가는것이가장좋다.즉학문적인접근보다는악보의이면을이해하는게가장중요하다.또연주자는음악이다른예술과차별화되는데결정적인역할을하는존재다.‘악보’라고불리는종이위에그려진음표들은연주자를통해서만세상밖으로나올수있다.마지막으로,음악은결국듣는사람이완성한다.작곡가가창작의고통을견디는이유도,연주자가피나는연습으로더좋은음악을완성하려는이유도결국은누군가에게자신의음악을들려주기위함이다.이책은이처럼3가지축을중심으로클래식을이해하는방법을소개하고,나아가클래식을제대로즐기고향유하는방법에대해이야기한다.

아는만큼들리고들을수록흥미진진한,
입문자를위한클래식명곡106

이책은클래식을듣고싶은데어떤음악부터들어야할지,또유명작곡가들의대표작은무엇인지궁금한입문자에게훌륭한가이드가될것이다.이미클래식을즐겨듣는애호가라면새로운작품을찾고취향과시야를넓히는재미를느낄수있을것이다.
1부‘클래식음악의3가지축’에서는작곡가,연주자,애호가의관점에서클래식을바라본다.2부‘클래식듣는맛’과3부‘클래식제대로즐기기’에서는본격적으로클래식의가치와즐기는방법에대해이야기한다.4부에서는독자들이천천히클래식을즐기고음미할수있도록100여곡의플레이리스트를준비했다.
클래식은400년동안사랑받은유일한음악장르다.1567년태어난작곡가클라우디오몬테베르디부터1966년에태어난막스리히터까지400여년에걸친다양한작곡가의대표작과숨은명곡을소개한다.작품에대한간단한소개를담고영상을볼수있도록QR코드를넣었다.
클래식을잘몰라도한번쯤들어봤을작품들,그러한작품을만든작곡가의삶을조명한다.첼리스트파블로카잘스가헌책방에서우연히발견하지않았다면우리는바흐의<무반주첼로모음곡>을들을수없었을것이다.연이은실패로절망한조르쥬비제가절치부심다시한번오페라를작곡하지않았다면세기의명작<카르멘>은이세상에없었을것이다.말러가<대지의노래>가교향곡임을인정하고도‘9번’교향곡이라는이름을붙이지않은이유를안다면기존교향곡의형식과기법을탈피한그의9번교향곡이새롭게들릴것이다.
아는만큼들리고알수록멋진106곡을친절하게소개한『클래식듣는맛』을읽으면미처몰랐던새로운세계가펼쳐진다.클래식이생소하거나이제막클래식에입문한초보자라면클래식의매력에흠뻑빠질기회를놓치지않길바란다.